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THEME

In Living Colors

3월엔 꼭 갖고 싶은 백과 슈즈 그리고 컬러들

기획 · 안미은 기자 | 사진 · REX | 디자인 · 최정미

2016. 03. 17

지난 겨울 블랙 사이하이 부츠와 영원한 사랑에 빠진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우리는 새로운 계절과 컬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거다. 봄바람처럼 마음을 들뜨게 하는 2016 S/S 백 & 슈즈 트렌드.

ART WALK 보기만 해도 흐뭇한

백과 슈즈가 캔버스라도 된 걸까. 이번 2016 S/S 컬렉션에서 가장 두드러진 액세서리 트렌드는 단연 예술적 터치다. 때로는 팝아트로, 때로는 클래식으로. 레베카밍코프는 백을 그림 같은 프린트로 장식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이국적인 프린트에 시스루 스커트를 매치해 강한 개성을 표현했다. 주얼 장식으로 봄을 맞은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펜디는 코스튬 주얼리로 장식한 플라워 백을, 짐바티스타 발리는 힐에다가 반짝이는 시퀸과 보석을 단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미술품처럼 감상할 만하지 않은가.



IT’S KITSCH 숙녀의 장난감, 핸드백

보기만 해도 즐겁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키치 아이템의 인기는 날로 커지는 중. 케이트 스페이드는 정원으로 꾸민 알록달록한 런웨이에서 스마일과 강아지 등을 모티프로 한 미니백을, 안야 힌드마치는 세탁기호를 암호처럼 그려 넣은 백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샬롯 올림피아는 입술 모양의 자수 패치 장식 슈즈로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올봄에는 키치 아이템으로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해지자!



MINI ME 대세는 미니

가방의 사이즈가 전반적으로 작아지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 여성들의 로망 샤넬도 고전적인 트위드 패턴 백을 미니 사이즈로 내놓았다. 미니백은 자유로운 감성으로 믹스매치하면 스타일 업그레이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 사이즈가 작아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하다. 숄더백이나 토트백으로 매도 전혀 부담 없는 사이즈로 스트리트 룩에도 잘 어울린다. 잭포즌처럼 깔끔한 화이트 룩에 매치하면 미니백도 더없이 시크해보인다.





CHAIN vs. FRINGE 가방끈은 길고 볼 일

우리가 사랑해마지않던 체인과 프린지 장식. 그래서 가방끈이 길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는지도. 반짝이는 골드 체인 장식은 그 자체로 스타일의 포인트가 되기에 어깨에 거는 본래의 기능은 중요하지 않다. 버버리 프로섬의 허리에서 뚝 떼온 것 같은 굵은 버클 장식 체인 스트랩은 스타일에 힘을 보태주는 요소. 봄이 오면 한동안 못 볼 것 같던 프린지 장식도 하늘하늘한 소재와 밝은 컬러로 우리를 유혹한다. 올봄 체인과 프린지, 뭘 선택하든 후회는 없을 거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