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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SCANDAL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는 강용석 Why?

글 · 김유림 기자 | 사진 ·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15.10.08 11:48:00

얼마 전 공개된 ‘홍콩 수영장 사진’ 속 남자는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강용석이 한 달 만에 말을 바꿨다. 지금껏 홍콩에 간 적이 없다고 강변했던 그는 왜 입장을 번복했을까.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는 강용석 Why?

1 2 지난 8월 한 인터넷 매체가 공개한 강용석과 A씨의 홍콩 수영장 사진. 3 일본 식당에서 강용석의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받은 영수증.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아는 소송이 있다. 바로 변호사 출신 방송인 강용석(46)과 파워블로거 A씨에 대해 A씨 남편이 불륜을 이유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그것이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에 관한 소송이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불륜이 주 쟁점으로 떠오른 경우는 흔치 않아 더욱 그렇다.

8월 한 인터넷 매체는 강용석과 A씨의 모습이 담긴 홍콩 수영장 현장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본 식당에서 강용석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영수증 사진을 공개했다. 수영장 사진에는 강용석으로 짐작되는 한 남성이 수영복 차림으로 서 있다. 또 이 매체에 의해 재구성된 카카오톡 대화에는 ‘매일 봐도 되나?’ ‘더 야한 거’ 같은 다소 수위 높은 내용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강용석과 A씨는 “홍콩에서 만난 적이 없고, 사진 속 인물은 강용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강용석은 ‘불륜설’을 제기한 A씨의 남편을 명예훼손 및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자신과 관련된 기사에 악성 댓글을 기재한 네티즌 또한 모욕죄로 형사 고소했다. 그럼에도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강용석은 결국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본업인 변호사로 돌아갔다.

“A씨가 아니라고 해서 아닌 줄 알았다”

하지만 지난 9월 초 A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수영장 사진 속 남자는 강용석이 맞고, 영수증 역시 강용석의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받은 것이라고 인정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그는 자신과 강용석이 각자 업무상 홍콩에 다녀왔으며 입국 날짜도, 숙소 위치도 서로 다르다고 덧붙였다. 또 “저녁식사 전 시간이 남아 수영장에 들른 것”이라며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식될까 봐 강 변호사와의 만남을 부인했다”고 털어놓았다.

일본에서의 식사에 대해서는 “당시 지인과 일본여행을 계획하던 중 강용석 변호사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같은 행선지에서 잠깐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한동안 침묵하던 강용석도 9월 중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의 해명 글이 다 맞다”고 인정했다. 그동안 부인한 이유에 대해서는 “화질이 좋지 않아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고 블로거 A씨가 아니라고 해 아닌 줄 알았다. A씨 역시 본인이 찍은 사진이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불륜은 아니기에 당당하다는 게 그의 입장. 또 수영장 사진 등 최근 밝혀진 기록 등은 모두 (A씨와 남편의 이혼 소송) 재판에서 나온 것들인데, 증거 자료로 채택되지 않자 A씨가 언론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최근 아내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아내는 내가 왜 홍콩과 일본에 갔는지 이미 다 알고 있고, 뭐 했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왜 기존의 입장을 번복한 것일까? A씨의 남편이 강용석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A씨 부부의 이혼 소송과 연계돼 있어, 이들 부부의 이혼 소송이 종결된 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A씨가 홍콩에 함께 갔었다는 사실을 밝힌 상황에서 자신만 부인으로 일관하는 것은 명분도 없을 뿐더러 향후 자신과 A씨 남편 간의 소송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디자인 · 김수미

여성동아 2015년 10월 6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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