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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가을 파운데이션의 조건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3. 10. 23

일교차가 널뛰는 요즘, 피부 각질은 점점 두툼해지고 피부는 메마른다. 환절기에 살아남기 위한 촉촉 파운데이션 컬렉션.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피부를 자극하고 한낮에는 햇볕이 뜨거운 요즘. 수분기 없는 건조한 공기까지 더해져 피부 면역력이 한껏 떨어지는 시기다. 매일 아침 메이크업을 할 때마다 수차례 스펀지로 두드려도 피부는 베이스를 토해내듯 겉돌기만 하고 더 푸석해 보이는 이유다. 이렇게 피부가 예민해지는 환절기에는 각질을 정돈하고 스킨케어에 공들이는 루틴과 함께 베이스 제품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스쿠 브랜드 담당자는 “건조한 가을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으면 파운데이션이 들뜨고 각질로 인해 베이스가 뭉치기 쉽다. 보습 성분이 풍부한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스킨케어 성분을 다량 함유한 에센스 파운데이션을 선택해야 한다는 얘기. 특히 최근엔 에센스 파운데이션의 범주를 넘어 마치 고영양 크림처럼 피부에 농밀한 영양감을 부여하고 쫀쫀하게 보호막을 형성하는 크림 파운데이션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세럼 크림 파운데이션, 스쿠 더 파운데이션, 랑콤 압솔뤼 수블라임 에센스 인 크림 파운데이션이 대표적이다.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세럼 크림 파운데이션은 센텔라아시아티카와 국화꽃 추출물을 담아 메이크업하는 동안 약화된 피부 탄력도를 개선하고 풍부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한다. 스쿠 더 파운데이션은 커버력이 탁월하고 밀착력이 좋으며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 동백나무 씨 추출물 등 13가지 보습 성분을 함유해 장시간 메이크업해도 피부가 편안한 것이 특징. 랑콤 압솔뤼 수블라임 에센스 인 크림 파운데이션은 진귀한 압솔리 퍼페추얼 로즈와 24K 골드 성분을 담은 안티에이징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채워 더욱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붓결로 표현해준다. 이 외에도 10%의 히알루론산을 포함해 스킨케어 성분을 80%가량 담은 맥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 에스쁘아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비글로우 뉴클래스도 환절기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케어하면서 촉촉한 베이스를 오래도록 유지해주는 파운데이션으로 주목할 만하다.

스킨케어 기능성이 있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했더라도 이를 바르기 전 기초화장을 견고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부 메마른 틈 사이사이 수분을 채워두어야 베이스의 밀착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전 에멀션 타입의 로션으로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한 다음 티슈로 살짝 눌러 유분감을 덜어낸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길 권한다. “토너, 로션, 톤업 선크림인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세라마이드를 바른 다음 파운데이션을 레이어드하면 고영양 앰풀로 마사지한 듯 쫀쫀한 광채를 경험할 수 있어요. 이때 파운데이션은 납작한 인조모 브러시로 피붓결을 따라 바르는 것이 포인트죠.”

에스쁘아 프로 아티스트 유재연의 설명처럼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스킨케어 단계부터 제품의 수분력을 유지해주는 납작한 브러시로 얼굴에 펴 바르면 맑은 광채를 차곡차곡 쌓아 올리듯 극강의 글로를 강조할 수 있다. 바비브라운 프로 아티스트 이슬은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바비브라운 비타민 인리치드 페이스 베이스처럼 버터나 밤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에 필요한 비타민, 수분을 공급해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며 “스펀지를 사용할 경우 수분 미스트나 물을 충분히 적시고, 브러시로 바른다면 모 사이사이 파운데이션을 머금도록 많이 묻혀야 피부 자극을 줄이고 수분감 있는 피붓결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바비브라운 인텐시브 세럼 크림 파운데이션 SPF25 PA++ 
에너자이징 콤플렉스가 피부 본연의 에너지를 충전해 피부 속부터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광채를 완성한다. 30ml 11만5000원대.

랑콤 압솔뤼 수블라임 에센스 인 크림 파운데이션 
피부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24K 골드 성분이 유려한 피붓결로 연출해 고급스러운 피부 빛을 표현한다. 35ml 20만 원대.



지방시뷰티 르 스왕 느와 퐁 드 뗑 세럼 
강인한 생명력의 바이털 알개 추출물이 피부에 영양감을 선사하고 타고난 듯 아름다운 피부로 커버한다. 30ml 17만7000원대.

스쿠 더 파운데이션 
촉촉하고 리치한 크림 텍스처가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해 결점을 커버하고 우아한 윤기를 부여한다. 30g 15만 원.

맥 스튜디오 래디언스 세럼-파워 파운데이션 
세럼을 바른 듯 촉촉하고 맑은 윤기를 부여하는 포뮬러. 33가지 스킨케어 성분을 80% 함유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가꿔준다. 30ml 7만2000원대.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파운데이션
독자적인 에그라이크 스킨™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매끈한 결광 피부로 연출한다. 비타민 콤플렉스와 수분, 비건 스킨 컨디셔닝 성분을 72% 담았다. 30ml 4만2000원.

에스쁘아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비글로우 뉴클래스 SPF23 PA++ 
스킨케어 하이브리드 포뮬러가 피부에 얇게 밀착해 하루 종일 맑은 광채를 표현한다.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케어하는 트리플 볼륨 컴플렉스™ 성분을 담은 것이 특징. 30ml 4만 원.

#촉촉파데 #파운데이션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랑콤 맥 바비브라운 스쿠 에스쁘아 지방시뷰티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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