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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kincare

화장품 다이어트, 스킵 케어

글 김지나

입력 2020.07.06 10:30:01

화장품을 여러 단계별로 바르는 것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스킨케어 단계를 현명하게 줄인 ‘스킵 케어’를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줄일수록 피부가 건강해지는 스킵 케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킨케어 단계별 루틴으로도 부족해 ‘7 토너법’ ‘1일 1팩’ 등 다양한 스킨케어법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미니멀 라이프의 열풍으로 불필요한 단계는 과감히 생략하고 피부에 맞는 제품만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스킵 케어(Skip Care)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땀과 유분 분비로 얼굴에 무언가 바르기조차 괴로운 여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스킵 케어. 도대체 스킵 케어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 전부 흡수되는 건 아니에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화장품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바르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영양 과잉 공급으로 피부 균형이 무너지고 뾰루지나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게다가 사용하는 제품이 많을수록 피부가 받아들여야 하는 성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 성분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져요. 스킵 케어가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죠.”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대표 원장의 설명이다. 

사실 스킵 케어가 가능한 배경은 화장품 성분에 있다. 화장품을 구성하는 베이스를 살펴보면 물과 오일, 유화제, 그 외 주름, 화이트닝 등 기능성 성분이다. 제품마다 들어가는 성분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피부 상태에 맞춰 단계를 줄여도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동일한 의견. 만약 피부가 건조해 토너, 앰풀, 로션, 크림을 사용할 경우 로션을 생략하고 크림 단계로 넘어가면 한 단계를 줄일 수 있다. 로션은 크림보다 기름 함량이 적고 수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밀폐력이 떨어지고, 이전 단계에서 수분 함량이 높은 토너와 앰풀을 사용하므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지성 피부라면 유분감이 많은 크림을 스킵하고 마지막 단계로 로션을 사용해도 충분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화장품을 적게 사용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스킵 케어를 현명하게 하려면 단순히 단계를 최소화하는 것이 아닌, 피부가 원하는 성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대로 된 처방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의 조언이다. 세럼카인드의 브랜드 매니저 이나란 선임 역시 이 말에 동의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내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인 것처럼 피부도 마찬가지예요. 많은 단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피부 고민과 피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피부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기능을 가진 최소한의 제품으로 꼼꼼하게 케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 계절,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피부 상태와 고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부가 가장 원하는 성분과 기능에 초점을 맞춰 불필요한 스킨케어 단계를 줄여나가는 것. 이것이 야무지고 똑소리 나게 스킵 케어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스킵 케어 ‘잘’하는 방법

1 클렌징, 보습, 자외선 차단은 스킵하지 않기
아무리 화장품 단계를 줄이더라도 클렌징, 보습, 자외선 차단은 절대 스킵하면 안 되는 필수 단계다. 스킨케어 성분이 온전히 흡수되도록 피부 밑바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므로 클렌징을 꼼꼼하게 해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다. 그 다음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고,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2 성분 살펴보기
화장품 개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제품에 얼마나 많은 성분을 함유했는지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성분이 많을수록 자연히 중복되는 성분도 많아지게 되고,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자극을 줄 만한 화학 성분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전성분이 너무 많은 것보다는 30개 이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화장품 충분히 흡수하기
스킵 케어를 하는 궁극의 목적은 불필요한 성분을 배제하고 필요한 성분만 오롯이 흡수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 제품을 바를 때 시간을 두고 유효 성분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야만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한 제품을 바르고 피부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10~20초 정도 여유를 두고 다음 제품을 바른다.


4 이름 말고 기능과 텍스처로 선택하기
세럼, 에센스, 앰풀은 이름만 다를 뿐 큰 차이가 없다. 제형의 농도 차이라고 보면 되는데, 에센스가 가장 묽고 세럼, 앰풀 순으로 고농축이다. 이 중 하나의 제품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기억할 점은 피부는 적절한 수분과 유분이 있어야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수분을 공급하는 워터 제형과 피부 보습막을 형성하는 크림 제형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다. 여기에 주름, 미백,
모공 등 피부 고민을 고려해 제품을 추가하면 스킵 케어 라인업 완성!

스킵 케어를 돕는 스마트한 뷰티템

1 닥터자르트 솔라바이옴™ 앰플 SPF50+ PA++++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물론 수분바이옴™ 성분을 함유해 햇볕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촉촉한 선 앰풀. 50ml 3만9천원. 

2 세럼카인드 블랙 블라썸 드롭 
네덜란드 블랙 튤립에서 추출한 고농축 파우더가 들어 있어 피부를 탄탄하고 균형 있게 관리해준다. 30ml 4만4천원. 

3 더뷰티풀팩터 에센셜 워터 에센스 스킨 
프로바이오틱, 프로바이오시카,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보습력이 탁월한 워터 타입 에센스 토너. 180ml 2만4천원. 

4 허스텔러 리틀 드롭스 카밍 데이즈 
9:1 황금 비율로 배합된 진정 세럼과 수분 오일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15ml 2만4천원. 

5 정샘물뷰티 에센셜 물 크림 
흡수율을 높인 발효 진주 추출물, 세라마이드, 판테놀이 피부 속부터 보습을 탄탄하게 쌓아 건조하지 않도록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50ml 5만3천원. 

6 헉슬리 오일 에센스 에센스라이크 오일라이크 
오일과 에센스가 최적의 밸런스로 담겨 있어 부드럽게 발리고 빠르게 흡수돼 산뜻하다. 30ml 4만3천원. 

7 라네즈 크림 스킨 
보습 크림 한 통을 그대로 녹여내 스킨만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150ml 2만8천원. 

8 에스트라 에이시카 스트레스 릴리프 크림에센스 
크림을 녹여 만든 액상 제형으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된다. 150ml 3만9천원.

사진 언플래시
도움말&감수 김홍석(와인피부과 원장) 문득곤(미파문피부과 대표 원장) 이나란(세럼카인드 브랜드 매니저 선임) 사진제공 닥터자르트 더뷰티풀팩터 라네즈 세럼카인드 에스트라 정샘물뷰티 허스텔러 헉슬리



여성동아 2020년 7월 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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