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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Summer Fruit

새콤달콤 여름 대표 과일 체리

암 예방하고 피로회복에 좋아요

진행·조윤희 사진·문형일 기자

2011. 08. 02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체리. 검붉게 익은 체리 과즙과 달콤한 향은 입안을 개운하게 하고 식욕을 돋워준다. 체리의 본고장은 미국 북서부로 ‘워싱턴 체리’라는 말이 생겼을 만큼 유명하다. 체리는 비타민 C와 칼륨이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대표 항암 과일이다.

새콤달콤 여름 대표 과일 체리


체리 맛 사탕이나 아이스크림은 여자들이 기분전환할 때 즐기는 최고의 디저트로 꼽힌다. ‘체리’가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매력적인 빛깔과 풍부한 향, 달콤한 맛 때문이다. 특히 생과로 먹을 경우 풍부한 과즙과 체리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유의 상큼한 향은 마음까지 달달하게 해 로맨틱한 과일로 불린다.
체리는 맛과 향만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을 젊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영양소가 가득하다.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을 돕고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한 컵의 체리에는 칼륨이 하루 권장량의 약 9%에 달하는 270mg 들어 있으며, 열량은 90kcal밖에 되지 않고 나트륨과 지방도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나트륨이 조금 들어 있고 칼륨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맥박이 안정된다고 한다.
체리가 과일의 다이아몬드로 꼽히는 이유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은 항산화 물질로 비타민 C나 비타민 E보다 강력한 산화 방지 기능이 있다.
체리의 색깔이 짙을수룩 더욱 많은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는데 씨를 뺀 100g의 체리에는 80~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노폐물 증가를 억제하고 세포가 암이나 종양으로 변질되는 것을 방해한다. 케르세틴은 폐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새콤한 맛을 내는 엘라그산은 세균 감염을 억제하고 발암성 인자를 무력하게 만들어 암을 예방한다.

새콤달콤 여름 대표 과일 체리


체리는 미인을 위한 과일로도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 성분이 생체 리듬을 조절해 수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한여름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루거나 불면증, 편두통이 있을 때 체리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소염·살균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이 효능은 아스피린의 10배에 달한다. 반면 위에는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 관절염 환자가 먹으면 좋다고 알려졌다.

체리 중의 체리, 미국 북서부 체리
미국 북서부 체리는 세계 최대 체리 생산 지역인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건,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생산되어, ‘워싱턴 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 세계 체리 생산량의 70% 이상, 국내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 지역은 적절한 일조량, 시원한 밤 기온, 기름진 토양 등 날씨에 민감한 체리 재배의 최적 조건을 갖춰 다른 지역의 체리보다 월등한 당도와 맛을 자랑한다.



스타일링·이보은(쿡피아)
문의·미국북서부체리협회(www.nwcherries.co.kr 트위터 @nwcherries-kr 페이스북 nwche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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