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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dessert

오픈런 부르는 디저트 맛집

글 백민정

입력 2021.11.11 10:30:01

아이돌 공연 티켓 구하는 것만큼 어렵다고 해서 ‘디케팅(티케팅만큼 치열하게 주문해야 하는 디저트)’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단다. 끓어오르는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구매가 어려운 맛집 디저트를 소개한다.

코운코운 @kounkounn

서울 상수동의 쉬폰산도 맛집. 케이크 공방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가게는 일주일에 두 번, 금 · 토요일에만 문을 연다. 매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달의 라인업을 공개하는데,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매달 조금씩 변화가 있다. 무항생제 달걀 , 100% 동물성 생크림, 유기농 밀가루, 프랑스 버터, 발로나 초콜릿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그때 그때 수급하는 재료에도 공을 많이 들이는 편. 무화과의 경우 무농약, 친환경 농작물 인증을 받은 것을 선택하며,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다. 이곳은 미리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오픈 시간은 수요일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하니 참고할 것.

ADD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3길 16 석진스토리 104호 
OPEN 낮 12시~오후 6시(목 · 금요일 외 휴무 및 클래스) 
MENU 흑임자쉬폰산도 4천5백원, 하바구무화과쉬폰산도 4천9백원, 발로나밀크초콜렛쉬폰산도 4천7백원

투떰즈업 @two_thumbsup_

빵순이들 사이에서 서울 망원동 3대 빵집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이곳은 일주일 두 번,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문이 열린다. 맘모스 전문 빵집으로, 흑임자 크림이 가득 든 ‘흑끼리’와 쌉싸름한 쑥 향이 매력적인 ‘쑥쑥모스’, 단호박 크림이 들어간 ‘호박모스’, 밤과 크림이 더해진 ‘밤모스’ 등 다양한 종류의 맘모스 빵을 맛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은 밤모스. 쫄깃한 빵 안에 밤과 크림, 팥앙금, 완두앙금, 견과류, 라즈베리 잼까지 알차게 들어 입안 가득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투떰즈업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택배 주문을 받는다. 네이버 스토어팜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페이지 링크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ADD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19길 71
OPEN 낮 12시 30분~오후 7시(금 · 토요일 외 휴무)
MENU 밤모스 8천5백원, 호박모스 8천5백원, 임자앙품어떡 4천9백원

효은양갱 @cocoss23

실제 한라봉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한라봉 모양 양갱을 판매하는 곳. 양갱 하나당 한라봉 한 개를 껍질까지 통째로 사용해 인위적인 향 없이 한라봉 고유의 상큼한 향을 낸다. 하루 1백 개 한정, 수작업으로 만들어낸다는 이 제품은 방부제를 넣지 않아 유통기한은 2주 정도. 한입 베어 물면 과육이 느껴질 정도로 식감도, 맛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한라봉 양갱의 디테일. 한라봉 껍질 표현은 물론, 잎사귀까지 달아 하나의 오브제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팥 양갱과 달리 달지 않고 상큼한 맛을 내는 이 제품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냉동실에 얼려서 시원하게 만든 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찍어 먹어도 맛있다.



ADD 제주시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회관로 14 
OPEN 오전 10시~오후 6시 
MENU 한라봉양갱 6천원, 한라봉차 6천원, 한라봉푸딩젤 6천원

꼼다비뛰드 @comme__d_habitude

목요일과 토요일, 일주일에 딱 두 번만 문을 여는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 인근 빵집. 일본과 프랑스에서 제과제빵 기술을 배운 부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프랑스 밀가루에 천연 발효종을 더해 프랑스 전통 스타일의 빵을 만든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게트 사이에 직접 만든 피망 잼과 치즈, 루콜라를 넣고 그릴에 한 번 더 구워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그릴 샌드위치’와 마들렌, 카늘레, 타르트 등의 구운 과자. 원하는 빵을 얻으려면 해가 뜨기 전에 가서 줄을 서야 한다는 후기에서 알 수 있듯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던 곳인데,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얼마 전부터 ‘테이블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장 앞에 있는 기계에 전화번호를 입력해두면 본인 차례가 가까워졌을 때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ADD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62 지하 1층
OPEN 오전 11시~오후 5시(목 · 토요일 외 휴무) 
MENU 그릴 샌드위치 8천원, 레몬 마들렌 2천8백원, 까눌레 2천5백원, 무화과타르트 8천5백원

