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 전염성 질병 80% 예방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외부 공기가 좋지 않습니다. 그 속에는 중금속과 미세한 바이러스 등이 포함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 앞에 간단히 다녀와도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해요. 밥 먹기 전후, 요리하기 전후, 자기 전 등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근무 중 바이러스가 옮을 수 있는 상황이기에 손 씻는 것이 철저하게 습관화돼 있지요.”
남 박사는 손 세척제는 꼼꼼하게 선택한다. 항균 효과가 있는지, 보습 기능이 뛰어난지, 자극은 적은지 등을 모두 고려한다.
“거품형 제품은 고형 비누로 씻는 것보다 손톱 밑, 손가락 사이까지 세세하게 씻는 효과가 있어요. 세균을 99.9%까지 없애고 풍성한 거품이 손을 부드럽게 감싸 사용감이 좋아요. 고형 비누는 공기와 접촉해 있기 때문에 세균이 묻을 수 있는데, 펌프를 눌러쓰는 제품은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요.”

한국인들은 세계적으로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어릴 때부터 젓가락질 등을 통해 손의 세심한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남 박사 또한 손은 두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많이 움직일수록 좋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돌도 안 된 아기에게 ‘손을 많이 움직여라’라고 말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손 씻을 때 손을 깍지 끼고 손톱 밑까지 구석구석 씻으며 손을 움직이는 것 역시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손 씻는 것을 습관화하면 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청결한 생활은 물론, 감기 등의 질병도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에게 손 세척제를 이용해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그것이 평생 건강을 지키는 기초가 된답니다.”
■ 스타일리스트·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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