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내 얼굴에서 왕의 상이 보이는가?”
이정재의 외모에서 어린 조카를 없애고 왕의 자리에 오르려는 수양대군의 욕망이 넘실거렸다. 그는 영화 ‘관상’에서 왕위에 오르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야망가, 수양대군을 연기한다.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그의 야망을 꿰뚫어 보기 시작하면서 궁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영화 ‘관상’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그는 하얀 수트를 갖춰 입고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훤칠한 외모로 발표회장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