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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business

김정주 NXC 대표 vs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게임 라이벌의 투자 취향 #명품이냐 부동산이냐

EDITOR 김명희 기자

입력 2020.04.25 10:00:01

김정주 NXC 대표

김정주 NXC 대표

서울대 공대 선후배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53·전자공학과 85학번)와 김정주 NXC 대표(52·컴퓨터공학과 86학번)는 게임 업계의 양대 산맥이자 오랜 라이벌이다. 벤처 초창기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게임 산업 발전을 이끌었고 나란히 억만장자 대열에도 합류했다. 두 사람은 한때 술잔을 기울일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으나, 2015년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들 두 사람이 각각 흥미로운 투자 소식을 전해왔다. 먼저 4월 중순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6월 벨기에 자회사 NXMH를 통해 무스패션 지분 23.9%를 한화 6백42억원에 사들였다. 무스패션은 캐나다 명품 브랜드 무스너클로 유명하다. 넥슨 지주회사인 NXC는 김 대표(67.49%)와 부인인 유정현 감사(29.43%)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해 사실상 개인 회사에 가깝다. 두 사람은 스키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으며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이런 덕분인지 NXC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노르웨이 명품 유모차 업체 스토케, 이탈리아 유기농 사료업체 아그라스델릭, 온라인 레고 중개업체 브릭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경기도 성남시가 매물로 내놓은 판교구청 예정 부지 공개 매각에 콘소시엄 형태로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업무공간 부족을 해결할 신사옥을 짓기 위해 매입에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만5719㎡ 규모에 달하는 해당 부지의 감정가는 8천억원 상당이다. 성남에 남은 마지막 금싸라기 땅이라 불리는 판교구청 부지 매입에 나서면서 엔씨소프트의 부동산 사랑도 주목받고 있다. 김택진 대표와 2007년 결혼한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2011년 부동산 분양 컨설팅 회사 저스트알에 투자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이 회사 지분 전량을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동아DB 디자인 최정미




여성동아 2020년 5월 6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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