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

Health Issue

변비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 활짝 웃게 해주자

글·김명희 기자 | 사진·REX 제공

2014. 07. 04

얼마 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의 딸 사랑이가 심한 변비로 고생하는 장면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꼈던 엄마들이 많다. 우리나라 변비 환자 3명 중 1명이 9세 이하 어린이다. 변비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엄마들이 알아야 할 것들.

변비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 활짝 웃게 해주자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변비로 진료를 받은 61만8천1백여 명 가운데 9세 이하의 어린이가 27.8%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이 변비로 고통 받고 있음에도 그게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증상을 부모에게 설명하지 못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배변 습관이나 행동 등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아이가 발뒤꿈치로 엉덩이를 자주 누르고 있다거나 팬티에 마른 대변이 자주 묻어 있을 때, 영유아의 경우 이유 없이 보채거나 배가 아프다고 할 때 변비를 의심해봐야 한다. 변을 잘 보는 것은 잘 먹고 잘 자는 것과 함께 건강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어린이 변비는 식욕 부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소아 변비를 방치해 변이 아이의 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 변의 수분이 장에 재흡수돼 딱딱해져 배변 시 통증을 느끼고, 그러면 아이들은 심리적 거부감으로 변을 참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따라서 아이가 변비 증상을 보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해 만성 변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어린이 변비 원인과 해결책

부모들은 아이들의 대변이 크고 딱딱하며, 오랫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고, 또 배변 시 힘들어할 경우 심각한 질환과 관련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걱정한다. 하지만 어린이 변비의 97%가 특정 질환과 관련 없는 기능성 변비다. 기능성 변비는 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잘못된 배변 습관 등으로 생기는 것을 말한다. 2세 미만 영유아의 경우에는 분유 알레르기나 이유식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생후 일주일 동안은 하루 4회 정도 변을 보다가 자라면서 차츰 줄어 돌 전에 약 2회, 돌 이후 약 1회 정도 변을 본다. 아이가 변비 증상을 보일 때는 생우유를 줄이고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게 하고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배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이고 변이 매우 굵으며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만성 변비일 경우 유산균의 일종인 락툴루즈를 복용하거나 관장약을 사용해 배변을 유도해야 한다.

변을 배출시킨 후에는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이요법 등으로 변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Editor’s pick

유·소아 변비 완화 돕는 프리미엄 관장약 베베락스

변비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 활짝 웃게 해주자
베베락스는 40년간 품질 좋은 관장약을 생산해온 성광제약에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프리미엄 관장약으로, 소르비톨(89%)을 주성분으로 글리세린과 시트르산을 함유하고 있다. 소르비톨은 산딸기, 마가목 열매, 사과, 배, 말린 자두 등에 포함돼 있는 성분으로, 장에 흡수된 수분을 다시 배출시켜 변을 묽게 하고 장운동을 부드럽게 해 자극 없이 변을 제거한다. 또한 인체나 대장에 흡수되지 않고 배변 시 함께 배출되는 것도 장점. 유럽형 고급 튜브에 담겨 있어 자극이 적어 유·소아뿐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나 월경 전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 장운동 기능이 떨어진 노인들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단, 임산부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심한 복통이나 구토, 오심, 치질로 인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정혜진 정약사의 비타민약국 대표 약사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