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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issue

미래에셋·오뚜기·대상 재계 스펙 좋은 사위들

글 강현숙 기자

입력 2021.08.09 10:30:01

스탠퍼드대 의대 강사부터 글로벌 투자회사의 자산운용가까지, 재벌가의 스펙 좋은 뇌섹남 사위들에 관하여.

스탠퍼드 의대 강사, 미래에셋 사위 데이비드 백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장녀 박하민 씨의 결혼식이 열렸던 홍천 세이지우드.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장녀 박하민 씨의 결혼식이 열렸던 홍천 세이지우드.

얼마 전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장녀 박하민(32) 씨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박하민 씨 커플은 지난 5월 29일 미래에셋이 운영하는 강원도 홍천의 럭셔리 복합 레저 시설인 세이지우드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이번이 첫 번째 자녀 혼사다.

박하민 씨는 미국 코넬대 인문학부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에서 MBA 과정을 마친 재원이다. 대학 졸업 후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코리아와 글로벌 부동산 투자 서비스 회사인 CBRE 등에서 일했으며, 2013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 입사해 근무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미국 팔로 알토에 자리한 퀘스트벤처파트너스에서 근무하다 올해 4월 퇴사했다.

박 씨의 남편은 미국 스탠퍼드 의대 강사인 데이비드 백으로, 백준기 중앙대 부총장의 아들이다. 2010년 미국 보스턴대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2015년 밴더빌트대에서 세포와 발달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스탠퍼드 의대 강사로 일하고 있는 능력자로, 심혈관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테니스와 와인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스탠퍼드대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만나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으며, 이후 미국에서 생활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글로벌 금융인! 대상 사위 국유진

임상민 전무의 남편인 국유진 씨가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회사 ‘블랙스톤’.

임상민 전무의 남편인 국유진 씨가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 회사 ‘블랙스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과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은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장녀는 임세령(44) 대상그룹 부회장, 차녀는 임상민(41) 대상 전무다. 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대상홀딩스 지분을 임 부회장이 20.41%, 임 전무가 36.71% 보유하고 있다.



임 전무는 지난 2003년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위치한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을 졸업했다. 이후 유티씨인베스트먼트를 거쳐 2009년 8월에 대상 PI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 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2010년에는 전략기획팀에서 기획실무를 담당했다. 그해 8월부터는 영국 유학길에 올라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 2012년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다시 대상그룹에 복귀했다. 현재는 전략담당중역을 맡아 그룹 차원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 경영 목표 수립, 기타 전략 프로젝트 참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16년 베트남 육가공 회사 ‘득비엣푸드’ 인수, 2017년 인도네시아 김 공장 준공, 2018년 인도네시아 소스 공장 준공, 2019년 중국 연운항 식품 공장 착공, 2020년 미국 현지 김치 공장 추진 등 눈에 띄는 글로벌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상민 대상 전무.

임상민 대상 전무.

임 전무는 지난 2015년 사교 모임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진 다섯 살 연하의 금융인 국유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두었다. 임 전무의 남편인 국 씨는 국균 전(前)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서울외국인학교를 다녔으며 미국 시카고대를 조기졸업한 뒤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엘리트다. 졸업 후 세계 3대 사모펀드(PEF) ‘칼라일’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미국 최대 규모의 은행인 ‘JP모건 체이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사모펀드 전문가로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블랙스톤’에서 근무 중이다. 블랙스톤은 현재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과 리먼 브러더스 최고경영자와 미국 상무장관을 지낸 고(故) 피터 G 피터슨 전 회장이 1985년 설립했으며, 6백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 중이다. 임 전무와 결혼 당시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던 국 씨는 블랙스톤이 한국 기업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으며 2016년 말 홍콩지사 한국 투자 담당으로 발탁돼 활약하고 있다.

한편 임 전무의 언니인 임세령 부회장은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뉴욕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1998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09년 이혼했고, 배우 이정재와 2015년 열애를 인정한 뒤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 12월부터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아 식품 부문 브랜드 매니지먼트와 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을 총괄했다. 2016년에 전무로 승진한 뒤 대상 마케팅담당중역을 맡아왔으며, 지난 3월 대상홀딩스 전략담당중역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대상에서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엘리트 코스 밟은 훈남, 오뚜기 사위 김재우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함연지·김재우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함연지·김재우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는데, 2백억원이 넘는 오뚜기 주식을 보유한 딸 함연지(29)는 뮤지컬 배우와 방송인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유의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로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43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햄연지’가 특히 인기다. 예원학교 미술과, 대원외고 영어과를 졸업한 함연지는 뉴욕대 티시 예술대학에서 연기학을 전공했다.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와 ‘차미’, 연극 ‘지구를 지켜라’ 등에 출연하며 탄탄히 연기 실력을 쌓아오고 있다.

함연지의 유튜브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그녀의 동갑내기 남편인 김재우 씨다. 일명 ‘햄편’이라고 불리는 그는 배우 주지훈 닮은꼴로 불릴 만큼 훈훈하면서 수려한 외모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등장해 함연지와 함께하는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알려진 김 씨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콩에서 대학을 나온 수재로, 엘리트 코스의 정석을 밟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학 졸업 후 홍콩에 자리한 외국계 기업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오뚜기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인 스무 살, 고등학교 연합 졸업 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6년간 장거리 연애를 하다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함연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애 풀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함연지의 유튜브 채널에는 함영준 회장은 물론 카레와 라면, 짜장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이 등장한다. 햄연지의 로고 역시 오뚜기 CI를 패러디해 보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오뚜기가 연상될 정도. 하지만 이 채널은 오뚜기의 관여 없이 함연지 개인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당 적게는 수만에서 많게는 3백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대상, 미래에셋, 세이지우드 홈페이지, 유튜브,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여성동아 2021년 8월 6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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