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거리는 시폰 원피스와 플라워 프린트 카디건이 로맨틱하다. 리본 디테일이 들어간 모자와 앤티크 목걸이로 화사함을 더했다. 원피스와 카디건 안나몰리나리. 모자 헬렌카민스키
▶ 몸에 잘 맞는 니트 슬리브리스에 아이보리 팬츠를 매치하고 밍크 케이프를 덧입어 고급스럽고 섹시한 파티룩을 연출했다. 슬리브리스와 팬츠 블루마린. 밍크 케이프 미샤. 귀고리 스칼리앤자클린싱. 구두 비아스피가.
◀ 세련된 파리지앵을 연상시키는 스타일. 옅은 파스텔톤 터틀넥에 헤링본 체크 스커트를 매치하고 헌팅캡과 롱부츠로 포인트를 주었다. 터틀넥과 스커트 모조에스핀. 헌팅캡 헬렌카민스키. 귀고리 스칼리앤자클린싱. 부츠 까메오.
▶ 스트라이프 덧단 장식이 독특한 시폰 스커트에 심플한 슬리브리스를 매치했다.로맨틱한 시폰 스카프를 살짝 둘러주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니트와 스커트, 스카프 미샤.
▲ 네크라인에 밍크가 트리밍된 로맨틱한 니트와 화사한 꽃문양이 돋보이는 새틴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스타일 완성.니트와 스커트 블루마린. 귀고리 보르지아.
“패션도 뷰티도 자연스러운 것이 제일이에요”
지난 3월 딸을 출산한 윤해영(31)은 예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깨끗한 피부는 물론 귀여운 웃음까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
“저는 여성스러운 옷보다는 활동적인 옷을 더 좋아해요. 드라마에서는 극중 역할에 맞게 옷을 입지만 평소에는 깔끔하면서도 보이시하게 입는 편이에요. 옷은 심플하게 입고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벨트나 머플러, 가방이나 신발을 화려한 것으로 선택하면 멋스럽거든요.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와이드 팬츠인데 여기에 심플한 라인의 니트를 입으면 은근히 세련돼 보이는
옷차림이 돼요.” 이 말을 하는 그의 손에는 잡지에서 스크랩한 패션 자료들이 한 움큼 들려 있었다. 그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뜻.
윤해영은 타임, 미샤, 지고트, 디자이너 정구호 옷을 좋아하지만 딱히 유명 브랜드 옷만 입는 건 아니다. 보세옷도 곧잘 입고 동대문 의류시장에 가서 옷을 살 때도 많다. 보기와는 달리 털털한 스타일이라서 패션이든 메이크업이든 ‘유난’을 떨지는 않는다.
“저는 피부관리에도 별로 신경 안 써요. 피부 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좋아하지만 그것도 드라마 촬영이나 행사 등 특별한 날에만 하고 평상시에는 화장을 안 한 맨얼굴로 다닐 때가 많아요.”
아닌게 아니라 윤해영은 헤어 스타일도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어깨에 늘어뜨렸을 뿐, 그 흔한 머리 염색도 하지 않았다. 그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바로 ‘자연주의 스타일’.
출산 후에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선 끝내 말을 하지 않았다.
사생활을 많이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 그 때문일까, 그런 그가 신비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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