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라면 NEW RECIPE

★ 요리전문가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시원한 국물 맛이 생각날 때는 해물라면을 끓여요. 냄비 두 개를 올려 하나에는 물과 조개, 새우 등을 넣어 국물을 끓이고, 다른 냄비에는 물을 끓여 라면을 데쳐요. 데친 라면은 찬물에 헹궈놓고요. 해물 끓이는 냄비에 양파, 청양고추, 고춧가루와 수프 약간,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이다 데친 라면을 넣고 다시 한 번 우르르 끓이면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한 해물라면이 돼요. 칼라쿠킹스튜디오 박연경
물이 팔팔 끓을 때 라면을 넣고, 다시 끓어오를 때 수프를 넣으면 국물 맛이 개운해요. 국물이 텁텁해지는 것 같아 달걀은 넣지 않고 다진 마늘과 채썬 양파를 약간 넣어 깔끔한 국물 맛을 내요. 칼칼한 라면이 먹고 싶을 때는 수프는 반만 넣고 고추장을 반 숟가락 정도 넣어 끓여요. 고춧가루를 넣는 것보다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나요. 노다스튜디오 김상영
라면을 끓일 때 미역이나 다시마를 넣으면 구수한 감칠맛이 나면서 국물 맛이 깊어져요. 맛술을 조금 넣으면 면이 덜 불고 달짝지근한 맛이 감돌아 색다른 맛이 난답니다. 로쏘쿠킹스튜디오 김보선
두 개의 냄비에 끓이는데 한쪽에는 라면을 살짝 데친 뒤 체에 밭치고, 한쪽에는 찬물부터 수프를 넣어 끓여 국물이 잘 어우러지게 해요. 라면을 데쳐 사용하면 기름기가 제거돼 라면 맛이 담백해요. 데친 라면을 수프 넣은 냄비에 넣고 마지막에 어슷썬 대파를 조금 넣어요. 라면 특유의 잡내가 없어지고 대파 향이 배어 맛이 좋아져요. 나온쿠킹스튜디오 이영희
라면 물을 끓일 때 배추김치 밑동을 넣어 끓이면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요. 수프는 물이 끓으면 넣고, 다시 물이 끓을 때 라면을 넣어야 면발이 쫄깃해요. 라면 물을 끓일 때 양배추를 조금 썰어 넣고 끓이기도 하는데, 물에 양배추 맛이 우러나와 달달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나요. 101쿠킹스튜디오 문인영

▼ TIP! 라면 빨리 끓이는 요령
찬물에 라면과 수프를 넣고 불에 올려 끓이다, 물이 끓기 시작한 후 1분 정도 더 끓이면 꼬들한 라면이 된다. 물을 끓이고 다시 라면을 넣어 끓이는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 ‘남자의 자격’ 라면 카피캣
* 소개된 레시피는 모두 2인분 기준입니다.

이윤석의 라플레 뻬쉬 넬리멜바

■ 재료
라면사리·오렌지·키위 1개씩, 복숭아맛 요구르트 2개, 시리얼 적당량
■ 만들기
1 라면사리는 끓는 물에 넣고 꼬들하게 삶아 얼음물에 여러 번 헹군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오렌지는 과육만 발라 한입 크기로 길쭉하게 썰고, 키위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그릇에 라면을 담고 요구르트를 듬뿍 끼얹은 다음, 오렌지와 키위, 시리얼을 얹는다.
>> 이렇게 하면 더 맛있어요 원래 이윤석씨의 레시피에는 과일과 시리얼이 빠졌는데, 맛을 더하기 위해 추가한 것이다. 볶은 땅콩이나 호박씨 같은 견과류, 건포도나 말린 과일을 넣으면 씹는 맛을 더할 수 있다.

이경규의 꼬꼬면

■ 재료
닭가슴살 1쪽, 청양고추·라면사리 2개씩, 대파 1대, 큐브형 치킨스톡 5개, 물 5컵, 달걀흰자 2개 분량, 실고추 적당량
■ 만들기
1 닭가슴살은 끓는 물에 넣고 삶아 익힌 뒤, 손으로 먹기 좋게 찢는다. 훈제된 닭가슴살을 이용해도 된다.
2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3 냄비에 물과 치킨스톡, 청양고추를 넣고 끓으면 라면사리를 넣어 익힌다.
4 면이 다 익을 때 대파와 달걀흰자를 풀어 넣은 뒤, 달걀이 익으면 그릇에 담고 닭가슴살과 실고추를 얹어낸다.
>> 이렇게 하면 더 맛있어요 닭가슴살 삶는 물에 다진 마늘과 청주를 약간 넣으면 닭 비린내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라면이 거의 다 익어갈 무렵 부추를 넣고 끓여도 맛있다.

