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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Art Work

ART&TOY

‘발상의 전환’으로 만든 럭셔리 브랜드의 오브제들

글·진혜린 | 사진·MCM 에르메스 티파니 제공, 루이비통 페이스북

입력 2014.06.09 18:00:00

그저 장난감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지친 당신을 위로할 명품 브랜드의 아트 컬렉션.
더 이상 쇼핑은 물건을 소유하고자 하는 단순 행위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성과 체험을 즐기기 위해 소비를 하고, 이를 통해 치유받는다. 현명한 쇼퍼는 옷이 아닌 문화를 입는다지 않는가! 패션문화를 이끄는 명품 브랜드에서도 제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문화적 접촉을 위한 ‘아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삶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고객의 감성에 깊숙이 녹아드는 것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아트 토이다. 이는 각 브랜드마다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는데, 루이비통 쇼윈도에 소년들이 열광할 법한 거대한 공룡 뼈대가 세워지거나 제품과 같은 소재로 만든 인형 등이 컬렉션으로 구성돼 전시되는 식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매장에서 로고 플레이 된 곰인형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얼핏 보면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장인이 한땀 한땀 바느질한 럭셔리한 브랜드의 제품처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아트 컬렉션은 전시 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되기도 하는데, 이는 고객들에게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ART&TOY
1 루이비통 빌리 아킬레오스 컬렉션 2013년 루이비통 1백주년을 기념해 루이비통 제품으로 만든 동물 모형. 영국의 아티스트 빌리 아킬레오스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총 29개의 작품을 전시했다. 지난해에는 1백60개의 루이비통 다미에 아주르 가죽으로 만든 백호가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에 전시되기도 했다.

2 티파니 베이비 컬렉션 은제 딸랑이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등장했던 바로 그 딸랑이. 고급스러운 취향을 충족시키는 명품 토이의 시초로 볼 수 있다.

3 MCM 비세토스 돌 최근 동대문디자인파크에서 열린 ‘아트토이컬쳐’에서 주목받은 작품. 아티스트 고아진의 돌(doll)이 오브제로 사용된 콜래보레이션이 돋보인다. MCM은 패션에 문화 예술을 접목한 컬쳐숍 마지트(M:AZIT)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하고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4 에르메스 ‘petit h’ 컬렉션 켈리백 열쇠 커버를 만들고 남은 가죽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사슴, 악어, 거북이 등 가죽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탄생한 다양한 작품을 모아 2011년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2013년에는 프랑스 파리 세브르 에르메스 매장 입구에 ‘petit h’가 정식 오픈했다.

여성동아 2014년 6월 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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