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박선희
입력 2019.06.06 17:00:01
배달 피자의 시대가 저물고 가성비 좋은 냉동 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제조 피자부터 유럽 직수입 피자까지 W DONG-A SPECIALIST 5인이 직접 맛보고 평가했다.

오뚜기 콤비네이션피자415g 4천9백80원

“신선해 보이는 채소와 치즈, 햄 등 토핑이 풍성해서 먹음직스러워요.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지만, 도우가 두툼해서 피자보다는 피자빵에 가까운 기분! 치즈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 점도 좀 아쉬워요.”_류태경
닥터오트커 리스토란테피자 스피니치 390g 4천9백90원

“비주얼부터 맛까지 전문점에서 만든 수제 느낌의 피자예요. 크래커처럼 얇고 바삭한 도우에 시금치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약간 짭짤한 편이고 시금치 토핑이 익숙한 맛은 아니라서 채소와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요!”_이은경

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 420g 1만3천9백원

“냉동 피자답지 않게 풍성한 치즈의 비주얼은 물론 여러 가지 치즈 맛이 잘 어우러져요. 도우의 그을음까지 제대로 화덕 피자네요. 입맛에 잘 맞아 자꾸 손이 가요. 진공 포장되어 보관 시 냉장고 냄새가 배지 않는 것도 굿! 피자의 신세계네요!”_ 김미희
CJ 고메 그릴피자 불고기 360g 5천9백80원

“배달 피자는 항상 남기곤 했는데 이 제품은 한 번에 먹기 딱 적당한 사이즈예요. 달콤짭조름한 불고기가 올라가 입에 착착 붙네요. 치즈, 파프리카 토핑도 넉넉하고요. 무엇보다 ‘고메 바삭판’이 들어 있어 피자를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도우가 바삭하게 유지되는 게 맘에 들어요. 커팅이 되어 있지 않아 도구가 필요한 점은 살짝 귀찮게 느껴지네요.”_김은영
피코크 모짜렐라&바질페스토피자 400g 5천9백80원

“전자레인지에 돌린 피자의 비주얼은 다소 초라하지만 피자에서 고급스런 바질페스토 맛이 느껴지고 도우가 얇아서 좋아요. 맵거나 짜지 않은 점도 맘에 들고요. 하지만 기대했던 익숙한 피자 맛이 아니라 제 입맛에는 심심하게 느껴져요.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좋을 것 같아요.”_엄정원
기획 한여진 기자 사진 홍태식 디자인 이지은
요리&스타일링 김상영(noda+쿠킹스튜디오)
여성동아 2019년 6월 66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