라면대회 1등, 유윤경의 샐러드라면

■ 재료
칵테일새우 6마리, 샐러드채소·새싹채소 적당량씩 ,양파 ½개, 방울토마토 5개, 라면사리 2개, 드레싱(마요네즈·간장·올리브오일·레몬즙 2큰술씩, 식초 1큰술, 참기름·다진 마늘·깨소금 ½큰술씩)
■ 만들기
1 칵테일새우는 끓는 물에 데쳐 식힌다.
2 샐러드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뜯고, 새싹채소는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양파는 채썰고, 방울토마토는 4등분한다.
3 라면사리는 끓는 물에 꼬들꼬들하게 삶아 얼음물에 헹군 뒤,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그릇에 라면을 담고 새우, 샐러드채소, 양파, 방울토마토, 새싹채소를 얹은 뒤, 분량의 재료로 만든 드레싱을 끼얹는다.
>> 이렇게 하면 더 맛있어요 새콤한 맛의 퓨전 드레싱 샐러드라면으로 부드러운 맛을 원할 때는 드레싱에 설탕을 넣는다. 데친 새우 대신 샤브샤브용 고기를 넣어도 맛있다.

★ 칼로리 낮춘 웰빙 라면
* 소개된 레시피는 모두 2인분 기준입니다.

애호박조개탕면

■ 재료
애호박·양파·홍고추 ½개씩, 쪽파 1대, 모시조개 20개, 물 5컵, 다진 마늘 1작은술, 라면사리 2개, 소금 적당량
■ 만들기
1 애호박은 반달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채썬다. 홍고추도 양파와 비슷한 크기로 채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2 모시조개는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켜 씻은 뒤,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끓인다.
3 조개가 끓어 입이 벌어지면 다진 마늘과 라면사리, 애호박, 양파를 넣고 끓인다.
4 라면이 거의 익어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홍고추와 쪽파를 넣는다.

들깨버섯탕라면

■ 재료
말린 표고버섯 4장, 만가닥버섯 1송이, 홍고추 ½개, 깻잎 1장, 들깨가루 8큰술, 찹쌀가루 2큰술, 소금 1큰술, 국간장 2작은술, 라면사리 2개
■ 만들기
1 말린 표고버섯은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불린 뒤 채썬다. 만가닥버섯은 먹기 좋게 가닥을 떼어놓는다.
2 홍고추는 송송 썰고, 깻잎은 돌돌 말아 채썬다.
3 냄비에 표고버섯 불린 물과 물을 섞어 5컵을 붓고 들깨가루와 찹쌀가루, 소금, 국간장으로 맛을 낸다.
4 국물이 한소끔 끓으면 버섯과 홍고추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끓인다.
5 라면사리를 끓는 물에 삶아서 면만 그릇에 담고 ④를 부은 다음, 채썬 깻잎을 올린다.

도토리묵비빔면

■ 재료
도토리묵 1모, 빨강·노랑 파프리카·오이·양파 ½개씩, 라면사리 2개, 치커리 적당량, 양념장(간장 5큰술, 고춧가루·참깨 2큰술씩, 참기름 1큰술, 매실청·다진 마늘 ½큰술씩)
■ 만들기
1 도토리묵은 4×4cm 크기로 넓적하게 썰고, 파프리카와 오이, 양파는 굵직하게 채썬다.
2 라면사리는 끓는 물에 넣고 꼬들꼬들하게 삶은 뒤 건져, 얼음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뺀다.
3 그릇에 라면사리와 도토리묵, 파프리카, 오이, 양파, 치커리를 얹고 분량의 재료를 섞은 양념장을 넣어 비벼 먹는다.

■ 요리·김보선(로쏘쿠킹스튜디오 02-6497-7101)
■ 요리어시스트·김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