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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cipe

신상 과일로 만든 신박한 여름 디저트

EDITOR 이미주

2020. 06. 07

바야흐로 과일의 계절 여름이다. 마트 과일 코너는 새로운 유전자의 과일이 안방을 차지한 지 오래고 소비자들은 매해 새로운 과일을 맛보는 시대가 되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익숙한 듯 낯선 과일로 여름 디저트를 만들었다.

캔털루프멜론 빙수

캔털루프멜론
유럽 품종의 캔털루프는 촘촘한 그물 모양에 깊은 세로 줄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 과육은 오렌지색이며 일반 멜론에 비해 씨 부분이 적다. 맛은 달고 부드러우며 열대과일과 같은 특유의 향이 있다.

Ingredients(2인분)
우유 1L, 연유 ½컵, 아이스크림(코코넛밀크 200ml, 생크림 100ml, 설탕 40g, 허니듀멜론 100g), 캔털루프멜론(작은 것) 2개 

How to make
1
냄비에 우유, 연유를 넣고 약불에서 데워 연유를 완전히 녹인 다음 스테인리스 트레이에 담아 냉동실에서 하룻밤 동안 완전히 얼린다.
2 ①을 포크로 곱게 긁어 다시 냉동실에 반나절 이상 보관한다.
3 새 냄비에 코코넛밀크, 생크림, 설탕을 넣고 약불로 데워 설탕을 완전히 녹인다.
4 허니듀멜론은 블렌더에 곱게 갈아 체에 한 번 거른다.
5 아이스크림 틀에 ③의 코코넛밀크 믹스를 정도 채운 후 냉동실에서 3시간 얼린 다음 스틱을 꽂고 ④를 가량 넣어 3시간 동안 다시 얼린다. 나머지 코코넛밀크 믹스를 끝까지 채워 한 번 더 얼린다.
6 캔털루프멜론은 윗부분만 잘라낸 후 과육을 파내고 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7 ⑥에 과육의 를 담고 ②를 채운 다음 남은 과육과 아이스크림을 꽂아 완성한다.

스위트사파이어포도 갈레트

스위트사파이어포도
친숙한 동그란 모양이 아닌 긴 원통형으로 생겼다. 열매 모양만 보면 가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지포도라고도 하고, 포도알이 검붉어 블랙 사파이어라고도 한다. 씨가 없고 과육이 풍부하며 당도가 월등히 높다.

Ingredients(4인분)
크러스트(박력분 2컵, 소금 1작은술, 버터 220g, 얼음물 6큰술), 필링(스위트사파이어포도 650g, 황설탕 3큰술, 감자전분 2큰술, 레몬즙 ½개 분량, 바닐라에센스 1작은술, 타임 5~6줄기 



How to make
1
크러스트 재료는 모두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간 후 손으로 반죽해 한 덩어리로 뭉친다.
2 큰 볼에 포도, 황설탕, 전분, 레몬즙, 바닐라에센스를 넣고 고루 섞어 10분간 그대로 둔다.
3 ①의 반죽을 0.5cm 두께로 밀어 유산지를 깐 베이킹 트레이에 올린다.
4 ③의 파이지 중앙에 ②를 담고 가장자리의 반죽을 접어 올린다.
5 타임잎을 뿌리고 18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약 40분간 굽는다.

로즈바나나 스프링롤

로즈바나나
일반 바나나의 정도 크기지만 당도는 24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편. 필리핀 바나나 전체 생산량의 1% 미만 귀한 과일로 특유의 진한 바닐라 향과 크리미한 식감이 특징이다. 아담해서 디저트에 더 알맞다.


Ingredients(4인분)
로즈바나나 12개, 춘권피 12장, 달걀물 약간, 식용유 적당량, 다진 피칸 4큰술, 다진 초콜릿 2큰술, 바닐라아이스크림 4스쿱, 초콜릿시럽 1컵(생략 가능) 

How to make
1
바나나는 껍질을 제거한 후 춘권피에 돌돌 말아 감싼 다음 끝부분은 달걀물을 톡 찍어 붙인다.
2 팬에 식용유를 넣고 170℃로 예열한 후 ①의 스프링롤을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튀긴다.
3 ②를 그릇에 담고 피칸, 초콜릿을 뿌린 후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씩 올린다. 기호에 맞게 초콜릿시럽을 곁들인다.

애플수박 푸딩

애플수박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 수박의 ~ 정도 크기로 운반이 편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에는 일반 수박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Ingredients(4인분)
애플수박 과육 900g(1개 분량), 설탕 100g, 감자전분 50g, 바닐라에센스 1작은술, 생크림 100ml, 다진 초콜릿·처빌 약간씩 

How to make
1
수박 과육은 블렌더에 곱게 간 후 체에 걸러 즙만 밭는다.
2 냄비에 설탕, 전분, ①의 수박주스, 바닐라에센스를 넣고 중불에서 데운다.
3 ②를 휘핑기로 계속 저어가며 주스가 걸쭉하게 변할 때까지 5~6분간 데운다.
4 ③을 유리병에 담아 냉장실에서 하루 동안 굳힌다.
5 ④에 생크림과 다진 초콜릿, 처빌을 올려 완성한다.

블러드오렌지 상그리아

블러드오렌지
기존 오렌지와 달리 과육이 검붉은색을 띠고 향긋한 열대과일 향을 갖고 있다. 맛은 달콤한 오렌지 맛에 쌉싸래한 맛이 더해져 자몽과 비슷하다. 최근 제주 농가를 중심으로 재배 지역이 늘어나면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Ingredients(4인분)
블러드오렌지 4개, 브랜디 ½컵, 타임 10줄기, 드라이 화이트와인 1병, 토닉워터 1컵, 얼음 적당량 

How to make
1
오렌지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2 유리 저그에 ①과 브랜디, 타임을 넣고 30분간 절인다.
3 ②에 화이트와인, 토닉워터, 얼음을 넣어 고루 섞는다.

허니글로파인애플 그라니타

허니글로파인애플
누런 황금색 외관의 허니글로는 새로운 품종은 아니다. 미숙과 상태에서 수확하는 일반 파인애플과 달리 완숙 시점에서 따낸 후 최소한의 경로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현지 맛 그대로 파인애플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Ingredients(4인분)
생강 50g, 설탕·물 ½컵씩, 타임 4줄기, 허니글로파인애플 1통, 라임 1개

How to make
1
냄비에 생강, 설탕, 타임, 물을 넣고 끓여 설탕을 완전히 녹인 후 식힌다.
2 파인애플은 세로로 반을 자르고 속을 판다.
3 ②의 과육과 ①의 시럽, 라임즙을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간다.
4 ③을 스테인리스 트레이에 부어 냉동실에서 반나절 얼린 후 포크로 긁어둔다.
5 ④의 과정을 2~3시간 간격으로 2~3번 더 반복해 완성한다.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홍태식 디자인 박경옥
요리&스타일링 밀리(Studio Mil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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