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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Interview

동안 종결자, 뷰티 대회 위너의 젊게 사는 비결은?

기획·한여진 기자 사진·현일수 기자

2011. 03. 10

● 꼼꼼한 클렌징이 뽀얀 피부 비결 ‘이자녹스 뷰티워’ 대상 박은주

동안 종결자, 뷰티 대회 위너의 젊게 사는 비결은?


지난 1월 케이블 방송 스토리온의 뷰티 서바이벌 리얼리티 ‘뷰티 워’의 최종 우승자로 뽑힌 박은주씨(40). 항공기 승무원 출신으로 현재 매너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박씨는 세련된 외모와 함께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로 시선을 끌었다.
“4년 전 피부 테스트를 받았을 때 피부 나이가 스무 살로 나왔어요. 평소 클렌징이 피부 관리의 기본이라 생각하고 신경 쓴 결과인 것 같아요.”
클렌징할 때는 물 온도를 점차적으로 낮춰 충분히 물세안하는 것이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아이와 립 전용 리무버로 눈과 입술 메이크업을 지우고,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을 한다. 따뜻한 물로 10번 정도 물 세안을 하고 약간 차가운 물로 다시 한 번 10번 정도 씻은 뒤 차가운 물로 5~6번 패팅해 마무리한다. 클렌징 후에는 스킨을 적신 화장솜으로 피부결을 따라 닦아 남아 있는 메이크업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한다. 화장솜에 노폐물이 묻어나올 경우 새 화장솜에 스킨을 적셔 다시 한 번 닦는다.
클렌징 후에는 스킨, 로션, 에센스를 차례로 바른다. 크림 대신 다양한 기능의 에센스를 두세 개 사용하는데, 기미 등 잡티가 생긴 부분에 미백 에센스를 집중적으로 바른 뒤 탄력과 수분 에센스를 얼굴 전체에 바른다. 잠들기 전에는 꼭 시트팩을 한다. 수분, 탄력, 미백 등 다양한 기능의 시트팩을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했다가 피부 상태에 따라 골라 사용한다.
박씨는 “나이가 들수록 피부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눈에 보여요. 특히 매일 하는 기초 스킨케어가 중요하지요. 스무 살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클렌징과 스킨케어를 한 것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아요”라면서 앞으로 화장품 모델로 활동할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환하게 웃었다.

● 하루 30분 파워 워킹으로 13kg 감량 ‘굿스킨 터닝 포인트’ 대상 김양숙

동안 종결자, 뷰티 대회 위너의 젊게 사는 비결은?




MBC 에브리원 라이프 체인지 프로그램 ‘터닝 포인트’에서 우승한 김양숙씨(42)는 젊음 유지 비결로 하루 30분씩 하는 파워 워킹과 스트레칭을 꼽았다. 안양부흥중학교 축구부 감독 아내인 그는 현재 축구부 숙소에서 여자 축구 선수들과 함께 살며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아침에 선수들과 함께 30분씩 파워 워킹을 해요. 파워 워킹이란 걷기보다 빠르게 걷는 것으로, 속도를 내기 위해 다리와 팔 동작을 크게 하다보면 에너지가 많이 소비돼요.”
파워 워킹을 할 때는 등을 곧게 펴고 큰 걸음으로 빨리 걸으면서 팔을 앞뒤로 크게 흔든다. 발을 내디딜 때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은 후 발가락 끝으로 땅을 차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포인트. 이때 몸의 중심은 오른발 전체, 왼발 뒤꿈치, 왼발 바닥 전체, 오른발 뒤꿈치, 오른발 전체 순으로 옮긴다.
저녁에는 스트레칭을 30분씩 한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통통한 체형이라 양발을 양옆으로 최대한 벌리고 앉아 상체를 땅에 닿도록 숙이는 동작,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상체를 좌우로 번갈아 숙이는 동작, 다리를 앞뒤로 넓게 벌리고 서서 상체를 최대한 숙이는 동작 등 하체를 단련하는 동작을 주로 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월 동안 평소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식사량을 반으로 줄였더니 몸무게가 13kg 빠졌어요. 어깨와 허리 군살이 사라지면서 단추가 잠기지 않던 재킷도 보기 좋게 맞고요. 무엇보다 예전에 비해 몸이 가벼워졌어요. 봄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파워 워킹을 실천해보세요. 줄어드는 살만큼 삶에 활력이 더해질 거예요.”

