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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5.08.24 21:53:00

백마 탄 왕자를 사로잡은 공주의 이야기는 동화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억만장자를 남편 혹은 남친으로 둔 우리 시대 진정한 신데렐라들의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커플
니키 힐튼 & 제임스 로스차일드

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1 니키 힐튼과 제임스 로스차일드의 결혼 전 데이트 모습. 2 힐튼은 우아한 레이스 장식의 발렌티노 웨딩드레스를 택했다. 3 언론을 통해 보도돼 화제가 됐던 8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4 언니 패리스 힐튼, 엄마 케이시 힐튼. 5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니키 힐튼. 6 결혼식을 마친 후 베르사체 미니 드레스로 갈아입고 켄싱턴 궁을 나오는 니키 힐튼.


언니인 패리스 힐튼과 함께 사교계의 여왕으로 꼽히는 니키 힐튼(32)은 7월 초 제임스 로스차일드와 결혼, 힐튼 가문의 상속녀이자 동시에 로스차일드가의 며느리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두 사람은 2011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포뮬라1’의 상속녀 페트라 에클레스톤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 약혼했다. 이에 앞서 니키 힐튼은 2004년 열두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가 3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2백50년 동안 세계 금융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유대인 부호다. 18세기 중엽 금융업으로 거부가 된 마이어 암셸바우어(훗날 로스차일드로 성을 바꿈)가 네이선 · 제임스 · 암셸 · 살로몬 · 칼 등 다섯 아들을 런던 · 파리 ·프랑크푸르트 ·빈 · 나폴리 등 유럽의 주요도시로 보내 사업의 기틀을 다지게 한 것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시작이다. 이들은 각국의 은행, 철도, 운하, 석유 사업에 깊이 관여하며 유럽, 나아가 세계의 돈줄을 장악해나갔다. 미국 · 영국 · 프랑스 등 서방 선진국을 최대 채무국으로 둔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약 5경원으로 추정된다.

니키 힐튼의 남편 제임스는 창업자의 6대손으로, 투자회사인 모뉴멘트 캐피털의 부회장이다. 영국 로스차일드 은행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던 아버지인 암셸 로스차일드가 1996년 자살한 아픔을 갖고 있는데, 그 배경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세계적인 재벌가의 결합답게 왕실 결혼식처럼 화려했다. 우선 결혼식이 열린 런던의 켄싱턴 궁은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사는 곳이다. 니키 힐튼은 발렌티노가 그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9천만원 상당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크리스찬 루부탱의 웨딩 슈즈를 신었다. 패리스 힐튼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생 부부는 동화 속 왕자와 공주 같았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결혼식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결혼식에 새 남자친구 토마스 그로스와 동행했다. 스위스 출신의 사업가인 그로스 역시 수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재력가다. 결혼식이 끝난 후 니키 힐튼은 베르사체의 미니드레스로 갈아입고, 미니 디올 백을 든 채 켄싱턴 궁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두 사람은 아프리카의 휴양지 세이셸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일곱 살 연하의 훈남 CEO
미란다 커 & 에반 스피겔

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LA공항에서 포착된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


우리나라를 자주 방문해 친숙한 톱 모델 미란다 커(32)는 요즘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훈남 사업가 에반 스피겔(25)과 열애 중이다. 얼마 전 미국의 연예 주간지 ‘US위클리’는 ‘미란다 커와 에반 스피겔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푹 빠져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목격담도 덧붙였다.

에반 스피겔은 스탠퍼드대(제품디자인과) 재학 시절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갖춘 모바일 메신저 ‘피카부’를 만든 뒤 몇가지를 수정해 2011년 스냅챗을 출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인수 제안(3조2천억원)을 거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3월 ‘2015 억만장자’를 선정하며 에반 스피겔을 최연소 억만장자로 꼽았다. 그의 재산은 15억 달러(약 1조7천6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 스피겔은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변호사인 전형적인 미국 상류층 가정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여행을 자주 다니며 많은 체험을 한 것이 스냅챗의 모티프가 됐다고 한다.

