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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식물 집 안에 들이기

공기 정화+가습 효과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입력 2014.01.03 11:02:00

환기가 쉽지 않은 겨울철, 집 안에서 식물을 키우면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가습 효과가 있으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겨울철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싱싱하게 키우는 노하우.
실내에서 식물 건강하게 키우는 포인트

물 주기 겨울이 되면 식물의 세포 활동이 줄어든다. 실내 온도가 높고 건조해도 식물의 수분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물을 적당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종류의 식물이라고 해도 키우는 환경, 온도, 습도, 바람, 흙의 차이에 따라 물 주는 시기가 달라진다.‘며칠에 한 번’식의 물 주기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는 것이 원칙. 흙을 만졌을 때 손에 묻지 않고 보송보송하면 겉흙이 마른 상태다.

햇빛 쏘이기 식물은 종류에 따라 양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음지를 좋아하기도 한다. 식물이 어떤 상태를 좋아하는지 확인하고 창가에 둘지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둘지 정한다. 양지 식물은 선인장·다육식물·율마·시페루스·국화, 음지 식물은 고사리·맥문동·백량금·베고니아·산세비에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적정 온도 유지하기 식물이 살 수 있는 최저 온도와 최고 온도 사이의 온도가 최적 온도.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는 식물이 추위에 노출되면 데친 것처럼 잎이 축 처지거나 무를 수 있다. 최적 온도를 알아보고 실내에서 키울지 실외에서 키울지 정한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가 10~15℃로 유지돼야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란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병충해가 생길 수 있고, 온도가 낮으면 얼어 죽을 수 있다. 공기를 정화시키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정오쯤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초록식물 집 안에 들이기
테라리움 투명 용기 안에 식물을 심어 키우는 테라리움은 보틀 가든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이끼나 고사리와 함께 난이나 꽃 등을 넣어 만든다. 병에 식물을 넣고 물을 촉촉하게 준 뒤 뚜껑을 덮으면 완성! 용기 안에서 외부와 차단된 채 증산 작용을 통해 물과 공기를 스스로 순환하며 자라기 때문에 손이 거의 가지 않는다. 병 속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식물이 익어버리므로 밝은 곳에 두되 직사광선은 피한다.



백묘국 국화의 잎에 하얀 눈이 덮여 있는 모양을 하고 있어서 백묘국 또는 설국이라고 한다. 노란 꽃이 피지만 꽃보다 은회색 잎을 감상하기 위해 기르는 경우가 많다. 겨울 느낌이 물씬 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활용하기 좋다. 햇볕을 좋아하므로 창가에 두고 키우고 추위에 약하므로 꼭 실내에 둔다.

틸란드시아 ‘먼지 먹는 식물’로 불리는 틸란드시아는 흙에 심지 않아도 공기 중 수분과 먼지 속 미립자를 자양분으로 먹고 자라는 신기한 식물. 그릇에 올려만 두어도 자라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다. 밝은 곳일수록 잘 자라지만 직사광선은 피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리는데, 물을 준 후 축축한 상태로 두면 썩을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페어리스타 일일초의 개량종으로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우며 자주 통풍을 시켜준다. 물이 필요하면 잎이 뒤로 말리면서 힘없이 처지므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준다. 한겨울을 빼고 노지에서도 잘 적응하므로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다 봄이 되면 실외에서 키운다.

초록식물 집 안에 들이기
스투키 산세비에리아과의 식물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 1위로 선정할 정도로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전자파 차단 효과가 있다. 해가 안 드는 곳에 있어도 잘 자라고 물은 한 달에 한 번 주면 돼 겨울철 집에서 키우기 좋다.

묘이고사리 공기 오염 물질 중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실내 습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자주 분무하고 흙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을 준다.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에서 잘 자라므로 욕실이나 침실 등에 두고 키우기 좋다.

율마 잎을 쓰다듬으면 피톤치드의 상쾌한 향이 나며 추위에도 잘 자란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나 손으로 잎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렸을 때 빳빳하지 않고 부들부들할 때 듬뿍 준다.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키우고, 통풍이 잘돼야 건강하므로 집 안보다는 베란다나 현관 등에서 키운다.

시클라멘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시클라멘은 공기 정화 기능이 탁월하다. 따뜻한 곳에 두면 꽃이 시들기 때문에 베란다나 현관 등 해가 안 드는 서늘한 곳에서 키운다. 15℃ 정도에서 광합성 활동이 활발하다. 흙이 마르기 시작하면 꽃잎에 닿지 않게 물을 준다.

SOS 식물 긴급처방전

잎이 시들 때 물이 부족하거나 분갈이를 해야 한다는 증거. 화분은 1~2년에 한 번씩 화분갈이를 한다. 대부분의 식물은 1~2년이 지나면 화분 안이 뿌리로 꽉 차게 되므로 큰 화분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잎 끝이 마를 때 건조할 경우 잎 끝이 마른다. 잎에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 촉촉하게 유지한다. 화분을 습도가 높은 욕실에 두거나 주변에 물동이를 두는 것도 방법이다.

잎이 떨어질 때 분갈이 후 스트레스를 받거나 환경이 갑자기 바뀌면 나타나는 현상. 물이 부족하거나 해충이 있어도 잎이 떨어지므로 체크한 뒤 물이 부족하면 물을 흠뻑 주고, 해충이 있다면 해충제를 뿌린다.

줄기나 뿌리가 물렀을 때 줄기나 뿌리가 무른 것은 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뿌리가 물렀을 때는 물기를 바짝 말려 다시 심는다. 줄기가 물렀을 때는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무른 줄기 윗부분을 자르고 뿌리를 내리게 해 다시 키운다.

스타일링·유지희(엘리제플라워 02-545-5501)

여성동아 2014년 1월 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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