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호스트 김혜선(37) 씨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에서 클라리넷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음악이 아닌 방송을 선택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KBS에서 기상캐스터로 일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기상캐스터계의 여신’으로 불리며 방송인으로 입지를 다지던 그는 2014년 치과 의사와 결혼 후 첫아이를 임신하고 다음해 회사를 그만뒀다. 연년생으로 두 딸을 낳고 육아에 매진하다가 2017년 12월 NS홈쇼핑에 입사하며 인생 제3막을 열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리빙,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만능 쇼핑호스트로 승승장구 중이다.
기상캐스터로 일하다 2014년 12월 결혼을 했어요. 바로 아이가 생겨 2015년 4월쯤 사표를 냈죠.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고 2~3년간 육아만 하다 보니 무언가 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딸과 함께 지내는 일상도 행복했지만, 마음속에서 일에 대한 욕구가 샘솟았어요.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쇼핑호스트가 눈에 들어왔어요. 마침 NS홈쇼핑에서 공채 모집을 하고 있어 응시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답니다.
쇼핑호스트로 일하는 바쁜 일상에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쇼핑호스트는 기상캐스터보다 생활이 훨씬 더 불규칙해요. 방송 스케줄에 따라 촉박하게 생활 패턴이 짜이거든요. 어떤 날은 새벽 일찍, 또 어떤 날은 밤늦게 방송을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짬이 날 때마다 짧은 시간이라도 잠을 자려고 노력해요. 또 배가 고프면 체력이 떨어져서 공복 시간이 길지 않게 평상시 자주 음식을 챙겨 먹어요. 이른 아침 나갈 경우 떡 한 쪽이라도 먹는 식으로요. 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거나 몸이 힘들면 최대한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맛집 투어’도 제가 즐기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랍니다.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맛깔난 음식을 먹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데뷔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미모도 화제입니다. 특별한 관리법이 있나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오일이나 고영양 제품을 바르면 뾰루지가 나거나 트러블이 생겨요. 그래서 피부에 자극이 없고 첨가물이 적은 천연 화장품을 주로 발라요. 특히 수분 라인을 선택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고 신경 쓰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외선 차단이에요. 외출할 때는 날씨에 상관없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발라요. 얼마 전 아이들과 스키장에 놀러 갔는데, 그때도 자외선차단제를 챙겼죠. 방송이 없는 날엔 아이들을 돌보느라 화장할 시간이 거의 없어요. 이때는 자외선차단제로 기초화장을 마무리하고,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 포인트와 생기를 줍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3번 정도 플라잉요가를 즐겨 했어요. 몸이 유연하지 않은 편인데, 스트레칭 효과가 있으면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거꾸로 매달리는 등 무서운 동작이 있었는데, 익숙해지면서 재미도 생겼고요. 지금은 회사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잠시 중단했는데 조만간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건강식품과 리빙 방송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계신데, 즐겨 먹거나 효과를 본 건강식품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예전에는 영양제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건강식품 관련 방송을 자주 하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됐고, 방송을 위해 공부하면서 효능도 눈여겨보게 됐어요. 요즘은 매일 오메가 3와 홍삼, 비타민 B, 유산균을 먹고 있어요. 오메가 3는 혈행 건강, 홍삼은 면역력 증진, 유산균은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또 비타민 B는 에너지 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품 구입 전 성분표를 체크해 성분과 함량을 확인하고, 효능에 대해 깐깐하게 따져봐요.
아이들이 다섯 살, 여섯 살인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그전과는 다른 세계에 들어선 것 같아요. 생활 패턴도 달라졌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요(웃음). 일이 바빠 잘 챙겨주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게 하는 에너지를 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랍니다.
아이들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혀 체온 조절에 신경 씁니다. 매 끼니마다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고기 반찬을 준비하고요. 단백질은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잖아요. 아이들이 질리지 않도록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기 종류를 달리해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유아기 때부터 유산균을 챙겨 먹였고, 얼마 전부터는 체력 증진을 위해 어린이용 홍삼을 하루에 반 포 정도씩 먹이고 있어요.
앞으로의 계획은요.
