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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WeLoveU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

70억 인류를 잇는 사랑의 발걸음

EDITOR 김명희 기자

2018. 05. 10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가 올해로 19회째를 맞았다. 그간 이 행사에는 20만여 명이 참여해 지구 12바퀴가 넘는 거리를 걸었다. 대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로 가득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게리 스나이더는 “걷기는 위대한 모험이자 사색의 시작이고 인류의 근원적인 따스한 가슴과 영혼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길가에 피어 있는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에 눈길을 주며 걷다 보면 욕심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지난 4월 15일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와 (재)국제WeLoveU가 공동 주최한 ‘제19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구촌을 하나로 감싸는 사랑의 동행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엔 이른 아침부터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위러브유 회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오전 10시 새생명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마칭 밴드의 연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는 “꽃 피는 봄날,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모인 여러분의 마음이 국내를 넘어 해외 20개국에 전해져 지구촌 가족들의 마음에도 사랑을 꽃피우게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련을 겪을 때 잡아주는 손은 삶의 희망을 갖게 해주고, 삶에 지쳐 의욕을 잃을 때 잡아주는 손은 다시 설 수 있는 용기를 찾게 해준다”며 “오늘 우리가 맞잡은 손은 곤경에 처한 이웃을 일으켜 세우는 희망이 되고 함께 걷는 걸음은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동행이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요르단 대사, 스페인 대사, 볼리비아 대사대리, 멕시코·이라크·파나마 공관차석을 비롯한 18개국 외교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사에 나선 아델 모하마드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는 “모든 형태의 빈곤 종식과 포용적이고 형평성 있는 교육 및 평생학습 기회 보장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UN SDGs) 가운데 중요한 두 가지 목표”라며 “오늘 걷기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세상의 지속 가능한 발전, 즉 어느 아이도 소외되거나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절망 속에서 살아가지 않는 세상을 향해 손잡고 함께 나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랑의 마음이 모여 생명력 넘치는 푸른 물결이 되다

이번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유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위러브유가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대학생들(아래).

이번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공유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위러브유가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는 대학생들(아래).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은 “이곳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전 세계에 우리 국민의 붉은 열정을 각인시킨 역사적인 장소”라고 행사가 열린 월드컵공원을 소개하며 “바로 그해 남산에서 어머니의 사랑으로 온 세계에 희망을, 인류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한 사랑의 가족걷기대회가 역사적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회상했다.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사랑이 모든 곳에 희망을 밝히며, 해를 거듭할수록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지구촌 구석구석을 비출 것”이라고 위러브유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위러브유는 이번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온두라스, 인도, 파키스탄, 라오스, 몽골, 네팔, 캄보디아, 가나, 콩고민주공화국, 가봉, 베냉, 우크라이나 등 해외 20개국에 교육 시설, 물품 및 교육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또 국내 복지소외가정과 다문화 가정 1백15세대에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2002년 제1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위러브유는 지난 16년간 걷기대회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함께한 거리는 지구 12바퀴를 훌쩍 넘어선다. 

이들은 국내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홀몸어르신, 청소년가장, 다문화가정 등 국내 복지소외가정 349세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008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재난으로 거주지를 떠날 수밖에 없는 기후난민들과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 생명을 위협받는 물부족국가에 물펌프와 물탱크를 설치하고, 해외 빈곤 지역에 학교시설과 교육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초월해 온정을 전했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걷기대회를 통해서는 국내 다문화가정, 복지소외가정에 생계비 및 의료비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짐바브웨, 카메룬, 베냉 기후난민과 빈곤지역 주민에게 공공시설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올해 장길자 회장과 각국 외교관 및 가족을 포함한 각계각층 참가자들은 평화광장을 출발해 평화의 공원 산책로와 난지 연못을 지나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1.68km 코스를 함께 걸었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1만3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하나둘 연결되면서 생명력 넘치는 푸른 물결을 만들었다. 맑고 청명한 봄날, 색색의 꽃들이 피어난 길 위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가족, 친구와 함께 내딛는 걸음걸음에는 지구촌 어딘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가족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이벤트도 진행됐다. 위러브유 대학생 회원들의 재능 기부로 운영된 페이스 페인팅과 가족사랑 포토존 앞은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들로 붐볐다. 

두 딸과 함께 참석했다는 김민하(38) 씨는 “가족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여러 문제 중 어린 학생들의 교육 시설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뜻깊고 훌륭한 일에 동참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석(41) 씨는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는 시대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의 정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다”며 “어려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누군가를 돕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다

