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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 난 ‘진짜 사나이’!”

우먼동아일보

입력 2013.07.11 17:30:37

장혁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 난 ‘진짜 사나이’!”


‘진짜 사나이’에서 사나이다운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장혁을 영화 ‘감기’ 제작보고회에서 만났다. 감기 바이러스로 초토화된 도시를 지키는 구조대원 ‘지구’ 역을 맡은 그는 신중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열혈병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장혁은 “‘감기’에 출연한 이유는 사람이 때론 이기적이고 때론 이타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는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의감 넘치는 구조대원 ‘지구’는 프로듀서가 “이 역은 장혁 그 자체”라 말할 만큼 장혁의 평소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역. 하지만 장혁은 영화를 준비하는 첫 한 달이 무척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장혁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 난 ‘진짜 사나이’!”

장혁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 난 ‘진짜 사나이’!”


“감독님께서 저한테 ‘그냥 너를 보여줘’라고 말씀하셨어요. 추상적인 말이라 감이 잘 오지 않아서 그냥 제가 평소 하던 방식대로 연기했는데, 감독님께서 ‘그건 네가 아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에 대해 생각해 봤죠. 제가 (제 본연의 모습이 아니라) ‘구조대원’이라는 ‘역할’을 표현하려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힘들었지만 체력적으로도 힘든 촬영이었다. ‘감기’는 유달리 무더웠던 작년 여름 촬영됐다.
“폭염에 방역복을 입고 있으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 상황에서 며칠을 촬영했죠. 시간이 흐르면 분장이 너무 지저분해져서 분장을 계속 고치곤 했어요.”
그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도시가 고립되는 ‘감기’ 속 재난 상황이 마치 실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에서 세트장에 가로막혀 촬영하다 보니, 배우들이 영화 속 상황을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카메라 감독님이 핸드헬드(Hand held, 손에 들고 촬영하는 기법)로 배우들을 따라다니면서 촬영해 더욱 실감났죠.”


장혁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 난 ‘진짜 사나이’!”

장혁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 난 ‘진짜 사나이’!”




최근 개봉한 재난영화 월드워Z 브래드 피트와 장혁의 차이점을 묻자, 그는 “브래드 피트는 서양인이고 저는 동양인”이라 농담을 던졌다.
옆에 있던 김성수 감독은 “브래드 피트는 군대를 안 갔다 왔죠”라 장난을 쳤다. 이에 장혁은 “브래드 피트는 그냥 사나이고 전 진짜 사나이”라고 거들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영화 속 파트너 수애는 장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가 늦게 합류해서 대본 이해도가 부족했는데, 장혁 씨가 따로 만나서 대본 리딩을 도와줬어요.”
수애는 “장혁 씨는 조용해 보이지만 우리끼리 있으면 달라요. 특히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놓지 않아요. 촬영장에서의 장혁 씨가 오늘 같은 자리에서보다 훨씬 멋져요”라 장혁의 뒷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장혁 역시 수애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현장 분위기는 ‘수애가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졌어요. 수애 씨가 있으면 폐쇄된 도시에서 막 탈출한 사람들 같았고, 수애 씨가 없으면 마치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 같았어요.”
장혁과 수애의 뛰어난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감기’는 8월 15일 개봉한다.



글 • 황경신 <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사진 • 지호영<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wdcinema123@gmail.com


여성동아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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