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주고, 따뜻한 실내 공기를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러그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더욱 생각나는 인테리어 소품이다. 러그 소재도 유행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예전에는 발에 닿는 느낌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난 울이나 퍼, 송치 소재의 러그가 주를 이뤘지만 가격이 비싸고 관리가 어려워 대중성이 떨어졌다.
요즘은 물세탁이 가능한 건 물론이고 가격까지 저렴한 PVC나 면 소재 러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철만 사용하고 마는 보온 아이템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깔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것. 러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디자인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아트워크로 러그를 제작하는 작가들이 늘고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작가, 사진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들도 제법 많다. 여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터프팅(tufting·바탕천에 평행하게 나열된 섬유 다발을 끼워 넣고 접합하는 것) 공법으로 직접 러그를 만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친환경 기류와 맞물려 재활용한 실, 재생 원단 등을 활용한 러그도 힙 아이템이니 주목할 것.
#러그 #겨울인테리어 #여성동아
바닥의 찬 기운을 막고 눈까지 즐겁게 해주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핸드메이드 러그 브랜드 피나르테의 재생 가능한 울과 면, 비스코스 혼방 제품. 광택이 특징인 비스코스 원단으로 표현한 아치 패턴이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000X3000mm 122만3600원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얼굴 모양의 러그. 소파 밑, 침대 아래에 깔면 좋은 포인트 러그로 밝은 옐로 컬러와 캐릭터 표정이 공간 분위기를 밝힌다. 710X680mm 5만8000원
일상의 단면들을 담아 친근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갑빠오(고명신) 작가의 그림을 넣었다. 따뜻한 색감과 익살스러운 그림이 방 안 가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1740X2300mm 29만 원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러그. 천연 염료로 색을 입힌 100% 친환경 면 소재 제품으로 비비드한 컬러감이 눈을 사로잡는다. 1400X2000mm 49만700원
과감한 레터링 프린트가 눈을 사로잡는 빅 사이즈 자카드 러그.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으로 러그 테두리를 바이어스 처리해 변형이 적다. 2000X3000mm 75만9000원
다양한 패턴과 컬러가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핸드메이드 러그. 양면 평직으로 털 빠짐이 없고 은은한 광택이 난다. 1250x1800mm 49만9000원
텍스타일 아티스트 박현지 작가가 터프팅 기법으로 제작한 아트워크 작품. 아이처럼 자유롭고 신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00X1230mm 120만
러그 위 다양한 오브제 프린트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15mm 길이의 원사를 촘촘하게 짜 넣어 발에 닿는 폭신함이 남다르다. 1700X2400mm 39만9300원
인도의 공예가가 손으로 직접 엮어서 만든 울 소재의 핸드메이드 터프팅 러그. 뒷면에 고리가 있어 바닥 러그로는 물론 벽 장식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360X600mm 15만5000원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손길로 완성한 개성 넘치는 러그. 각도마다 재미있게 표현한 9개의 얼굴이 웃음을 자아낸다. 1700×2400mm 390만 원
현대 직조를 아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텍스타일 디자이너 애니 앨버스의 1926년 작품을 그대로 재해석했다. 기하학 패턴이 마치 몬드리안의 그림 같다. 1200X1830mm 200만 원
달의 변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울 터프팅 러그. 원형 러그 위 컬러 블로킹 작업으로 신비로운 달의 변화를 표현했다. 지름 1200mm 45만 원
캔버스를 손수 직조하고 이를 배열해 추상적인 회화 작업을 선보이는 뉴욕의 젊은 작가 에단 쿡의 작품. 뉴질랜드산 양모와 면 혼방 제품으로 발에 닿는 느낌이 편안하다. 1700X2400mm 88만7000원
비누 거품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러그. 부드러운 양모 소재 제품으로 하나의 그림 같은 디테일한 프린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3500X3500mm 880만 원
따뜻한 색감, 양 끝에 달린 술 장식이 부드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격자무늬 패턴으로 귀여운 느낌까지 더했다. 1500X2000mm 23만9000원
자연스러운 그래픽 패턴, 아이보리와 블랙 컬러의 조화가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러그. 포근한 감촉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터키에서 제작됐다. 1600X2300mm 79만 원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제공 까사아트 더콘란샵 디플롯 르위켄 리튼 메종엘바라 미뗌바우하우스 보이드 소키오(@sokio_official) 에이치픽스 오롤리데이 웰즈 이노메싸 이케아 자라홈 29CM
요즘은 물세탁이 가능한 건 물론이고 가격까지 저렴한 PVC나 면 소재 러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철만 사용하고 마는 보온 아이템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깔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은 것. 러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디자인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아트워크로 러그를 제작하는 작가들이 늘고 일러스트레이터, 회화 작가, 사진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들도 제법 많다. 여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터프팅(tufting·바탕천에 평행하게 나열된 섬유 다발을 끼워 넣고 접합하는 것) 공법으로 직접 러그를 만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친환경 기류와 맞물려 재활용한 실, 재생 원단 등을 활용한 러그도 힙 아이템이니 주목할 것.
#러그 #겨울인테리어 #여성동아
바닥의 찬 기운을 막고 눈까지 즐겁게 해주는
러그 리스트
피나르테 by 르위켄.
오롤리데이.
유앤어스 by 디플롯.
로레나카날 by 소키오.
메종엘바라.
이케아.
원 보이드.
리튼.
파시아뜰리에 by 29CM.
나니마르퀴나 by 더콘란샵.
크리스토퍼파르 by 미뗌바우하우스.
베르판 by 까사아트.
헤이 by 이노메싸.
모오이 by 웰즈.
자라홈.
롤로이 by 에이치픽스.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제공 까사아트 더콘란샵 디플롯 르위켄 리튼 메종엘바라 미뗌바우하우스 보이드 소키오(@sokio_official) 에이치픽스 오롤리데이 웰즈 이노메싸 이케아 자라홈 29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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