제19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 참석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앞줄 가운데)과 각국 외교관 및 내외빈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복지소외가정과 다문화가정에 의료비 및 생계비를, 해외 20개국에 교육시설, 물품 및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제19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에 참석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앞줄 가운데)과 각국 외교관 및 내외빈들. 위러브유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복지소외가정과 다문화가정에 의료비 및 생계비를, 해외 20개국에 교육시설, 물품 및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친정엄마와 언니, 자녀와 함께 왔다는 김서진(41) 씨는 “평소 바쁜 일과로 가족과 나들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사랑과 희망을 이웃에게 나누는 자리에 함께하니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중학교 2학년 전준표(15) 학생은 “일요일이라 늦잠을 자고 싶기도 했는데 이렇게 야외에 나와 엄마와 걸으며 모처럼 많은 얘기를 나눠서 기분이 좋다”면서 “단순히 걷는 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예기치 못한 재난, 질병, 빈곤, 사회적 고립 등 각종 어려움을 겪는 곳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세히 살피고 지역 자치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해왔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힘겨워하는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의 메시지다. 고난 속에서도 자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누군가 내 곁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면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중 누구라도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모든 정성을 쏟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하기 위해 회원 모두가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겨울, 포항 지진 발생 당시 공포와 추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포항, 영천, 경주, 경산 지역의 회원들은 서둘러 무료급식 봉사에 나섰다. 여진의 위험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는 이재민들에게 40여 일간 ‘집밥’ 같은 식사로 위로했다. 또 무료급식 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이 직접 포항시청을 방문해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2015년 네팔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현지 회원들은 마땅한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긴급 복구에 나섰다. 또 수천 동의 천막을 지어 집을 잃은 이들에게 제공하고 쌀 2천 포를 비롯해 생수, 라면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규모 7.8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에콰도르 국민들에게도 긴급구호기금 전달과 함께 이재민 6백44세대에 가스레인지, 조리 도구, 모기장, 세면용품 등의 구호품을 전했다.

국제사회가 인정한 위러브유의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

최근 위러브유는 내전을 피해 요르단으로 탈출한 시리아 난민 식료품 지원, 끊임없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이라크 국내 실향민 의약품 지원, 가봉 중학교 책걸상 기증, 필리핀 초등학교 시청각교육 시설 지원, 인도 소아마비 아동 백신 투약 및 의료 봉사와 빈곤 가정 어린이 학용품 지원, 캄보디아 5개 초등학교에 화장실 등 위생 시설과 물 펌프 지원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자신이 속한 삶의 터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직접적인 실천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환경복지운동인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까지 1천 회를 넘겼고 21만8천여 명이 동참했다.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실천인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에도 3만5천여 명이 함께했다. 

위러브유가 펼치는 세심하고 따뜻한 활동은 세계를 감동시키며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표창, 훈장을 받은 것도 2백50여 회에 이른다. 장길자 회장은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자원봉사와 더불어 세계 각국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민간외교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훈했다. 2011년에는 4천 시간 이상 헌신적인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인 라이프타임상을 수상했고,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공로상, 몽골 환경녹색발전부 장관 영예 감사패를 받았다. 

다각적이고 광범위한 활동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협력을 요청받기도 한다. 2015년 위러브유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네팔위원회와 환경보호활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2012년에는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과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이 지구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약을 맺었다. 이어 온딤바 대통령의 요청으로 가봉 현지 대학생들에게 클린월드운동을 전수했다. 2011년에는 캄보디아 타케오주 체육교육부와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세계 곳곳에서 위러브유가 펼치는 복지활동에 감동과 찬사가 이어지는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가치를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외롭고 힘든 이웃을 위해 따뜻한 시선으로 선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사랑은 바로 ‘어머니 마음’이다.

UN SDGs 이행을 돕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행보

“지금 국제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빈곤해소와 평등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돕는 위러브유의 활동이 각별한 의미를 지닌 이유입니다.” _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

“위러브유의 지원이 지난해 9월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에 이런 재난이 발생한다면 멕시코인들도 위러브유의 도움을 회상하며 그들을 도울 것입니다.” _ 블라디미르 바스케스 주한 멕시코 대사관 공관차석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테마로 한 부대행사에 참여한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과 내외빈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테마로 한 부대행사에 참여한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과 내외빈들.

이번 걷기대회에 참석한 주한 외교관들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의 나눔을 실천하는 적극적인 행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UN SDGs) 이행과 부합하는 위러브유의 범세계적 활동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UN 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1백93개국이 채택한 의제로 인류의 보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를 의미한다. 빈곤과 기아 퇴치, 보건, 양질의 교육, 양성 평등, 기후변화 등 17대 목표와 1백69개 세부 목표를 담고 있다. 

70억 인류 모두의 행복을 위해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는 위러브유의 복지활동은 유엔과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UN SDGs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동안 펼쳐온 어린이 의료 지원, 교육 지원, 아동복지시설·빈곤아동 지원, 전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소외이웃 사랑 나눔, 재해지역 복구·구호활동, 난민 지원, 물 부족국가 물 펌프 지원,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국제 협력 등 포괄적인 노력이 바로 그것이다. 

전 세계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복지활동을 전개하는 위러브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에도 국제 복지교류 간담회를 개최해 세계 각국 인사들과 복지활동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UN SDGs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현 상황을 보면 지구라는 커다란 집에 70억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인류라는 공동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개인의 행복을 넘어서 전 세계의 행복을 바라보는 안목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물이나 공기가 어느 한 국가의 소유물이 아니기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인 UN SDGs 달성은 지구촌 가족 모두를 위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위러브유는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1 미국 뉴욕 위러브유 회원들이 인우드힐공원 일대 클린월드운동을 펼쳐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 지난해 6월 위러브유는 요르단 난민촌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자 식료품을 지원했다. 

3 오염된 물을 마시며 질병 등으로 고통 받던 가나 에쿰피 스라파 코코두 마을에 물펌프 2대를 설치했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쏟아지자 주민들이 기쁨과 감동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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