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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wannabe house

Unique Boutique

놀이터 같은 유쾌한 집

기획·강현숙 기자 | 글·Graham Wood | 사진·Conrad Judson

입력 2013.10.02 11:45:00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에 자리한 사샤 올리비에와 요한 올리버 부부의 집은 유쾌함이 가득하다. 부부는 뉴욕 로프트의 건축 스타일과 부티크 호텔의 재미있는 요소를 믹스해 개성 넘치는 공간을 완성했다. 부부의 취향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부티크 홈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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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컬러 벽과 핑크색 의자가 스타일리시하게 조화를 이룬 다이닝룸. 화려한 핑크색으로 천갈이를 하고 프레임에 반짝이는 은빛을 입힌 루이 16세 스타일 다이닝 체어와 테이블은 주문 제작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북동쪽 프리토리아의 실버 레이크 골프 에스테이트 주거단지에는 사샤 올리비에와 요한 올리버 부부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집이 자리하고 있다.‘뉴욕 로프트(천장이 높은 오픈 스페이스를 가리키는 말로 뉴욕 소호 지역의 공장 개조 아파트가 대표적이다)를 땅으로 내리자’라는 콘셉트를 원하는 부부 의견에 따라 건축가 리안 비세는 큐브와 블록 형태로 지어진 사각 외형의 집 안을 개방형 구조로 꾸며 공간을 2배 넓게 활용하고, 철제와 외장 벽돌, 유리 등을 사용해 유니크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상상력 넘쳐나는 유니크 하우스
부부는 평소 소규모 부티크 호텔의 유니크한 분위기, 상상력 풍부한 디자인을 좋아했다. 이런 부부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2층 규모의 집은 코너마다 놀라움과 즐거움이 숨어 있어 마치 놀이터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1층에 자리한 거실은 벽면에 확대 제작한 만화책 장면으로 포인트를 주고, 스트라이프 암체어와 핑크 컬러 소파를 세팅해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다이닝룸에는 케이프타운 라비아 극장에서 사용하던 조명을 놓고, 한쪽 코너에는 괴짜 여배우가 쓰던 이발소 의자를 놓아 유쾌하게 꾸몄다. 천장용으로 제작된 패널은 다이닝룸 벽에, 책꽂이로 사용하던 장은 주방 찬장으로 새롭게 용도를 변경해 사용한다.
알레시와 리첸호프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샤는 집 안 곳곳 벽에 그래픽적 요소가 가득한 벽지를 붙여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 주방 샹들리에의 실루엣과 시계들이 어우러진 거실 벽, 주방에서 차고로 이어지는 문에 붙인 만화책 장식, 게스트 욕실의 벽면을 채운 포르나세티 그래픽 등이 대표적이다.
2층에 자리한 부부 침실은‘자극적인’아래층과는 대조적이다. 고요한 휴식 공간, 개방적이고 물 흐르듯 이어지는 공간, 깨끗한 화이트 벽과 평온한 푸른빛이 어우러진 안정적인 공간이다. 침실 본연의 기능인 머리를 맑게 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휴식처 기능을 톡톡히 하도록 꾸몄다. 통통 튀는 유쾌한 거실이나 다이닝룸과는 차별되는 또 다른 치유 공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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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옐로와 화이트의 밝은 외벽 컬러 때문에 생동감 있어 보이는 건물 외관. 인더스트리얼 건축에 많이 사용하는 강철과 벽돌로 마무리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입구에는 만화 장면을 확대한 벽 장식을 설치해 ‘집에 오면 즐거워야 한다’는 부부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 천장으로부터 길게 내려 설치한 블랙 샹들리에 뒷면 벽에는 다양한 스타일 벽시계를 달아 유쾌하게 꾸몄다.
3 집 외부에는 수영장을 만들고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4 칸막이형 아일랜드 식탁을 놓은 개방형 주방. 블랙과 화이트 컬러, 사각형이 반복되는 체스판 모양 바닥과 레드 컬러 냉장고가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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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크 조명과 철제 프레임 의자를 놓아 포인트를 준 코지 코너. 난간이 그대로 드러난 블랙 컬러 철제 계단이 뉴욕 로프트 분위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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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드러운 질감의 핑크 컬러 소파와 쿠션을 놓아 따스하게 연출한 거실. 벽돌로 장식한 벽과 기둥이 포근한 느낌을 더한다.
2 촘촘히 반복되는 다이아몬드 패턴 벽지로 꾸민 게스트 욕실. 유니크한 느낌의 그림 두 점과 토끼 장식, 화병, 촛대를 장식해 미니 갤러리처럼 연출했다.
3 다이닝룸 옆에는 괴짜 여배우가 사용하던 앤티크 이발소 의자와 조명을 놓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냈다.
4 강렬한 옐로 컬러 벽이 눈길을 끄는 게스트 욕실 벽면에는 포르나세티 그래픽을 장식해 아트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5 세로로 긴 격자무늬 창으로 포인트를 준 거실 공간. 높낮이가 다른 긴 줄에 매달린 알전구가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6 터키색과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져 고요한 오아시스 느낌을 주는 부부 침실은 유쾌 발랄한 아래층과 대비를 이룬다. 머리를 맑게 하고 평온함을 주는 휴식처 기능을 한다. 부부가 키우는 슈나우저 수티가 침대에 올라와 있다.

스타일링·Leana Schoeman
번역·정혜승(skyblue book studio)

여성동아 2013년 10월 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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