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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도 겨우 구한 한정판 스니커즈

EDITOR 김명희 기자

2019. 11. 28

현대카드의 콜래보레이션이 힙스터들 사이에서 화제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 멀버리 등과 협업한 적이 있는 스페인의 젊은 예술가 코코 카피탄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스니커즈 3백 켤레를 제작해 ‘더 그린’ 회원에게 한정 판매했다. 

네온 그린 컬러에 코코 카피탄 특유의 레터링이 들어간 스니커즈는 10월 11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판매가 시작됐는데 새벽 5시부터 매장 앞에 대기 줄이 생겼고,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정태영(59)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행사가 한참 지난 11월 1일 “현장에서 신발은 엄두도 못 내고 조용히 빠져나왔는데 뒤늦게 구했다”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 샷을 올렸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 부회장은 마룬파이브·퀸 등 레전드급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인 슈퍼 콘서트,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들을 초청하는 컬처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기획해 현대카드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 SNS를 매개로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동아일보DB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정태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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