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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tar

학부모는 처음입니다만, 초등학교에 간 스타들

글 윤혜진

입력 2021.03.19 11:37:06

스타들이 SNS에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사진을 속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올해 학부모 대열에 합류한 연예인, 누가 있을까.

정준호·이하정 부부 ♥ 아들 정시욱

결혼 11년 차 배우 정준호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 부부가 학부모 대열에 합류했다. 첫째 정시욱 군이 입학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초등학교는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이 넘을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졸업 후 역삼중학교, 영동고등학교, 진선여중·고로 이어지는 일명 ‘대치 키즈’의 시작점. 정준호·이하정 부부는 신혼 초부터 서울 남산 근처에 살다가 지난해 학군지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유튜브 채널 ‘이하정 TV’와 SNS를 통해 육아 이야기와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있는 이하정은 “입학식 날 책가방이랑 실내화 주머니 들고 교실 들어가는 모습을 보는데, 태어났을 때부터 모습이 떠오르면서 감사하더라. 진짜 금방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호는 아들에게 “친구들과 잘 지내줘서 대견하다. 학교 다니면서도 친구들과 자주 만나면 좋을 것”이라며 ‘인맥왕’다운 메시지를 남겼다.

고지용·허양임 부부 ♥ 아들 고승재

이제는 젝스키스 멤버보다 ‘승재 아빠’로 더 유명한 고지용은 아들 승재의 입학식 날 자신의 SNS에 ‘#입학’ ‘#초딩’이란 짧은 해시태그와 함께 꽃다발을 든 아들 사진을 올렸다. 긴 말은 안 했지만 연이어 승재 군이 1학년 남자 대표로 참여한 신입생 답사 영상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속 승재 군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앞으로 선생님께 열심히 배워 튼튼하고 슬기로운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승재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공부가 머니?’ 등을 통해 뛰어난 언어 구사력을 뽐내며 예술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왔다. 상위 0.5% 수준 지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승재 군이 이번에 엄마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국립초등학교에 입학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종원·소유진 부부 ♥ 아들 백용희

슬하에 1남 2녀를 둔 다둥이 가족 백종원·소유진 부부도 드디어 학부모로 가는 첫 산을 넘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용희 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둘째 서현 양이, 4년 후에는 막내 딸 세은 양이 학교에 들어간다. 소유진은 평소 자신의 SNS에 엄마표 미술 놀이,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남다른 육아법으로 대중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다둥이맘이자 워킹맘으로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는 소유진은 남다른 기분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러냈다. 지난 3월 2일 대부분의 새내기 학부모들이 자신의 SNS에 아이 사진을 업로드하며 가슴 뭉클해할 때 소유진은 독특하게도 엄마, 언니와 와인잔을 기울이는 사진을 올린 것. 평소 외손녀와 외손자를 돌봐주는 친정 엄마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였다. 소유진은 “내가 어느새 결혼을 하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 오다니”라며 운을 뗀 후 “날 이렇게 성장하게 해주고 우리 아이들도 잘 보살펴줘 고마워요. 사랑해요 엄마”라는 감사의 말을 올렸다.

강원래·김송 부부 ♥ 아들 강선

지난 2003년 결혼해 시험관아기 시술 끝에 2014년 귀한 아들 강선 군을 얻은 클론 강원래·김송 부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던 서울 이태원의 펍 스타일 바를 부동산에 내놓은 강원래는 최근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작년 3월 이후 손실액이 약 2억5천만원에 달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루하루 팍팍한 삶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부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수차례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한 끝에 어렵게 얻은 아들 덕분이다. 결혼 10주년에 선물처럼 찾아온 강선 군은 아빠에게 안마를 해주고 엄마에게 “초능력이 생기면 엄마와 하늘나라에서도 대화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애교쟁이. 김송은 자신의 SNS에 “초등학교 생활을 응원할게.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며 아들의 입학식 사진과 학용품 준비하는 모습을 업로드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윤형빈·정경미 부부 ♥ 아들 윤준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를 통해 허당 남편의 면모가 들통나 ‘개과천선’ 중인 개그맨 윤형빈. 이젠 완벽한 아빠로 영역을 확장할 차례가 됐다. 첫째 아들 윤준 군이 초등학생이 된 것. 지난해 12월 28일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1백 일이 채 지나지 않은 아내 정경미를 대신해 올해 초등학생이 된 아들을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8년째 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를 진행하고 있는 정경미는 바쁜 와중에도 아이의 독서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NS에 그날의 독서 기록까지 남기는 똑 부러지는 엄마다. 인터넷에서 손품 팔아 찾은 추천 도서와 인기 도서를 참고해 그림책부터 영어책까지 고루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이 삶이 좋다”고 말할 만큼 육아에 최선을 다하는 엄마지만 그래도 동생이 생기고 학교에도 가야 하는 첫째에겐 한없이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입학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7년 동안 사랑 독차지하다 오빠 된 1호 아기.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 많이 사랑한다”며 글을 남겼다.

프로 학부모들
고소영·이범수·이동국·장영란…
아이가 학교에 가서 배우는 동안 엄마와 아빠도 똑같이 성장한다. 둘째, 셋째 아이까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면 그야말로 ‘프로’ 학부모가 되는 셈. 연예인 중에도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이들이 많다.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둘째 딸 윤설 양, 배우 이범수의 둘째 아들 다을 군, 전 축구선수 이동국네 막내아들 ‘대박이’ 시안 군, 방송인 장영란 둘째 아들 한준우 군 등이 올해 초등학생이 됐다. 

특히 올해 열두 살이 된 아들에 이어 둘째 딸까지 입학한 고소영은 두 아이 모두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등교까지 직접 챙기는 열혈맘으로 알려졌다. 둘째 윤설 양이 다녔던 영어유치원은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도 입학 절차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범수의 아내인 통번역가 이윤진 역시 영어 교육을 위해 둘 다 영어유치원에 보냈다. 행운도 따랐다. 둘째 다을 군은 이번에 서울 강남권에서 인기가 높은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한 것.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랜선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시안 군은 엄밀히 말하면 올 3월 입학한 것은 아니다.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국제학교 시스템에 맞춰 지난해부터 이미 누나들과 함께 송도에 위치한 캐나다 국제학교에 다니다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1년 4월 6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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