기상캐스터까지 합치면 방송 경력이 길지만, 쇼핑호스트는 이제 3년 차예요.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방송하며 누구나 인정하는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엄마의 직업을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하지만, 방송에 나오면 좋아하더라고요.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두 딸이 뿌듯함을 느끼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여자, 그리고 사람 김혜선
잘나가던 KBS 간판 기상캐스터에서 쇼핑호스트로 인생 방향을 바꾼 계기는요.기상캐스터로 일하다 2014년 12월 결혼을 했어요. 바로 아이가 생겨 2015년 4월쯤 사표를 냈죠. 연년생으로 아이들을 낳고 2~3년간 육아만 하다 보니 무언가 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두 딸과 함께 지내는 일상도 행복했지만, 마음속에서 일에 대한 욕구가 샘솟았어요.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쇼핑호스트가 눈에 들어왔어요. 마침 NS홈쇼핑에서 공채 모집을 하고 있어 응시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답니다.
쇼핑호스트로 일하는 바쁜 일상에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쇼핑호스트는 기상캐스터보다 생활이 훨씬 더 불규칙해요. 방송 스케줄에 따라 촉박하게 생활 패턴이 짜이거든요. 어떤 날은 새벽 일찍, 또 어떤 날은 밤늦게 방송을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짬이 날 때마다 짧은 시간이라도 잠을 자려고 노력해요. 또 배가 고프면 체력이 떨어져서 공복 시간이 길지 않게 평상시 자주 음식을 챙겨 먹어요. 이른 아침 나갈 경우 떡 한 쪽이라도 먹는 식으로요. 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거나 몸이 힘들면 최대한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요. ‘맛집 투어’도 제가 즐기는 스트레스 해소법이랍니다.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맛깔난 음식을 먹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데뷔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미모도 화제입니다. 특별한 관리법이 있나요.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오일이나 고영양 제품을 바르면 뾰루지가 나거나 트러블이 생겨요. 그래서 피부에 자극이 없고 첨가물이 적은 천연 화장품을 주로 발라요. 특히 수분 라인을 선택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고 신경 쓰고 있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외선 차단이에요. 외출할 때는 날씨에 상관없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발라요. 얼마 전 아이들과 스키장에 놀러 갔는데, 그때도 자외선차단제를 챙겼죠. 방송이 없는 날엔 아이들을 돌보느라 화장할 시간이 거의 없어요. 이때는 자외선차단제로 기초화장을 마무리하고,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 포인트와 생기를 줍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3번 정도 플라잉요가를 즐겨 했어요. 몸이 유연하지 않은 편인데, 스트레칭 효과가 있으면서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거꾸로 매달리는 등 무서운 동작이 있었는데, 익숙해지면서 재미도 생겼고요. 지금은 회사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잠시 중단했는데 조만간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건강식품과 리빙 방송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계신데, 즐겨 먹거나 효과를 본 건강식품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예전에는 영양제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건강식품 관련 방송을 자주 하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됐고, 방송을 위해 공부하면서 효능도 눈여겨보게 됐어요. 요즘은 매일 오메가 3와 홍삼, 비타민 B, 유산균을 먹고 있어요. 오메가 3는 혈행 건강, 홍삼은 면역력 증진, 유산균은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또 비타민 B는 에너지 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품 구입 전 성분표를 체크해 성분과 함량을 확인하고, 효능에 대해 깐깐하게 따져봐요.
김혜선, 엄마로 다시 태어나다
결혼 후 엄마로 삶이 재편됐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존재인가요.아이들이 다섯 살, 여섯 살인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그전과는 다른 세계에 들어선 것 같아요. 생활 패턴도 달라졌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요(웃음). 일이 바빠 잘 챙겨주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게 하는 에너지를 주는 고마운 존재들이랍니다.
아이들의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혀 체온 조절에 신경 씁니다. 매 끼니마다 단백질 보충에 효과적인 고기 반찬을 준비하고요. 단백질은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잖아요. 아이들이 질리지 않도록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고기 종류를 달리해 조리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유아기 때부터 유산균을 챙겨 먹였고, 얼마 전부터는 체력 증진을 위해 어린이용 홍삼을 하루에 반 포 정도씩 먹이고 있어요.
앞으로의 계획은요.
기상캐스터까지 합치면 방송 경력이 길지만, 쇼핑호스트는 이제 3년 차예요.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방송하며 누구나 인정하는 쇼핑호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엄마의 직업을 정확하게 이해하진 못하지만, 방송에 나오면 좋아하더라고요.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두 딸이 뿌듯함을 느끼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할 계획입니다.
NS홈쇼핑 카탈로그 2월호 상품
사진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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