프라이데이 베이커리 @friday_bakery

성수동의 카늘레 맛집. 아웃도어 편집 숍 프라이데이 무브먼트 안에서 숍 인 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베이커리를 전공한 셰프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베이커리 중 유독 카늘레가 유명한 것은 물론 맛 때문. 매일 아침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구워내는 것은 물론, 프랑스산 다크 럼을 넣어 프랑스 본토의 클래식한 맛을 낸다는 평이다. 카늘레는 단품으로도 판매되지만, 피스타치오 크림, 초콜릿, 검정깨, 얼그레이 등 다양한 맛의 카늘레를 즐길 수 있는 9개 세트 구성이 인기다. 단, 월 · 화요일은 세트 판매가 되지 않으니 참고할 것. 세트는 예약 주문도 가능하다. 네이버에 ‘프라이데이 베이커리’ 검색 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면 예약할 수 있다.

ADD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14길 7 
OPEN 오전 11시~오후 8시
MENU 까눌레 9개 세트 3만3천원, 바스크 치즈 케이크 5천원, 카페라테 4천5백원

희와제과 @hwa.bread

부산 서면에 위치한 작은 빵집으로 오픈과 동시에 품절되는 빵이 생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이곳의 주요 아이템은 밤팥빵, 팥소보루, 맘모스, 생크림밤팥빵 등 팥을 베이스로 한 빵. 하루에 절반 이상을 팥 만드는 데 할애한다고 할 정도로 팥에 진심인 이곳은 넓적한 주걱 대신 굵은 나무 봉을 이용해 팥을 쑤어 알갱이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오랜 시간 삶아 부드러운 식감이 그만이다. 재료도 까다롭게 엄선하는데, 설탕은 GI 지수가 낮은 자이로당을, 천일염 · 밤 · 팥 등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크림 역시 국내산 버터와 동물성 생크림을 이용해 만든다. 팥 제품들 외에 비스킷, 마블 케이크, 휘낭시에도 유명하니 참고할 것.

ADD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6 
OPEN 오전 7시~오후 7시(화 · 수요일 휴무) 
MENU 밤팥빵 3천5백원, 소보루와 비스킷류 2천8백원, 에스프레소 초콜릿 마블 케이크 2천5백원.

장인한과 @ujbjts

그동안 어르신들의 간식이나 제수로 여겨졌던 한과가 젊은 층의 인기 디저트 메뉴로 떠올랐다. SNS 랭킹 상위권을 항상 유지하고 있는 핫한 한과는 바로 장인한과.숱한 약과 중 장인한과가 유독 인기인 이유는 물론 맛 때문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꾸덕꾸덕한데 무엇보다 약과 특유의 기름 전 내가 없는 것이 인기 비결. 여기에 바닐라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올려 먹으면 고급 레스토랑의 디저트가 부럽지 않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인 것은 재미있게도 파지 약과다. 제조 시 깨진 약과 조각들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인데, 완제품보다 식감이 더 좋아 인기라고. 주문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걸리는 구글 폼으로 가능하니 도전해보자!

ADD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63번길 30-5
OPEN 오전 9시~오후 5시 
MENU 못난이(파지 약과) 20팩 5만원, 찹쌀약과 9개×16팩 8만원, 호박약과 9개×16팩 8만원

저스트브레드 @justbread_jeju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제주의 빵 순례지. 예약 없이 갔다가는 허탕하고 돌아오기 일쑤일 정도로 요즘 인기라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잠봉뵈르에 제주산 흑돼지로 만든 소금집의 잠봉, 레스큐어 버터, 제주산 고사리 피클을 잔뜩 넣은 ‘고사리잠봉뵈르’. 갓 나온 잠봉뵈르의 쫄깃함과 고사리 특유의 식감, 도톰한 버터의 맛이 어우러져 자꾸 당기는 맛이라고. 이 밖에도 구좌 당근으로 만든 당근라페와 소금집의 모르타델라 살라미코토, 그뤼에르 치즈를 겹겹이 쌓은 ‘미스캐롯 머플레타 샌드위치’, 올리브가 잔뜩 박힌 ‘올리브치아바타’가 이 집의 인기 메뉴. 테이크아웃 위주의 빵집이라 다음 날 판매할 빵의 예약을 전날 받는다. 빵 예약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링크를 통해 할 수 있고, 예약을 마치면 다음 날 픽업 가능한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다.

ADD 제주시 성산읍 수시로10번길 17
OPEN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30분(화 · 수요일 휴무)
MENU 고사리잠봉뵈르 9천원, 올리브치아바타 2천2백원, 미스캐롯 머플레타 샌드위치 9천원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여성동아 2021년 11월 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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