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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HEALTH ISSUE

STOP! MERS-CoV!

세상의 모든 전염병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기획 · 강현숙 기자 | 사진 · 홍중식 기자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REX, 정선아 제공

입력 2015.07.08 10:59:00

대한민국을 뒤흔들며 불안에 떨게 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장기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다. 메르스뿐 아니라 계절에 상관없이 기승부리는 독감 등 각종 전염병의 위험에서 탈출하는 법을 전문가들로부터 배워보았다.
STOP! MERS-CoV!
Part 1 한의사 김정열에게 배우는 면역력 높이는 생활 수칙

메르스로 인해 공포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체력을 기르면서 편안한 마음을 갖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과도한 불안과 공포심에서 벗어나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 위생에 주의한다면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자.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출하는 3가지 행위만 제대로 해도 우리 몸의 면역력은 높아진다.

1 심호흡을 한다 심호흡은 몸의 긴장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로 만들어준다. 하루에 50~1백 회 이상 심호흡을 하면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들숨과 날숨을 합쳐서 10~20초의 깊은 호흡을 1회로 해 한 번에 10~20회를 하루에 5~10회 반복한다.

2 적절한 운동은 필수 걷는 것은 머리의 불을 발까지 내려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점심이나 저녁 등 시간에 상관없이 틈나는 대로 걷는다. 땀이 약간 날 정도로 뛰면 속열이 밖으로 나가면서 기혈의 순행을 도와 몸의 면역 기능이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30분 정도 걷되, 10분 정도 땀이 약간 배출될 정도로 뛰면 효과적이다.

3 채식을 충분히 한다 술과 고기, 흡연,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열이 쌓이면 진액과 혈액이 부족해져 고혈압과 당뇨가 생기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특히 스트레스는 속열을 만들고 속에 열이 많아지면 혈액이 뜨거워져서 마음이 불안해지며 불면증과 변비, 식욕부진 등 악순환이 유발된다. 채식은 우리 몸에 진액을 보강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다. 최소한 하루에 상추 기준으로 10장 또는 브로콜리 작은 송이 15개 정도, 파프리카 큰 것 2개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4 건강에 좋은 차를 마신다 폐는 인체의 환풍기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조해지기 쉽다. 폐에 진액이 충분해야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와 바이어스를 예방할 수 있는데, 폐 진액을 보강하는 대표 음식은 바로 오미자다. 오미자의 신맛이 진액을 도와주어 건조해진 폐를 촉촉이 적셔 생기가 돌게 하는 효과가 있다. 오미자 30g에 물 4컵을 붓고 30분 이상 달인 물을 하루 3회 정도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생강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발한 작용을 해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소화를 촉진시켜 구토와 식중독 예방에 좋다. 감기에 걸려 소화기 장애가 올 때 마시면 위장의 습기를 풀어주어 치료 효과가 있다. 감초는 기혈 순행을 부드럽게 도와준다. 생강과 감초를 1:1 비율로 섞어 달인 생강감초차를 하루 3회 공복에 먹는다.

보리와 결명자는 간과 신장이 담당하는 혈액과 진액을 보충해 폐와 심장까지 맑은 피와 진액을 공급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보리차와 결명자차를 1:1로 섞어 끓인 뒤 수시로 마신다. 결명자의 쓴맛이 부담스럽다면 결명자 양을 반으로 줄인다.

현삼은 신장의 열을 식히고 진액을 목과 얼굴까지 전달해 목이 건조해져서 아프거나 얼굴에 열감이 생길 때 효과적이다. 물 20g에 현삼 4g을 넣어 끓인 다음 꿀을 타서 마시면 쓴맛과 단맛이 진액을 보강하는 효과가 배가된다. 현삼차는 오래 끓일수록 효과가 좋다.

STOP! MERS-CoV!
Part 2 요리 연구가 김영빈이 알려주는 면역력 강화 식품

건강한 음식을 즐겁고 맛있게 먹으며 행복감을 느끼거나 먹는 일에 감사하며 음식을 섭취하면 몸에 좋은 임파구가 많이 생성된다.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을 천천히 잘 씹어 먹으면 소화기관의 활동도 활발해진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골라 조리해 꾸준히 챙겨 먹을 것. 바쁜 일상생활에서 고른 영양 섭취가 힘들다면 영양보조식품을 통해 면역력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늘 마늘에는 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알리신 자체만으로도 각종 질병의 감염이나 세균의 침입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며,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B의 흡수를 돕는다.

버섯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베타글루칸은 바이러스나 각종 질병이 외부에서 침입했을 때 이들 항원을 제거하는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토마토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 A는 피부 상피 조직에 작용해 구강이나 호흡기 점막을 건강하게 하며 피로를 풀어준다.