미란다 커는 2010년 훈남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플린이 있는데 미란다 커가 키우고 있다. 그녀는 스피겔과 만나기 전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 미국의 부동산 재벌 스티브 빙, 아르헨티나 출신 사진작가 세바스찬 파에나 등과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어 이번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 카지노 재벌과 지중해 요트 여행
머라이어 캐리 & 제임스 패커

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1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와 제임스 패커. ‘데일리텔레그라프’에 보도된 사진이다. 2 이번 여행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쌍둥이 자녀도 동행했다. 3 4 호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자인 제임스 패커와 그의 호화 요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45)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한 해변 레스토랑에서 파파라치 사진이 찍혔는데, 50만 달러(약 5억8천만원)짜리 하트 모양의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디바에게 이 고급진 목걸이를 선물한 주인공은 미란다 커와 염문설이 돌았던 호주의 자산가 제임스 패커(48)다. 두 사람은 6월 말 제임스 패커의 요트를 이용해 이탈리아 카프리, 프랑스 칸, 스페인 이비사 등을 여행하며 자신들의 관계를 공식화했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손을 잡고 키스를 하는 등 스킨십도 꺼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의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연인 사이로 관계가 급진전됐다. 이 배경에는 패커의 열렬한 구애가 있었다는 후문. 제임스 패커는 호주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부자로, 카지노사와 호텔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미디어 회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은 46억 달러(약 5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두 차례 이혼한 전력이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전 소니레코드 대표였던 스무 살 연상의 토미 모톨라와 결혼 4년 만인 1997년 이혼한 뒤, 2008년 열한 살 연하인 배우 닉 캐넌과 결혼해 2011년 이란성 쌍둥이 모로칸과 먼로를 낳았으나 두 번째 결혼도 파경을 맞았다. 패커와의 지중해 여행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쌍둥이 자녀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변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와 패커가 최근 전용기를 이용해 이스라엘에 다녀왔는데, 패커의 멘토에게 결혼 축복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 두 사람은 이미 새로운 가정을 꾸릴 충분한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인들은 머라이어 캐리가 닉 캐넌과의 이혼소송을 마무리 짓는 대로 제임스 패커와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M&A의 귀재와 결혼
이혜영 & 부재훈

나는 억만장자와 결혼했다

2011년 M&A 전문가 부재훈 씨와 결혼한 이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딸과 보내는 시간 등을 비롯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그룹 코코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 이혜영(44)의 남편 부재훈(45) 씨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한국 금융계의 큰손이다. 부씨는 8조원의 자금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회사 MBK파트너스의 대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사위인 김병주 회장이 2005년 설립한 MBK파트너스는 한국의 한미캐피탈 · HK저축은행 · C&M · 코웨이 · 네파 · ING생명보험, 중국의 베이징보웨이공항지원 · 일본의 야요이 · 타사키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대만의 차이나네트워크시스템즈 · 갈라TV 등을 사들였으며 이 중 일부는 되팔아 막대한 차익을 올렸다. 부재훈 대표는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제학과 출신으로, 시티은행 계열의 주식 중개 회사인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장, 세계 최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칼라일 아시아의 통신 및 미디어 부문 대표 등을 지낸 전력이 있다. 김병주 회장의 오른팔로 꼽히는 이혜영의 남편은 현재 MBK파트너스의 대표 외에도 IHQ와 코웨이 비상무이사, 타사키 · 야요이 · 차이나네트워크시스템즈의 사외이사 등도 맡고 있다.

각각 한 차례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혜영과 부재훈 대표는 2011년 하와이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난해에는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46억원짜리 고급 빌라(273.65㎡)를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혜영 부부가 사들인 빌라는 서초동 트라움하우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비싼 빌라로 꼽히는 곳으로, 복층 구조에 유럽식 정원,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혜영은 부씨와의 재혼으로 10대 딸의 엄마가 됐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과의 다정한 일상도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딸 서현 양이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명문 보딩스쿨에 합격한 사실을 알리며 뿌듯해했다.



글 · 김명희 기자|사진 · REX

여성동아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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