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위), 아이즈원
현재 활동 기간이 남은 ‘프로듀스’ 출신 두 그룹, 아이즈원(시즌3)과 엑스원(시즌4)은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이즈원은 정규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일정을 모두 연기했고, 아이즈원 멤버가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은 모두 결방되거나 이들의 녹화분이 통편집됐다. 정식 데뷔 전부터 논란에 휘말린 엑스원도 11월 10일 태국에서의 무대 이후 활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이에 두 그룹의 팬들은 “잘못은 어른들이 해놓고 멤버들이 뭇매를 맞고 있다”며 “이들도 피해자이긴 마찬가지”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미 활동 기간이 끝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시즌1)와 워너원(시즌2)도 ‘조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라는 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CJ ENM은 11월 14일 “이번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진정으로 죄송하다. 현재 내부적으로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와 피해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동아일보DB 뉴시스 뉴스1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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