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임신 소식 알린 알렉 볼드윈
다복한 알렉 볼드윈 가족.
다른 이의 임신소식보다 반응이 뜨거웠던 까닭은 아빠가 될 알렉 볼드윈의 나이가 올해 62세이며, 26세 연하인 아내 힐라리아가 여러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해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아이를 잃는 과정에서 76만 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에게 유산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고 아픔을 나눈 바 있다. 또한 유사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문제가 있을 때 침묵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물어 수천 명의 여성들과 함께 난임, 유산에 대한 부담감과 사회적 편견에 대해 토론하며 자신의 슬픔을 극복하고 주변에 용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가임기 여성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한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덕분일까.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뱃속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만끽하는 그녀의 모습을 쉽사리 만날 수 있다. 살짝 부른 배를 자랑스럽게 드러낸 비키니 샷이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임신부 요가에 매진하는 모습까지. 그동안 남편 알렉 볼드윈은 힐라리아와의 사이에서 얻은 네 아이, 일곱 살 난 딸 카르멘과 다섯 살 아들 라파엘, 네 살 아들 레오나르도와 두 살 아들 로메오를 돌보는 데 열심인 듯하다. 알렉 볼드윈 첫 번째 아내 킴 베이싱어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 아일랜드는 올 해 스물다섯 살이다.
연년생 육아대디 리처드 기어
리처드 기어와 일레한드라 부부
뉴욕 외곽의 파운드리지 목장 자택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는 여타의 할리우드 스타들이나 셀럽과는 달리 SNS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부부의 성향 때문이기도 하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리처드 기어와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어린이와 난민, 전쟁 피해자, 노숙자를 위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는 알레한드라는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중요한 날에는 근황을 알리기도 한다. 알레한드라는 두 번째 결혼기념일인 5월 6일, 인스타그램에 세 장의 사진을 업로드하며 행복을 과시했다. 그녀는 “오늘은 내가 만난 가장 멋진 남자와 결혼 한 날이다. 나는 그것이 진부하게 들린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실이다!”라는 소회를 남기는 동시에 남편 리처드에게 “진심으로 말하는데, 나는 당신과 함께하고, 삶을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고, 당신의 친구가 되고, 당신의 아내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섯째 아이 출산 후 마침내 결혼까지, 휴 그랜트
로맨틱 코미디 단골 배우 휴그랜트.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쌍둥이 아빠 조지 클루니
세상 다정한 조지 클루니와 글로벌 셀렙이자 변호사인 아말 크루니.
손주보다 어린 막내아들 키우는 멜 깁슨
멜 깁슨 부부.
EDITOR 이나래 기획 정혜연 기자 사진 제공 각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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