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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hat they wear

전지현이 정용진 부회장 만날 때 입은 브랜드는?

글 김명희 기자

2020. 09. 18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지현과의 인증샷.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지현과의 인증샷.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난 9월 16일 SNS에 배우 전지현과의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ㅈㅈㅎ님과 함께 #팀랩 전시회에서’라는 글과 함께 전지현과 같이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전지현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쑥스러운 듯 옅은 미소를 띠고 있으며 정용진 부회장 역시 살짝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의 만남은 전지현이 평소 친분이 있는 정 부회장을 소속사 행사에 초대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뉴미디어 아트 그룹 팁랩의 전시 ‘팀랩 : 라이프’(9월 18일~2021년 3월 28일)를 개최한다. 


전지현이 입은 코트는 2020 F/W 알렉산더 맥퀸의 의상이다.

전지현이 입은 코트는 2020 F/W 알렉산더 맥퀸의 의상이다.

정 부회장과 전지현이 각각 재계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트렌드세터인만큼 두 사람의 스타일에도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사전에 드레스코드를 조율이라고 한 듯 멋스럽게 어울리는 슈트룩을 완성했다. 특히 전지현이 착용한 코트는 온라인 상에서 ‘어느 브랜드 제품이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체크 그레이 톤의 원단에 대조적인 블랙 울 실크 패널을 덧대 미래지향적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나는 이 코트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이 2020 F/W 쇼에서 선보인 의상으로, 가격은 6백36만원이다. 이번 시즌 알렉산더 맥퀸은 가죽이나 울 실크 패널을 아트워크로 활용하고 허리라인을 강조해 강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앞서 전지현은 지난 6월 알렉산더 맥퀸 최초 한국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도둑들’ ‘베를린’ ‘암살’ 등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것을 물론 패션 워너비로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극중 톱스타라는 설정 덕에 명품을 맘껏 소화해 천송이 신드롬(‘별에서 온 그대’)을 일으킨 것은 물론 일제강점기의 독립군(‘암살’), 스파이(‘베를린’), 좀도둑(‘도둑들’) 심지어 인어(‘푸른 바다의 전설’)의 스타일까지도 따라하고 싶게 만든 그녀다. 맥퀸 측은 “비할 데 없는 아름다움과 타고난 패션 감각, 그리고 현대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전지현의 매력이 알렉산더 맥퀸 하우스의 가치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고 앰배서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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