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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with Specialist | 조인숙의 DIY 다이어리

알록달록~ 동물 모양 손가락 인형

손가락 움직이며 소근육 발달시켜요

기획·강현숙 기자 작품&사진&일러스트·조인숙(www.buttontea.com)

2011. 04. 05

알록달록~ 동물 모양 손가락 인형


”생후 19개월 된 민유는 손가락 사용법을 제법 터득했다. 숟가락으로 이유식도 먹고(물론 절반을 흘리긴 하지만), 연필을 쥐고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나름 공부도 열심히 한다. 인형은 부드러운 촉감의 동물 모양을 좋아하고, 알록달록한 원색에 호감을 보인다. 한창 손가락 움직이기에 재미를 붙인 민유에게 어떤 걸 만들어주면 좋을까 고민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모양 손가락 인형을 만들기로 했다. 소재는 올 풀림 없는 펠트 원단을 선택! 완성한 뒤 작은 손가락에 끼워주니 처음엔 낯설고 이상한지 싫어하다가 언니 민소가 시범을 보이며 이야기를 하자 방긋 웃으며 집중한다. 아이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자매가 함께 놀 수 있는 재밌는 장난감을 선물한 것 같아 기분이 뿌듯하다.”

알록달록~ 동물 모양 손가락 인형


준비재료 분홍색·검정색·흰색 펠트지 2장씩, 갈색 펠트지 1장, 연필, 가위, 보라색 수실, 흰색 실, 바늘, 딱풀, 파란색 수실, 체크무늬 자투리 천
만들기
1 도안에 있는 그림대로 펠트지를 자른다.
2 흰색 펠트지에 보라색 수실로 눈을 수놓고 몸체가 되는 핑크색 펠트지에 딱풀로 붙인 뒤 흰색 실로 감침질해 고정한다.
3 파란색 수실로 코를 수놓는다. 체크 천을 시접 0.3cm를 두고 자른 뒤 시접을 접어 딱풀로 몸체에 붙인다. 흰색 실로 감침질해 고정한다.
4 앞면과 뒷면의 안을 맞댄 뒤 사이에 귀를 넣고 아랫부분을 제외하고 버튼홀 스티치 한다.
5 완성된 몸체 왼쪽 머리에 검정색 펠트지를 앞뒤로 대고 버튼홀 스티치 한다. 다른 인형도 같은 방법으로 사진과 도안을 참고해 만든다.

알록달록~ 동물 모양 손가락 인형




조인숙씨는… 두 딸 민소(11)·민유(3)를 키우는 엄마이자, 핸드메이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에게 엄마만의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핸드메이드 소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런 노하우를 엮어 ‘엄마와 아이의 핸드메이드 다이어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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