부추 비타민 C는 감기부터 암까지 예방하는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성분이다. 백혈구의 기능을 강화하고 바이러스를 공격해 감기 등 질병에 대항할 힘을 키워준다. ‘비타민의 보고’라 불리는 부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고르게 들어 있고 체온을 높여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A와 C, 칼슘, 철분,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루테인, 페놀 등의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견과류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비타민 E, 오메가 3 · 6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두뇌 개발에도 좋다. 특히 견과류의 비타민 E는 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몸의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고구마 피부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1선에서 막아내는 중요한 기관이다. 건강한 피부를 지키려면 비타민 A의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데, 가장 좋은 건 고구마를 많이 먹는 것이다.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이것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뀐다.

Part 3 약사 정선아가 일러주는 핸드메이드 손 세정제&살균 스프레이

손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신체로 옮기는 매개체다.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가 묻은 손이 눈, 코, 입과 접촉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비누를 사용해 30초간 손을 씻으면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제거되고, 감염성 질환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우선 비누나 세정제를 묻히고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 뒤 손가락 등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지른다.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지른 다음 엄지를 다른 편 손가락으로 돌리면서 문지른다.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 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닦는다.

손 세정제

STOP! MERS-CoV!
전염병을 예방하는 기본은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 알로아베라젤과 글리세린을 사용해 손이 건조해지지 않는다. 아이와 어른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가정에서 사용하려면 레시피의 2~3배 정도 재료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완성품은 상온에서 3~4개월간 보관 가능하다.

Ingredients(100ml) 알로에베라젤 35g, 식물성 에탄올 60g, 글리세린 10g, 라벤더 에센셜 오일 20방울

How to make

1 알로에베라젤을 계량하고 식물성 에탄올을 첨가한다.

2 주걱으로 꼼꼼히 저어서 고른 점도를 만든다. ①번 과정에서 에탄올을 3~4회 나눠 넣으면서 저으면 좀 더 고른 점도를 낼 수 있다.

3 글리세린을 넣고 다시 가볍게 섞은 뒤 에션셜 오일을 첨가해 섞는다.

4 준비한 용기에 천천히 담아서 바로 사용한다.

아로마 룸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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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 효과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제품. 레몬 에센셜 오일이 항미생물 작용을 해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이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티트리 에센셜 오일과 시네올 성분을 함유한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ngredients(200ml) 식물성 에탄올 130g, 정제수 40g, 레몬 에센셜 오일 40방울, 티트리 에센셜 오일 · 유칼립투스 에센셜 오일 15방울씩, 게라니올 에센셜 오일 10방울

How to make

1 적당한 스프레이 용기에 식물성 에탄올을 넣은 뒤 에센셜 오일을 첨가해 가볍게 흔들어 섞는다.

2 정제수를 넣고 마개를 닫은 후 흔들어 섞는다. 시중의 소독용 에탄올을 사용한다면 정제수를 빼고 만든다. 상온에서 12개월간 보관 가능하다.

간편하게 세균 제거하는 세정 제품 컬렉션


1 CJ LION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 솝 순(純) 처음부터 거품으로 나와 거품을 내기 어려운 어린아이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항균 성분이 함유된 거품이 유해 세균을 없애준다. 250ml 5천6백원.

2 데톨 항균 핸드워시 오리지널 5배 탁월한 항균 작용을 하며, 항균 성분 PCMX가 유해 세균을 99.9% 없애준다. 250ml 5천2백원.

3 데톨 손 소독 청결제 물로 씻어낼 필요가 없는 제품으로, 캐모마일 성분이 보습&피부 진정 효과를 준다. 200ml 6천9백원.

4 메소드 안티박테리아 키친 클리너 구연산과 식물 유래 성분이 세균을 제거하고 소독 효과를 주는 스프레이. 싱크대, 조리대, 아기용 의자, 방문 손잡이, 쓰레기통 등 다양한 곳에 뿌릴 수 있다. 828ml 9천9백원.

5 닥터자르트 더마 클리어 세니타이징 핸드 겔 물 없이도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는 제품. 50ml 1만5천원.

6 아이쿱생협 해피투 우리가족 손세정수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아 자극이 적으며, 로즈워터를 사용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손에 일정량을 뿌리고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건조시킨다. 100ml 2천3백원, 500ml 6천2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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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김수미

도움말 · 김정열(강남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정선아(약사, 버블뱅크아카데미 대표) 김영빈(요리 연구가)

여성동아 2015년 7월 6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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