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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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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소년으로 완벽 변신 더보이즈 헤어 스타일링 꿀팁 대방출!

유튜브로 보는 #달달뷰_09

EDITOR 최은초롱 기자

2020. 02. 27



최수찬(빗앤붓)

최수찬(빗앤붓)

첫 번째 정규 앨범 ‘REVEAL’로 컴백한 더보이즈. 앨범 명과 동일한 컴백 타이틀 곡 ‘리빌(REVEAL)’은 프로그래시브 하우스 기반의 팝 R&B 트랙이다.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더보이즈의 파격적인 ‘반전 소년미’를 확인하는 것.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은 헤어스타일이다. 독특한 투 톤 염색, 강렬한 울프 커트 등 신곡 콘셉트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스타일을 직접 연출한 빗앤붓 최수찬 부원장을 만났다.

에릭

에릭

타이틀 곡 ‘리빌’의 헤어 콘셉트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치명적 매력을 지닌 ‘울프문(Wolfmoon)’이에요. ‘달빛에 비친 늑대’이자 한 해 ‘첫 번째 보름달’이란 의미를 내포한 ‘울프문(Wolfmoon)’이라는 콘셉트를 전달받고 떠오른 키워드는 ‘강렬함’ ‘몽환적인’ ‘새벽’ ‘달빛’ 등이었어요. 이 키워드를 멤버들의 헤어 커트나 컬러에 접목시켜 표현했고,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결과물이 탄생했어요. 

멤버별 헤어 특징을 알려주세요. 

영훈은 라이트 그레이 컬러로 화려하지만 차가운 달빛의 이미지를 만들어봤고, 주연은 딥 블루 컬러로 차가운 새벽을 표현했어요. 뉴는 부분 컬러 포인트를 준 울프 커트 스타일로 와일드한 늑대 소년 이미지를 연출했고, 메인 댄서인 큐는 블랙 헤어에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어요. 랩을 담당하는 에릭과 선우는 파워풀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에릭의 머리는 베이지+블루 투 톤으로 물들였고, 선우는 강렬한 색감의 레드 컬러를 사용해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어요. 

혹시 헤어 컬러나 스타일 변신에 멤버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나요. 

사전에 개인 취향을 묻기보다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미리 시안을 짜놓고 작업이 끝날 때까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다행히 변신 후에 멤버들이 다들 너무 만족스러워해서 뿌듯했어요. 




선우(왼쪽), 뉴

선우(왼쪽), 뉴

스타일링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격한 안무가 많기 때문에 무대에 한 번만 올라갔다 내려와도 헤어 메이크업이 엉망이 되곤 하죠. 특히 헤어스타일은 좀 더 강력한 아이템으로 튼튼하게 고정시켜줘야 해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무스예요. 무스를 머리 전체에 사용해 베이스를 좀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거죠.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하는 제품은 고정력이 강력한 포마드인데요, 촉촉한 텍스처와 강한 에지를 동시에 표현하고 싶을 때 딱이에요. 이번 앨범 촬영에서는 특히 레드 카리스마를 뿜어낸 울프 버전 콘셉트 이미지 촬영에서 포마드를 많이 사용했는데요. 케빈, 제이콥, 큐의 헤어를 보면 포마드로 연출한 스타일의 특징을 바로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머리카락 끝이 얼굴 바깥쪽으로 말린 플립 디테일로 스타일에 힘을 줬어요. 플립의 위치는 멤버들마다 일정하지 않은데,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에 포인트로 넣어주는 거예요. 방법은 간단해요. 손끝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플립이 필요한 부분에 그림 그리듯 휙 말아 넘기면 텍스처도 살고 좀 더 강렬한 느낌이 살아나죠. 

새 앨범 준비 기간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앨범 재킷은 야외 촬영이었는데, 영하의 날씨에 장시간 촬영하다 보니 굉장히 춥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또 하나는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선우가 빨간색으로 염색했잖아요. 컴백을 앞두고 연습하다 보니 빨간 피땀을 흘리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얼마나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 아시겠죠?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트위터 크래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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