1 등을 곧게 펴고 바르게 서서 가볍게 주먹을 쥐고 팔을 90도로 구부린다. 시선은 15m 전방을 보고 턱은 안으로 당긴다. 왼발을 밀어 걷기 시작하는데 왼쪽 발목을 구부려 발끝이 위를 향하게 하고 오른발은 땅을 지지한다.
2 땅을 차면서 앞으로 나간다는 기분으로 몸의 중심을 왼발 발꿈치- 발바닥- 발바닥 바깥 부분-새끼발가락- 엄지발가락 순으로 옮긴다. 오른쪽 다리는 무릎을 곧게 편 채 오른발 뒤꿈치를 든다. 팔은 직각으로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고 앞으로 내민 다리와 반대가 되도록 한다.
3 체중을 완전히 왼발에 실으면서 오른발을 들어 무릎을 구부린다. 이때 오른발이 바닥에서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적당히 올리고 오른팔은 뒤로, 왼팔은 앞으로 힘차게 흔든다. 오른발을 뻗어 앞으로 내디딘다.

● 돼지껍데기 팩으로 탱탱하게~ SBS 전국 동안 선발대회 피부상 마승지

동안 종결자, 뷰티 대회 위너의 젊게 사는 비결은?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 SBS ‘제5회 전국 동안 선발대회’에서 피부상과 동상을 차지한 마승지씨(45)는 40대 나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에서 동안 비결을 돼지껍데기 팩이라고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돼지껍데기가 피부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서 구워 먹었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두 조각 이상 못 먹겠더라고요. 그래서 팩으로 만들어 얼굴에 붙였는데 그 뒤 피부가 눈에 띄게 탱탱해졌어요. 미백과 보습 효과까지 있어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에 하면 딱이죠.”
돼지껍데기 팩은 끓는 물에 돼지껍데기를 삶은 뒤 율무가루와 함께 믹서에 곱게 갈아 뒤 얼굴 전체에 바르고 20분 후 세안하면 된다. 넉넉히 만들어 냉장 보관하고 중탕으로 데워 젤라틴처럼 뭉글뭉글한 상태로 얼굴에 바른다. 공기 중에 노출되면 잘 굳으므로 초보자는 물을 약간 섞어 바른다.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여러 번 패팅해 닦는다. 세안 후에는 알로에로 만든 화장수로 피부를 정리한다. 알로에는 피부 진정과 미백 효과가 있어 피부가 유난히 칙칙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밥과 함께 먹는 삶은 콩도 그의 동안 비결 중 하나. 강낭콩이나 검은콩, 흰콩 등을 삶아 밥과 콩을 4대1 비율로 섞어서 먹는다. 콩에는 항산화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재생과 보습을 돕는다.
마씨는 “천연 팩은 1~2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팩이 유행이라고 자주 바꾸면 효과를 보기 힘들죠. 저는 돼지껍데기 팩을 1년 동안 꾸준히 한 결과 20대 같은 피부가 됐어요”라며 피부에 맞는 팩을 선택해 꾸준히 하길 권했다.

▼ Plus Info. 동안 피부 만드는 천연 팩

· 달걀노른자팩

동안 종결자, 뷰티 대회 위너의 젊게 사는 비결은?


준비재료 달걀노른자 1개 분량, 꿀·올리브오일 ½작은술씩, 밀가루 ½큰술, 아이크림 약간
만들기
1 달걀노른자에 꿀과 올리브오일을 섞은 뒤 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한다.
2 눈가에 아이크림을 바르고 얼굴과 목에 가제를 덮은 후 그 위에 ①을 펴 바른다.
3 15~20분이 지나면 가제를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 우유오이팩

동안 종결자, 뷰티 대회 위너의 젊게 사는 비결은?


준비재료 우유 ½컵, 해초가루 ½작은술, 오이 ½개
만들기
1 우유에 해초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갠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다.
2 오이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곱게 갈고 ①을 섞는다.
3 세안한 얼굴에 가제를 덮고 ②를 바른 뒤 20분이 지나면 가제를 떼어내고 세안한다.

헤어·메이크업·포레스타(02-544-2252)

코디네이터·유민희

일러스트·노희정(리틀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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