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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와 동학개미 위한 ‘투자 정보 맛집’ 삼성증권 유튜브

글 강현숙 기자

2020. 10. 16

부동산보다 주식에서 부자의 꿈을 키워가는 초보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주린이, 동학개미, 서학개미 등 새로운 신조어도 등장했다. 삼성증권이 이들을 위해 금융상품과 경제용어, 실속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론칭해 화제다.

유튜브가 사회 전반의 소통 창구이자 다채로운 정보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삼성증권에서는 재테크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고 아이디어 넘치는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려운 금융상품과 경제용어를 음식에 빗대 소개하는 ‘고독한 투자가’, 어린이 눈높이에서 투자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주린이 사전’이 그 중심에 있다. 


금융상품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고독한 투자가’.

금융상품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는 ‘고독한 투자가’.

‘고독한 투자가’는 재테크 초보자를 대상으로 금융상품의 개념을 쉽게 설명한다. 일본 만화계의 거장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일본의 인기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패러디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중년 남성이 식당을 찾아 음식을 먹으며 혼잣말로 맛과 향 등을 묘사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먹방’의 원조라고 불린다. 

‘고독한 투자가’에는 삼성증권 PB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현재 1화 ‘채권 편’과 2화 ‘해외주식 편’이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1화는 영상이 올라간 지 5일 만에 45만, 2화는 이틀 만에 18만을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53만이 넘는 조회 수를 달성했다. 최근 사회적으로 불고 있는 투자 열풍이 영상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영상의 특징은 직관적인 비유다. 1화에서는 채권을 소고기에 빗대 특징을 설명한다. 조리 시간을 채권 만기에 비유해 빨리 익는 차돌박이는 단기채권, 오래 익혀야 하는 두툼한 안심스테이크는 장기채권이라 설명하는 식이다. 원산지에 따라 분류되는 한우, 미국산·호주산은 국공채, 해외채권 등으로 빗대 말한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차돌박이 먹을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 “생각 없이 봤는데 채권을 알게 됐다”는 등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화에서는 수제 햄버거를 맛보러 간 주인공 PB가 햄버거 빵은 플랫폼 기업, 패티는 미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테크 기업들, 햄버거 소스는 미국 하이웨이를 차지해가는 전기·수소차 같다고 말하며 수제 햄버거를 전도유망한 해외주식에 빗댄다. 또 중국 주식이 훠궈처럼 핫하다고 설명하며 해외주식에 눈을 돌릴 때임을 알려준다. 입맛 당기는 영상을 보며 드라마를 시청하듯 흥미롭게 채권과 해외주식 등 난해한 금융상품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높은 관심을 반영해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주제로 ‘고독한 투자가’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 PB인 엄마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투자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주린이 사전’.

삼성증권 PB인 엄마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투자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주린이 사전’.

삼성증권 PB인 엄마가 유치원생 자녀와 함께 출연하는 ‘주린이 사전’ 시리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놀이하듯 재미있게 투자 관련 지식을 전달한다. 현재 투자와 증권, 이자, 환율 등을 주제로 4편이 제작됐다. 53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환율 편에서는 7세 아이들에게 갖고 싶은 장난감을 고르게 한 뒤 “이 장난감을 미국에서 사려면 얼마가 필요할까?”라고 질문하며 자연스레 환율에 대해 알려준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질문과 엄마 PB의 기발한 설명이 웃음을 자아내며 조회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편의 누적 조회 수는 2백만을 넘어섰다. 


주식에 대한 발 빠른 정보, 삼성증권의 라이브 방송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해외 시장과 해외주식에 대해 강의하는 라이브 방송 ‘미스터 해외주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해외 시장과 해외주식에 대해 강의하는 라이브 방송 ‘미스터 해외주식’.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재테크 초보자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정보 영상이 총망라돼 있다. ‘투자 정보 맛집’으로 불릴 만큼 알짜배기 정보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필수 채널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올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신조어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동학개미’와 해외주식을 사들이는 ‘서학개미’를 꼽을 수 있다. 특히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삼성증권에서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미스터 해외주식’이라는 이름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해외시장과 해외주식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는데, 생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접속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해주는 Q&A 시간도 마련된다. 방송 초기에는 격주 단위로 진행됐으나, 접속자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매주 진행으로 편성이 증가했다. 생방송 후에는 전체 영상이 삼성증권 유튜브에 업로드돼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다. 

‘해외주식 종목 선정, 이거 하나면 싹쓰리!’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회는 실시간 최대 접속자수가 1천여 명에 달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을 진행한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종목을 선정할 것을 당부하며 2020년 글로벌 핵심 패러다임 3가지로 플랫폼, 콘텐츠, 브랜드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미스터 해외주식’ 외에 주식과 관련한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동학개미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내주식 주간유망종목’ 시리즈와 업계 최초의 ETF 전용 동영상 서비스인 ‘글로벌 ETF 나우’가 대표적이다. 

삼성증권에서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언택트 포럼인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8월 출범 이후 격주 단위로 열리고 있는데, 기업의 CEO와 CFO 등 핵심 경영진을 초청해 각 분야별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한다. 상장법인을 경영하고 있는 1백60여 명의 CEO와 CFO들이 참가한다. 지금까지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삼성증권 장석훈 사장은 “안정된 고객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엄선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유튜브를 활용한 투자 정보 서비스는 물론, ‘언택트 써밋’ 같은 고품격 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독한 투자가’ ‘주린이 사전’ ‘미스터 해외주식’ ‘국내주식 주간유망종목’ 등 삼성증권의 실속 만점 투자 관련 영상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제작지원 삼성증권 사진제공 삼성증권,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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