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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 장윤정 · 정형돈 · 이정재 스타, 그 무게를 견뎌라

글 · 김명희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REX

입력 2015.12.15 18:04:00

스타는 인기를 먹고 산다지만 인기란 다른 한편으론 무거운 왕관과 같다. 이민호, 장윤정, 정형돈, 이정재 등 스타들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며 그 무게를 견디는 중이다.
이민호 · 장윤정 · 정형돈 · 이정재 스타, 그 무게를 견뎌라
사기 사건에 한류 스타 이민호 이름이 왜?

한류 스타 이민호(28)는 치솟는 인기와 몸값 때문에 엉뚱하게 사기 사건에 휘말렸다.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A씨가 이민호 화보집에 투자하면 대박을 낼 수 있다며 자금을 유치했다가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아 물의를 일으키면서다. 유명 방송인의 남편이기도 한 A씨는 2014년 초 이민호 소속사와 4억5천만원에 화보를 제작 및 출간할 수 있는 판권 계약을 맺은 후 지인에게 6억원을 투자받았다. 사진집을 출간해 수익이 나면 1년 내 원금을 갚고 이후 수익금 18%를 배분한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사진집 ‘올 마이 라이프(All MY LIFE)’가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투자금 반환과 수익금 배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A씨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민호 소속사 측은 “이번 사건은 화보집 제작자와 투자자 간의 다툼일 뿐 이민호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며 선을 긋고 양측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모친의 무차별 폭로전에 속수무책 장윤정

나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엄마가 나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공개 선언하면 그 기분이 어떨까. 가수 장윤정(35)은 모친과의 분쟁이 언론을 통해 낱낱이 생중계되면서 사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모녀전쟁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혼을 앞둔 장윤정은 한 토크쇼 사전 인터뷰에서 부모가 이혼소송 중임을 밝히며, 10년간 가수 생활을 해 모은 돈을 엄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했고 10억원 상당의 채무까지 남겨놓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모친은 장윤정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딸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그해 12월 장윤정의 임신이 알려졌을 때는 인터넷에 올린 ‘천하의 패륜아 장윤정 보거라’라는 글을 통해 “이 나쁜 X아. 세상을 그리 살지 마. 끝까지 가보려면 가보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너 같은 딸 낳으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장윤정이 아무 대응을 하지 않자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모친은 최근 언론사에 4차례 이메일을 보내며 폭로전을 재개했다. 1차 이메일에서 “못난 엄마 때문에 윤정이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손해가 크다”며 언론에 장윤정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던 모친은 2차 이메일에서는 “신혼집을 찾아갔지만 경호원들 때문에 돌아서야 했다”고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3차 이메일에서는 아예 태도를 180도 바꿔 “장윤정의 2대 거짓말을 폭로하겠다”며 자신이 딸을 앵벌이로 무대에 세웠다거나 재산을 탕진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구구절절 늘어놓았다. 4번째 이메일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진실 하나다. 자랑스러운 내 딸 윤정이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적었다. 모친의 협박과 회유, 폭로를 오가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장윤정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무한 도전 의지 꺾은 정형돈의 불안장애



유재석과 함께 ‘무한도전’을 지키던 마지막 원년 멤버 정형돈(37). 심술과 재치로 똘똘 뭉친 이 대체 불가능의 예능인을 당분간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과거부터 앓던 불안장애가 악화돼 MBC ‘무한도전’ ‘능력자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임시 하차했다. 다만 K STAR에서 방영 중인 ‘돈 워리 뮤직’은 촬영이 끝난 덕분에 그의 공백에도 차질 없이 방영될 전망.

불안장애는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일정 범위를 넘어서면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공황장애, 강박증, 샌드위치 증후군 등 여러 증후군, 폐쇄공포증과 광장공포증 같은 각종 공포증도 불안장애의 일환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의하면 정형돈은 꽤 오래전부터 불안장애를 앓아왔는데 최근 들어 증상이 더 심각해졌다고 한다. 정형돈은 방송에서도 여러 번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2012년 SBS ‘힐링캠프’에서는 “나는 유재석 선배나 이경규 선배처럼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여기까지 왔지만 밑천이 드러날까 봐 두렵고 미래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안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옆에 있는)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사람들이 무섭다. 평소에는 인자하지만 때로는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긴장을 하게 된다”며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정형돈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무한 도전 의지 꺾은 정형돈의 불안장애

유재석과 함께 ‘무한도전’을 지키던 마지막 원년 멤버 정형돈(37). 심술과 재치로 똘똘 뭉친 이 대체 불가능의 예능인을 당분간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과거부터 앓던 불안장애가 악화돼 MBC ‘무한도전’ ‘능력자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임시 하차했다. 다만 K STAR에서 방영 중인 ‘돈 워리 뮤직’은 촬영이 끝난 덕분에 그의 공백에도 차질 없이 방영될 전망.

불안장애는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신 질환을 통칭한다. 불안과 공포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지만, 일정 범위를 넘어서면 신체적 증상을 초래한다. 공황장애, 강박증, 샌드위치 증후군 등 여러 증후군, 폐쇄공포증과 광장공포증 같은 각종 공포증도 불안장애의 일환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의하면 정형돈은 꽤 오래전부터 불안장애를 앓아왔는데 최근 들어 증상이 더 심각해졌다고 한다. 정형돈은 방송에서도 여러 번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2012년 SBS ‘힐링캠프’에서는 “나는 유재석 선배나 이경규 선배처럼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여기까지 왔지만 밑천이 드러날까 봐 두렵고 미래가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불안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옆에 있는)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사람들이 무섭다. 평소에는 인자하지만 때로는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긴장을 하게 된다”며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고충을 토로했다. 현재 정형돈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디자인 · 최진이 기자

여성동아 2015년 12월 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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