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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Age of PASSION

2050 French ‘It’ Style

시대와 나이를 초월한 프렌치 스타일, 정석과 해법

기획·신연실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ㆍREX 제공

2014. 08. 08

19세기 댄디들의 정언명령 ‘무심한 듯 시크하게’는 지금도 프렌치 스타일을 가장 잘 설명하는 수식어다. 유행, 나이와 상관없이 세련되고 아름답다는 찬사를 들으며 ‘프랑스 여배우’를 고유명사로 만든 2050 프렌치 스타일 아이콘들.

20’s

Lea Seydoux 레아 세이두

영화 ‘미녀와 야수’를 비롯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미드나잇 인 파리’ 등이 개봉하면서 최근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여배우. 전형적인 미인이라기보다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패션 감각은 각종 영화제, 영화 시사회 등의 포토콜에서 주로 발현된다. 행사의 성격상 여성스런 원피스 드레스 차림이 자주 포착되는 편으로 트로피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프린트부터 중세풍의 고급스러운 자수가 놓인 자카드, 여성스러운 플라워 아플리케 등 소재 자체로 힘을 준 깔끔한 원피스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여기에 절제된 액세서리, 드레스 컬러와 톤을 맞춘 슈즈로 자연스러운 프렌치 시크를 보여준다.

2050 French ‘It’ Style
1 빅 링 2만5천원 프란시스케이.

2 아플리케 원피스 49만9천원 지컷.



3 메탈 뱅글 세트 2만7천원 쥬얼카운티.

4 플로럴 원피스 3만1천원 클리지.

5 원석 빅 링 4만9천8백원 프란시스케이.

6 스트랩 힐 29만9천원 나무하나.

7 큐빅 뱅글 가격미정 케이트앤켈리.

8 진주 포인트 뱅글 4만5천원 프란시스케이.

9 오픈토 펌프스 가격미정 소다.

10 레더 워치 46만3천원 폴스미스by갤러리어클락.

11 브레이슬릿 가격미정 스타일러스.

12 더블 링 가격미정 골든듀.

13 스트랩 플랫폼 힐 4만9천원 소보.

14 큐빅 이어링 5만원 젤라시.

30’s

Clemence Poesy 클레멘스 포시

무표정할 때는 한없이 시크하다가도 활짝 웃으면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변하는 매력적인 얼굴 덕분일까? 분위기 하나로 스타일을 완성하는 배우 중 하나다. 패션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최신판 ‘프렌치 시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그녀의 스타일을 찾아보라고 할 정도로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프렌치 패셔니스타들이 그러하듯, 무채색의 늘어진 티셔츠, 심플한 진, 대충 빗어 넘긴 듯한 머리에 창백할 정도의 내추럴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신경 쓰지 않은 듯 세련된 멋을 자아낸다.

2050 French ‘It’ Style
1 오버사이즈 블라우스 27만8천원 미소페.

2 레더 숄더 백 가격미정 제이에스티나.

3 시스루 보머 재킷 6만9천원 무자크.

4 페이턴트 재즈슈즈 4만8천원 리스트.

5 트렌치코트 가격미정 꼼뜨와데꼬또니에.

6 더블 스트랩 워치 32만5천원 코치by갤러리어클락.

7 크롭트 재킷 55만9천원 모조에스핀.

8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39만5천원 에스카다by세원ITC.

9 레더 로퍼 34만8천원 슈콤마보니.

40’s

Charlotte Gainsbourg 샤를로트 갱스부르

전설적인 샹송가수 세르쥬 갱스부르와 프렌치 팝 아이콘 제인 버킨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 뮤지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 지금은 젊은 배우들에게 바통을 넘겨주었지만 전 세계에 ‘프렌치 시크’를 알린 파리지엥 스타일의 표본이었다. 최근엔 독특한 실루엣과 메탈릭 룩에 빠져있는 듯 보이나 중성적인 페이스에 헝클어진 머리, 무심하고 나른한 분위기로 프렌치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은 여전하다.

2050 French ‘It’ Style
1 체인 숄더백 21만8천원 호제.

2 큐빅 링 2만8천5백원 프란시스케이.

3 메탈 워치 23만5천원 루이까또즈by갤러리어클락.

4 스네이크 모티프 뱅글 1만5천원 젤라시.

5 페이턴트 케이지 힐 39만9천원 나무하나.

6 체인 롱 네크리스 5만4천원 마이믹스드디자인.

7 블랙 보잉 선글라스 57만5천원 에스티듀퐁byDK.

8 미러 렌즈 보잉 선글라스 59만5천원 에스티듀퐁byDK.

9 슬리브리스 블라우스 15만9천원 에스쏠레지아.

10 레이스 원피스 73만9천원 모조에스핀.

11 노칼라 쇼트 재킷 21만8천원 예츠.

12 페이턴트 플랫 백 39만8천원 브루노말리.

13 큐빅 뱅글 32만8천원 아가타.

14 스트랩 힐 27만8천4백원 지니킴.

50’s

Juliette Binoche 줄리엣 비노쉬

장 뤽 고다르, 레오 카락스 등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사랑하는 배우. 프랑스 여배우들 가운데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는 블랙·화이트의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을 즐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깔끔하게 재단된 블랙 블레이저나 베스트에 슬랙스를 매치하는 매니시 룩은 최근 헤어 커트를 한 그녀가 즐겨입는 스타일. 깊게 파인 화이트 드레스 셔츠에 블랙 롱스커트를 매치하는 우아한 스타일링에도 특유의 아우라가 넘친다.

2050 French ‘It’ Style
1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가격미정 모스키노by다리F&S.

2 오픈토 펌프스 39만8천원 슈콤마보니.

3 진주 포인트 네크리스 가격미정 겟미블링.

4 볼드 체인 네크리스 가격미정 스와로브스키.

5 러플 장식 블라우스 18만9천원 나이스크랍.

6 레이어드 링 3만2천5백원 프란시스케이.

7 스퀘어 토트백 가격미정 DKNY액세서리.

8 스퀘어 토트백 38만9천원 더블엠.

9 베스트 스타일 원피스 53만8천원 제라르다렐.

10 메시 레더 오픈토 부츠 가격미정 나무하나.

11 티어 드롭 링 9만8천원 아가타.

스타일리스트ㆍ이그네

어시스트ㆍ김찬희 오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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