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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미국 대선 투표일, 멜라니아 여사의 선택은 에르메스

글 김명희 기자

2020. 11. 04

미국 대선 투표 당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투표소를 찾은 멜라니아 여사.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었다. [뉴시스AP]

미국 대선 투표 당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투표소를 찾은 멜라니아 여사.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었다. [뉴시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대선 투료를 했다.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주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경합지 중 한 곳.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9월 뉴욕 맨해튼에서 개인별장 마라라고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로 주소지를 이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하고 백악관 이스트윙에 머물며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멜라니아 여사는 오전 10시 경 혼자 투표소를 찾았다.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달린 중요한 날인만큼 멜라니아 여사는 패션 스타일링에 각별하게 신경 쓴 모습이었다. 그녀는 화이트 바탕에 황금색 체인 무늬가 들어간 우아한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연한 핑크색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고 에르메스 켈리백을 들었다. 에르메스 켈리백은 할리우드 배우 출신으로, 1953년 모나코 레니에 3세와 결혼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 그레이스 켈리(1925~1982)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2017년 유럽 순방에 나설 당시 8천5백만원 상당의 악어가죽 버킨백을 든 멜라니아 여사. [GettyImage]

2017년 유럽 순방에 나설 당시 8천5백만원 상당의 악어가죽 버킨백을 든 멜라니아 여사. [GettyImage]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 마니아로, 특히 브라운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한 컬러의 버킨백을 소유하고 있다. 2017년 7월 독일과 폴란드 순방 시에는 무려 7만7천 달러(약8천5백만원) 짜리 버킨백을 들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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