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아 3년 만에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를 배경으로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스무 살 연꽃화원의 초대-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행사장 경관과 편의시설 운영은 7월 내내 이어진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부여군은 “올해 행사는 축제공간 확장 및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구성, 7월 내내 이어지는 ‘낮과 밤’ 그리고 궁남지의 경관과 어울리는 축제장 분위기 조성, 방문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등을 주요 이슈로 설정했다”며 “궁남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에서 ‘백제역사 너울옛길’이라는 관광거점시설을 거쳐 부여읍 시가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등 기존 관광자원과 축제장을 연계한 관광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부여읍 중심 상권 곳곳에 설치할 웰컴 경관, 버스킹 공연, 스트리트 퍼포먼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동선에 그늘막, 쿨링 존 등의 시설을 확충해 방문객 편의에도 신경 썼다. 또 프로그램 ‘궁남지, 夜한 밤’을 위해서는 레이저와 조명, 바닥 매핑 및 홀로그램 등 트렌디한 경관을 조성하고 감성 포토 존을 만들어 분위기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물 위에서 펼쳐지는 대형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드론 300대의 불꽃과 라이트로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 △익살스러운 댄스를 곁들인 신나는 음악으로 관람객들 흥을 한껏 돋울 ‘서동선화 달빛 퍼레이드’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연지 카누탐험’ 같은 이색 체험과 ‘스무 살 청춘페스티벌’ ‘사랑토크콘서트’ ‘궁남지 여름밤의 음악회’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 무대가 함께 펼쳐져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와
빛의 향연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
축제 기간 매일 운영되는 대형 수상 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7월 15~16일에는 서동선화를 콘셉트로 한 퍼포먼스가 열린다.
부여군은 수상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공연을 경험하고 싶다면 축제 기간 매일 30분 동안 운영되는 ‘궁남지 판타지’를 주목하라고 추천한다. 궁남지가 지닌 장소성과 역사성을 활용하고 공간적·시간적 판타지 스토리텔링을 담은 ‘궁남지 판타지’ 연출을 위해 출연진 발목까지 물에 잠기는 수상 무대를 설치해 마치 물 위에서 연기하는 듯한 이색적인 느낌을 방문객에게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또 포룡정 프로젝션 매핑, 분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둘레길 버드나무 조명 조성과 다양한 야외무대 특수효과를 더해 더욱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다. 축제 기간 매일 주무대 공연 종료 후에는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가 진행되며 화려한 조명과 함께 서동선화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모습, 사랑과 응원을 담은 메시지로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천상에서 내려와 아름다운 연꽃화원에 소풍 온 서동선화’를 콘셉트로 형형색색의 의상을 착용한 전문 연기자들의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친환경 축제
축제 기간에는 연지 카누탐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먹거리 장터 및 푸드트럭 다회용기 사용, 폐재활용품을 이용한 리·업사이클링 체험 전시 등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를 중점으로 하는 ‘일회용품 사용 zero’ 및 ‘친환경 프로그램 교육 캠페인’이 진행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여연꽃축제 #여름페스티벌 #여성동아
자료&사진제공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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