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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HEALTH GUIDE

봄부터 가을까지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모기 철통 대비 노하우

3명의 모기 전문가에게 배운다

기획 · 강현숙 기자 | 진행 · 백민정 프리랜서 | 사진 · 홍중식 기자

2015. 06. 05

모기는 단순히 여름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하면서 봄부터 가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집안에 숨어 온 가족을 괴롭힌다. 점점 진화하며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는 극성스러운 모기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모기 전문가 3인에게 들어보았다.

봄부터 가을까지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모기 철통 대비 노하우
도심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 없이 숨어 있는 모기 때문에 괴롭다

모기가 여름에만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요새 도심의 모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왕성하게 활동한다. 도심은 열섬 현상도 있고 대형 건물이 밀집한 탓에 봄과 가을에도 온도가 높이 올라간다. 이로 인해, 모기가 활발히 활동한다고 알려진 한여름이 지나도 건물의 지하에 매설된 정화조에서 발생한 모기가 배수관이나 환기통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밤낮으로 집안에 숨어 온 가족을 극성스럽게 괴롭히고 있다.

방충망 있으니 안심? No! 작은 틈새까지 비집고 들어와 집안에 숨는 똑똑한 모기

모기는 주로 아파트 베란다의 배수관이나 손상된 방충망 틈새, 방충망과 벽이 닿는 틈새 등으로 들어온다. 2mm 정도의 틈만 있어도 몸을 오므려 비집고 들어오므로 완벽한 차단은 필수! 현재 보건소에서 모기의 주요 발생지를 찾아 방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또 모기는 문을 열고 닫을 때도 따라 들어오므로 모기 기피제나 살충제를 문에 뿌려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방지하거나, 이미 집에 들어와서 숨어있는 모기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여성과 아이들, 그래서 실내에서도 모기가 더욱 걱정이시죠?



모기는 후각이 예민해 20m 밖에서도 동물이나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흡혈 대상을 찾아내는데, 나이가 어릴수록 젖산과 아미노산 같은 대사분해물질이 활발하게 생성돼 모기에 잘 물린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 냄새, 월경기·임신기 등 몸에서 나는 대사물질로 인해 남성보다 모기의 유인이 잘된다.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은 호흡량이 많고 체온도 높아 모기에 노출될 확률이 일반 사람보다 2배는 더 높다.

자동 ON/OFF 기능으로 편리한 ‘에프킬라 스마트 리퀴드’로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모기까지 확실하게 차단하세요!

봄부터 가을까지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모기 철통 대비 노하우

자동 ON/OFF 타이머가 있어 스스로 켜지고 꺼지는 에프킬라 스마트 리퀴드.

요즘 가장 핫한 스마트 모기약은 에프킬라 스마트 리퀴드다. 매일 갈아 끼워야 하는 매트형 모기약에 비해 자동 ON/OFF 기능이 있어 콘센트에 꽂아놓기만 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동 ON/OFF 타이머 버튼으로 작동 시간을 8시간, 12시간, 24시간,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에프킬라 스마트 리퀴드’는 전 세계 1위 살충제 전문 회사인 에스씨존슨에서 다년간 연구하여 완성된 모기약 제품이다. 다양한 실험 결과 숨은 모기까지 확실히 잡아주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이 밖에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강 · 중 · 일반 3단계로 훈증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공간별 · 용도별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세기로 사용 가능하다. 일반 세기로 1일 10시간 사용 시 최대 45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180도 플러그 회전 기능이 있다. 전국 대형 할인 마트, 체인 대형 마트, 개인 슈퍼마켓,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훈증기와 리필 2개(45일×2= 90일)로 구성된 제품 기준 1만3천5백원이다.

전문가 3인에게 듣는 알쏭달쏭 모기 Q&A

봄부터 가을까지 집안 곳곳에  숨어 있는 모기 철통 대비 노하우
Q1 최근 들어 모기가 부쩍 늘어난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아열대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여름철 모기 역시 번식 환경이 좋아져 점차 오래 나타나고 있다. 강수 패턴의 변화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원래 우리나라는 여름 장마철에 강수량이 집중됐는데, 요즘은 아열대 기후처럼 봄부터 가을까지 비가 자주 내리는 상황이다. 이런 고온다습한 기후는 모기의 수명을 늘린다. 모기가 오래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므로 모기가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양영철 교수)

Q2 어느 지역 또는 환경에서 모기가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나요?

A 인간이 개입해서 자연 생태계가 조성되는 인공적인 곳의 저습지나 물웅덩이, 매립을 중단한 지역에는 수서생물인 모기 유충의 천적이 없으므로 모기가 많이 발생한다. 도심에서는 정화조가 영양 물질이 많고 천적이 없어 모기 유충의 좋은 서식처가 된다. 단위 면적당 개체수가 많아 일부 정화조에서는 2주 간격으로 최소 2만 마리 이상의 모기가 번식할 정도다. (이동규 교수)

Q3 일본뇌염, 말라리아, 황열 등의 모기 관련 질병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주의해야 할 질병은 어떤 것일까요?

A 모기가 일으키는 질병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말라리아다(2014년 6백62명 발생). 일본뇌염(2014년 26명 발생)의 경우 말라리아에 비해 발생 수는 적지만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도 심해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일본뇌염에 비해 사망률은 낮으나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감염될 경우 오한, 발열, 발한과 함께 두통, 구역, 설사 등의 심한 고통을 겪으므로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질병이다. (신이현 보건연구관)

Q4 실내에 늘 모기가 숨어 있는 것 같은데, 없애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A 실내에 들어온 모기는 낮 동안이나 활동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주로 책상이나 식탁 밑, 가구 틈 등 어둡고 방해를 받지 않는 장소에 숨어 있다. 이런 장소에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도록 접근한 뒤 가정용 살충 스프레이를 신속하게 분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살충제 분사 후에는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하고 바닥을 깨끗이 청소한다. (신이현 보건연구관)

Q5 에프킬라 스마트 리퀴드 같은 실내용 액체 전기 모기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액체 전기 모기약은 전기적인 열을 이용해 액상의 살충제를 공기 중으로 훈증시키고 훈증된 작은 입자의 살충제가 모기가 호흡할 때 호흡기로 침입하여 살충시키는 제품이다. 모기를 죽일 수 있을 만큼의 살충제가 지속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므로 상당 기간 동안 살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제품은 적당량의 살충제가 정확하게 훈증되도록 작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미량의 살충제라도 장기간 지속적으로 접촉하면 건강에 해를 줄 수 있으므로 모기가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후 사용한다. (신이현 보건연구관)

디자인 · 김수미

문의 · 에스씨존슨코리아(02-3485-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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