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 라운지
밤양갱빙수
@intercontinental_coex
밤양갱의 인기가 빙수까지 점령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올해의 빙수 라인업에도 밤양갱빙수가 등장했다. 국내산 팥을 사용해 직접 만든 팥소와 밤양갱을 비롯해 녹차 꿀타래와 호두, 곶감, 인절미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빙수의 주조연을 밤양갱빙수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물론 호텔 셰프가 재해석한 만큼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팥빙수와는 분명히 다르다. 빙수의 베이스가 되는 얼음은 우유와 마스카르포네 크림을 조합하고 고운 눈꽃으로 갈아내 고소함을 극대화했으며, 동결건조 마시멜로와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상큼한 셔벗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색색의 방울토마토를 유자청에 24시간 이상 마리네이드해 산미와 당도를 끌어올린 토마토빙수도 눈여겨보자. 밤양갱빙수와 토마토빙수는 시즌 메뉴로 6월 30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24 OPEN 매일 오전 8시~밤 12시MENU 밤양갱빙수 5만5000원, 토마토빙수 5만5000원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피에르 마르콜리니
코코넛 망고빙수
@pierremarcolini
세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가 선보이는 빙수는 어떤 맛일까? 2015년 벨기에 왕실의 공식 쇼콜라티에로 임명된 바 있으며, 2020년 10월 ‘세계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로 선정되기도 한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망고빙수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피에르 셰프가 주목한 K 디저트 망고빙수에 코코넛 소르베와 캐러멜라이즈드 피칸을 더해 상큼함과 달콤함의 밸런스를 맞춘 코코넛 망고빙수가 탄생했다. 공기 함량에 따라 완성도가 좌우되는 소르베는 매일 직접 제조하고, 캐러멜라이즈드 피칸 역시 인하우스 셰프가 직접 구워낸다. 망고 소스는 독자 개발한 자체 레시피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ADD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지하 1층 OPEN 월~목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금~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백화점 정기 휴일 휴무) MENU 코코넛 망고빙수 3만3000원르푸도레
카이막 구름빙수
@lefourdore_korea
백종원 셰프가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바 있는 디저트 카이막이 빙수와 만났다. 우유의 지방층을 굳혀 크림처럼 만든 카이막이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극대화하니, 카이막 빙수는 밀크빙수의 진화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카이막 얼음을 눈꽃처럼 갈아내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한 카이막 구름빙수는 토핑으로 얹는 피스타치오가 견과류의 고소함을, 달콤함을 더하는 벌집과 눈꽃 얼음 위에 뿌려져 나오는 터키식 솜사탕 ‘피스마니에’가 씹는 재미를 선사한다.
ADD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87길 46 호텔 오크우드 1층 OPEN 매일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MENU 카이막 구름빙수 3만5000원, 멜론 & 망고 빙수 3만 원, 부안 팥빙수 2만 원워커비 전주
허니푸딩빙수
꿀 전문 브랜드 허니비가 전주에 오픈한 복합공간 워커비. 꿀 맛집답게 진한 꿀을 제대로 사용한 허니푸딩빙수를 출시했다. 사각사각한 우유 얼음과 잘 삶은 팥으로 뼈대를 세우고, 워커비가 엄선한 벌집 꿀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쌀푸딩을 얹어낸다. 국내산 벌꿀 및 지역 특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양봉 농가를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둔 곳답게 푸딩에 사용하는 쌀은 모두 전라북도에서 난 것. 사르르 녹는 얼음과 부드러운 푸딩, 쫀득한 꿀 젤리가 각기 다른 식감을 선사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빙수 위에 얹어내는 쌀푸딩은 개별 메뉴로도 판매하는데, 오리지널, 바닐라, 시나몬, 초코 맛으로 선택지를 넓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ADD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33OPEN 일〜월요일 & 수〜목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화요일 휴무) MENU 허니푸딩빙수 1만4000원, 전주 쌀푸딩 5000원, 허니푸딩 아포가토 7500원땡큐베리머치
트리플 황치즈빙수
치즈 마니아라면 주목! 대전에 위치한 카페 땡큐베리머치에서는 체다치즈를 듬뿍 얹은 트리플 황치즈빙수를 맛볼 수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재료로 쓴 치즈만 3종이니, 치즈가 용암처럼 쏟아진다고 설명해도 과언은 아닐 듯. 우선 눈꽃처럼 곱게 갈아낸 우유 얼음에 연유를 가미해 토대가 되는 맛을 단단히 다진다. 이 위에 달콤 짭조름한 치즈크림을 듬뿍 올리고 바삭한 치즈 크럼블과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황치즈 쿠키까지 가미하니 마치 폭발하는 화산만큼이나 강렬한 비주얼이 완성된다. 여기에 사이사이 아이스크림과 치즈 파우더, 치즈케이크 큐브까지 더해지면 눅진한 맛이 배가된다. 3명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 양도 만족스럽다는 평. 쑥인절미눈꽃빙수, 쿠앤크아이스크림빙수, 초코오레오 아이스크림빙수, 녹차아이스크림빙수 등 총 8종의 빙수 사이에서 최애를 찾아보자.
ADD 대전시 중구 대흥동 250-2 1층 OPEN 일~목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금〜토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MENU 트리플 황치즈빙수 1만7500원, 인절미눈꽃빙수 1만6000원#밤양갱빙수 #카이막빙수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