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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interview

‘애로’와 ‘에로’ 사이 진짜 부부의 세계

채널A ‘애로부부’ 김진 PD 인터뷰

글 두경아

입력 2020.09.28 10:30:02

요즘 방송가에서 화제를 모으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프로그램이 있다. 터놓기 힘든 부부간 갈등을 화끈하게 소개하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이야기다. 공동 연출을 맡은 채널A 김진 PD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채널A와 SKY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의 제목은 ‘19금’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곧 ‘애로(隘路)’가 ‘에로(eroticism)’가 아님을 깨닫고 웃음 짓게 되지만, ‘애로’와 ‘에로’가 뒤섞인 관계가 진짜 ‘부부의 세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제목이 채택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단다. 패널로 출연 중인 개그맨 이용진 역시 기획안을 받았을 때 ‘설마 이 제목으로 가진 않겠지’라고 생각했다고. SKY채널 정은하 PD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하고 있는 채널A 김진(40) PD도 마찬가지였다. 

“제목을 ‘애로부부’로 지으면서 회사에서 반대하겠다 싶었어요. 이에 대비해 다른 제목도 생각해뒀죠. 실제로 회사에서는 ‘논란이 있겠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것만큼 강렬한 제목은 없다’고 결론이 났고 최종 결정됐습니다. 제목에서 비롯된 호기심도 인기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요?” 

부부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다루다 보니, ‘19금 예능’은 필연적 선택이었다. 특히 실제 부부가 출연해 부부 문제를 털어놓는 ‘속터뷰’의 경우 ‘19금’이 아니라면 절대 설명하지 못할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프로그램이 자극적인 내용을 추구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19금 방송이라고 해서 오해는 없었으면 해요. 다루는 소재가 19금일 뿐 맘껏 야해도 되는 프로그램은 아니거든요. 굉장히 건강하고 건전한 부부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선정적이기보다는 오히려 진중하고 진지하게 부부 문제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방송 나간 후 후회하는 부부 없어

‘애로부부’는 진짜 사연을 받아 재연하는 ‘애로 드라마’와 실제 부부가 출연해 부부만의 고민을 털어놓는 ‘속터뷰’로 구성된다. 특히 ‘속터뷰’는 배우 조지환·최영완, 핸드볼 해설위원 최현호 등 유명인 부부들이 출연해 순도 100% 실제 이야기를 가감 없이 털어놔 매회 화제가 되고 있다. 



“속터뷰는 ‘이혼까지 갈 문제는 아니지만, 부부로 살면서 이런 문제가 있으니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어요. 사실 우리나라 정서상 전문기관을 찾아가 부부 상담을 받는 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부부가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어보자고 만든 코너예요. 사전 인터뷰에서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아내가 나를 무시하는 말투가 싫어’ 정도의 내용이 나왔는데,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문제의 근원은 다른 데 있겠다 싶었어요. 본격적으로 자리를 만들어 속내를 들어보니, 서로 쌓였던 스토리가 봇물처럼 터졌죠.”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사연들이 공개됐다. 남편이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한다는 조지환·박혜민 부부, 섹스리스인 최영완·손남목 부부 등 둘만의 문제라고 생각해 숨겨두었던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카메라 앞에서도 “그걸 꼭 말로 해야 알아?” “이젠 말하기도 지쳤어” 하고 옥신각신하지만, 결국 각자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고. 

“너무 솔직한 내용 때문인지 속터뷰도 배우들의 재연 드라마가 아닌가 오해하는 시청자들도 있더라고요. 카메라 앞에서 말하다 보면 같은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을 이야기를 해요. 아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남편은 저런 이야기를 하며 반박하는 식이죠. 그래도 카메라 앞이니 서로의 감정을 객관화해서 대화하게 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집에서는 둘만의 이야기를 한두 시간씩 나누기 쉽지 않잖아요. 대개 화를 내고 싸우거나 회피하기 마련이죠. 녹화가 끝난 뒤 출연자들은 ‘정신줄 놓고 이야기했다’고 해요. 그래도 방송이 나간 후 후회하는 부부는 없었어요(웃음).” 

솔직한 부부의 이야기에 시청자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놀랍다’와 ‘누구든 다 비슷하게 사는구나’.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지, 어느 부부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일 터. 

“욕심이라면 저희 프로그램이 부부들의 성교육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터놓고 이야기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 오해하는 지점을 알게 되거든요. 가령 다이어트 약을 먹고 성욕이 감퇴됐다거나, 아내의 출산 장면 목격 후 부부관계를 예전처럼 하는 게 쉽지 않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 패널들도 ‘이성에 대해 잘 몰랐구나’ 하는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확실히 우리 시대는 성교육이 잘 안 된 것 같아요. 정확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남편이 나를 피하면 ‘밖에서 딴짓한다’는 식의 ‘카더라’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그것만큼 위험한 건 없거든요.” 

실제 부부들의 사연을 받아 재연하는 ‘애로 드라마’도 매회 화제다.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방영됐으며, 요즘도 케이블 방송에 단골로 등장하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하 ‘사랑과 전쟁’)’을 떠올리게 되는데, 김 PD는 확실히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 차별 포인트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 분위기와 법이다. 


