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감을 절제하면서,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여배우의 레드카펫 메이크업에 주목해 보자. 지난 연말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 정유미는 생기발랄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박지혜(컬처앤네이처청담)씨가 노하우를 공개한다.
정유미의 ‘노블 베이지 메이크업’ 포인트!
컬러감을 절제하는 대신 그윽한 눈동자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살려 여신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려한 컬러보다는 의상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로 통일감을 높이는 것이 포인트!
BASE
수분크림으로 매끈한 보습막을 형성한 뒤, 묽은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발라 피부톤을 뽀송뽀송하게 정돈한다.
EYE
의상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 컬러를 아이홀에 베이스로 발라준 뒤, 딥 브라운 컬러를 쌍꺼풀 라인과 언더라인 삼각존에 터치해 깊이감을 더한다.
아이라인은 점막에 최대한 가깝게 발라 과하지 않은 또렷함을 연출한다. 속눈썹은 롱래시 효과를 지닌 마스카라를 선택해서 빗어주듯 깔끔하게 발라 마무리한다.
CHEEK & HIGHLIGHT
스틱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T존과 입술산, 턱에 터치해 빛과 볼륨감을 선사한다. 볼터치는 피치 컬러를 사용해 은은하게 표현한다.
LIP
베이지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 입술마저 올 누드 컬러를 바르면 창백하고 혈색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입술의 붉은기를 눌러주되, 오렌지 컬러를 입술 안쪽부터 펴 발라 부드러운 생기를 부여한다.
에디터·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임진숙<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akatak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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