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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밖으로 나가버리고, 스타들의 핀업 걸 스타일링① 브라 톱

우먼동아일보

2014. 04. 08

1950년대를 풍미하던 전설의 핀업 걸(Pin-up girl)이 엽서를 박차고 나와 리얼웨이 룩으로 부활을 시도했다. 바로 노출 패션의 정점인 브라 톱과 쇼츠 혹은 미니스커트로!

밖으로 나가버리고, 스타들의 핀업 걸 스타일링① 브라 톱


BRA TOP STYLING TIP
· 노출의 경지에 올라라. 상의로 브라 톱을 골랐으면 하의는 미디가 높은 스커트나 팬츠로 노출 면적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오버사이즈 재킷이나 카디건을 함께 걸치면 무리한 노출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일은 없다.
·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떠올려보라. 우리는 그동안 다리 노출에는 관대한 반면 상의 노출에는 꽤나 엄격했다. 저마다 그어놓은 노출 적정선은 다르겠지만 한번쯤 파격적인 시도도 괜찮다. 그것이 페미니즘이 절정에 오른 지금 같은 때라면.  
· 당당한 애티튜드를 가져라. 진정한 멋은 자신감에서 나온다. 전설의 섹시 스타 마릴린 먼로가 오늘날까지 추앙받는 이유는 지하철 통풍구에서 날린 치맛자락 때문만은 아니다. 몸에 밴 자신만만한 미소와 표정이 스타일을 만든다.


STAR CLOSET

밖으로 나가버리고, 스타들의 핀업 걸 스타일링① 브라 톱

이영진
저지와 메시 소재로 이루어진 실용적인 브라 톱이다. 블랙 바탕에 경쾌한 레드 스트라이프 무늬를 가미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여기에 같은 스트라이프 카디건을 걸쳐 노출에 대한 부담을 확 줄였다. 포토월과는 달리 쇼를 보는 내내 카디건 단추를 채워 배를 가린 현명한 그다.         




밖으로 나가버리고, 스타들의 핀업 걸 스타일링① 브라 톱

윤승아
브라 톱이 가진 퇴폐미를 잔잔한 꽃무늬 프린트로 날려버렸다. 플라워 톱과 팬츠는 한 벌로 갖춰 입어 더욱 멋스럽다. 여기에 커다란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을 어깨에 척 걸치기까지. 톤 다운된 그린 컬러가 빈티지한 데님과 만나 복고적인 무드를 완성한다. 톱 아래에 가미된 블랙 시스루 레이스는 양말에도 그대로 옮겨와 룩을 한결 자연스럽게 했다.   


밖으로 나가버리고, 스타들의 핀업 걸 스타일링① 브라 톱

전효성
브라 톱 연출에 자신이 없다면 시스루 톱을 함께 겹쳐 입어라.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블랙 브라 톱에 메시 소재 크롭트 톱을 겹쳐 입는 발군의 스타일링 기술을 보였다. 허리선이 높은 플레어스커트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그녀처럼 미니백을 크로스로 메 소녀 감성까지 불어넣으면 원숙한 스타일도 젊게 되살아난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02-544-0585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wdstyle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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