간통죄 이전과 이후, 확 달라진 부부의 세계

“‘사랑과 전쟁’이 간통죄가 있을 때의 부부 이야기라고 한다면, ‘애로부부’는 간통죄 폐지 이후 이야기예요. 간통죄가 폐지된 뒤 상황을 심도 있게 다뤄보자는 것이 ‘애로부부’ 기획의 시작이었는데, 실제로 그 전후가 너무도 달랐어요. 예전 ‘사랑과 전쟁’ 시대에는 고부 갈등 등 외부 요인이 많았다면, 지금은 정말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바람의 형태가 많더라고요.” 

유명 BJ에게 2억원의 거금을 갖다 바친 남편의 이야기 등이 ‘요즘 바람’의 대표적인 사례다. 

“사전에 기획하고 사연도 받고 조사하고 있는데, 현실은 더 잔혹했어요. 요즘 서초동 이혼 변호사 사무실들이 성황을 이룬다고 해요. 이혼 변호사들에 따르면 간통죄 폐지 이후 벌어지는 문제점에 비해, 가정을 보호할 만한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이혼 소송이 아닌 상간자 소송이 활발하지만 그것마저도 위자료가 보통 1천만원, 많아야 3천만원이에요. 이런 문제를 현 시점에서 짚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어요.” 

‘애로부부’ 속 패널들은 사연을 보고 분노하거나 이해하거나 슬퍼하기까지 하면서 공감대를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미혼 방송인 최화정, 결혼 18년 차 기혼 방송인 홍진경, 돌싱 배우 이상아, 신혼 생활 중인 개그맨 이용진, 미혼의 정신과 의사 양재진이 패널로 활약 중이다.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부부와 결혼, 이혼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감을 얻고 있다. 

“부부에 관한 프로그램이지만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고 애정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최화정 씨는 중재자 역할을 잘하고 비혼자를 대변하는 역할도 훌륭해요. 홍진경 씨는 결혼 생활을 오래 잘하고 있는 분이라 기혼자 입장을 대변해주고, 양재진 원장은 전문의로서 전문가적인 시선과 냉철한 분석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용진 씨는 모범적인 남편이자 요즘 젊은 남성을 대변하고 있고요. 게다가 누나들 사이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입담과 적재적소 유머를 날리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죠.” 

이들과 함께하는 이상아는 김 PD가 어렵게 공들여 섭외한 인물이다. 

“섭외부터 조심스러웠어요. 그런데도 함께하자고 한 건 어떤 프로그램에서 지난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단단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어쩌면 다른 관점에서 부부 이야기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죠. 초반에는 사연에 감정 이입을 많이 한 나머지 힘들어하더라고요. 사연 속 인물들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때문일 거예요. 다행히도 지금은 본인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며 눈물도 흘리는데, 스스로 치유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시청자의 마음 꿰뚫어보는 장수 프로그램 PD

김 PD는 그간 채널A에서 건강 예능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이하 ‘몸신’)’, 모큐드라마 ‘싸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싱데렐라’, 가족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 등 간판 프로그램을 연출해온 능력자다. 이 중 ‘아빠본색’은 210회까지 방영되다 올 7월에 마무리됐고, 300회를 눈앞에 둔 ‘몸신’은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몸신’ 300회는 김 PD에게 어떤 상이나 칭찬보다 더 의미 있는 훈장일 터. 

“‘몸신’은 이제 제 분신이나 다름없어요. 저의 대표작이자 타이틀을 달아준 프로그램이거든요. 가장 오래 연출했고 출연진이나 제작진이 거의 바뀌지 않았어요. 모두 식구나 다름없죠. 30대 중반에 시작했는데, 이제 만으로도 40대에 접어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건강에 대해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해 호기심이 많았고, 동시에 시청자 입장에서 시각화해서 보여주려고 노력했어요. 꾸준히 하면 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죠.” 

프로그램 초기, 배우 엄앵란은 방송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해 치료하기도 했다. 그 나이 노인들은 유방암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방송을 통해 나이에 상관없이 생길 수 있는 유방암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간혹 시청자들이 ‘몸신’을 보고 병을 발견해서 치료했다는 의견을 주세요. 건강 프로그램이라 특히 잘못된 정보가 나가면 안 되기에 조심스럽기도 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정보를 철저히 검증하고 있습니다.” 

‘몸신’ 패널로 출연 중인 송옥숙은 김 PD에게 “정말 ‘애로부부’ PD가 맞냐?”고 물었단다. 동명이인인 줄 알았다고. 그 정도로 ‘애로부부’는 김 PD가 이제껏 해왔던 프로그램과 결이 다르고 그런 만큼 큰 도전이었다. 

