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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KB국민은행 이끄는 허인 행장

EDITOR 김명희 기자

2019. 12. 05

국내 시중은행장 가운데 최초 1960년대생인 허인(58) KB국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1년 더 은행을 이끈다. KB국민은행은 11월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허인 은행장의 재선임을 가결했다.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2년이며, 재선임 시 임기는 1년이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3차에 걸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의 자격과 경영 성과, 리더십, 향후 비전 등을 검증했다.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인 후보자는 지난 2년간 KB국민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전성과 수익성을 고르게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허인 행장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가상이동통신망(MVNO·알뜰폰) 서비스인 ‘리브엠(Liiv M)’을 출시하고 은행원들의 유니폼을 폐지하는 등 혁신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 행장은 두 번째 임기 첫 사업으로 손실이 발생한 고객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퇴직연금 운용 방식 변경을 추진, 연금 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동아일보DB 디자인 박경옥
사진제공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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