“항상 방송을 시작하면 ‘지금 시점에서 이게 맞나? 이 방향이 맞나?’ 고민해요. 그래서 방송 전에는 타로 점이라도 봐야 하나 싶을 정도로 걱정했어요. 시청률이 잘 나와서 다행이죠(웃음). 부부 문제는 무궁무진해요. 침실 문제뿐 아니라 안 씻는 배우자, 짠돌이 배우자 등 많은 케이스가 있으니 ‘애로부부’는 계속 부부간의 문제를 도발적이면서 건전하게 다룰 예정이에요.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김진 PD가 뽑은
‘애로부부’ 사연 BEST 3

‘애로부부’는 재연 드라마인 ‘애로 드라마’와 실제 부부 인터뷰인 ‘속터뷰’로 구성되고, 모든 이야기는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한다. 

모든 사연이 안타깝고 충격적이지만, 그중에서도 김진 PD가 인상 깊었던 사연 3개를 꼽았다. 모두 채널A 홈페이지에서 베스트영상(무료)이나 다시보기(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2회 _ 하루아침에 주식 부자 된 옆집 여자, 성공 비결은 바로 내 남편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형태의 외도 이야기예요. 남편이 주식 정보를 이용해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스토리로, 내연녀에게 명품 백을 사주는 차원이 아닌 주식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게 하는 점이 놀라웠어요.”

옆집 유부녀와 불륜에 빠져 불법 주식 정보를 건넨 세무공무원 남편과 이를 알아버린 아내의 이야기. 여주인공 수진은 옆집에 사는 진이라는 아이의 돌봄교사로 온 옛 친구 희숙에게서 남편의 불륜 사실을 듣게 된다. 희숙은 수진에게 “진이 엄마는 세무공무원인 네 남편의 정보를 이용해서 수억을 번 주식 부자”라고 했고, 그 증거로 옆집 아이의 장난감에서 수진이 만든 자수 열쇠고리가 달린 남편의 차 열쇠도 발견된다. 수진은 남편에게 “자수공방을 차리게 5천만원만 보태달라”고 말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한 후 불륜 현장을 급습했고, 진이 엄마에게 “10억원을 안 주면 불법 주식 거래로 다 까발려버릴 거야”라고 압박했다. 의도대로 진이 엄마에게 5억원이라는 거금을 받아낸 수진. 그러나 거액을 받았음에도 애정 없는 남편과 공허한 일상을 살던 수진에게 또 다른 대반전이 있었다.

6회 _ ‘당신의 와이프는 악마예요’ 아내의 믿지 못할 과거
“간통죄가 없어진 뒤 요즘은 상간자 소송을 해요. 이런 트렌드와 함께 ‘상대방의 과거를 어디까지 용서할 것인가’ ‘과거도 과거 나름인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고민을 던져준 이야기예요. 사연처럼 내 배우자가 결혼 전 문제로 상간자 소송을 당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 어떨까요?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 생길 수 있는 문제 같아요.”

뛰어난 요리 실력을 지닌 아내 정원과 결혼한 남편. 어느 날부터인가 아내에게 수상한 전화가 걸려오고, 급기야 남편에게는 낯선 번호로 ‘한때 한소라였던 당신 아내 한정원, 그 여자는 악마예요’라는 문자가 날아왔다. 문자를 보낸 여인 신해라와 만난 남편은 아내가 한때 기업 회장의 비서 겸 내연녀였고, 그로 인해 상간자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회장의 본처인 신해라는 “그 여자가 재벌가 불륜녀들이 듣는 요리 클래스에서 그 요리법을 배웠다더라”며 “2년 전 일이지만, 이제 내가 유방암에 걸려서 천벌을 내리려고 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남편은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임신한 아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내의 상간자 소송 위자료를 내준다. 그러나 이미 깨져버린 신뢰를 되살릴 수 있을까.

8회 _ 스킨십을 거부하는 남편, 남편의 손길이 그리운 아내
“남편과 아내의 입장이 너무도 이해됐어요. 외국에서 자란 아내와 한국에서 자란 남편은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남편은 ‘아내가 이해해주겠지’ 했고, 아내는 더 상처받기 싫어서 결국 소통을 안 하게 된 게 아닐까요. 단순히 욕구 문제가 아니라 40대 가장이 겪는 책임감, 속마음 등 그 또래 남성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사연이에요.”

핸드볼 전 국가대표이자 훈남 핸드볼 해설위원 최현호와 아리랑TV 리포터 출신 홍레나 부부. 홍레나는 “남편이 스킨십을 너무 싫어해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아이를 키우는 동업자나 룸메이트 같다”고 말한다. 이에 최현호는 “제가 할머니 손에 커서 그런 스킨십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렇다”고 했지만, 홍레나는 “애정 표현을 많이 받고 자라서 다른 건 필요 없고 일상적인 터치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최현호는 “잠자리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면서, 아주 어렵게 “사실 결혼 전에 고강도 운동을 하다 보니 고환 쪽에 문제가 있어서 불임이 올 뻔한 적이 있다”면서 “너무나 괴로워서 수술을 했는데, 그 이후 성욕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또 “이것도 아내에게 처음 하는 얘긴데, 남자분들에게 조언하자면 분만실엔 남편이 안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출산 전에는 여자이던 아내가, 그 과정을 보고 나면 신성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사진 김도균
사진제공 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여성동아 2020년 10월 6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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