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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special

Welcome to My Beautiful House

인테리어 전문가의 홈 데코 특강

기획·강현숙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13.07.04 16:27:00

예쁜 소품과 패브릭, 가구가 가득한 숍이나 사이트를 방문하면 그곳 주인장의 집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궁금해진다. 트렌디한 인테리어 정보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가득한 인테리어 전문가의 집을 찾았다.
Welcome to My Beautiful House


#1. 패브릭 전문가 박지현의 집
* 집에 매치된 쿠션과 커튼, 침구, 모니터·키보드 가리개, 트롤리 가리개, 컵받침, 슬리퍼 등 패브릭 제품은 모두 달앤스타일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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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면서 따뜻한 공간에 어울리는 패브릭을 제작하는 달앤스타일(www.dallstyle.com)의 박지현(38) 실장.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터득한 알토란 같은 노하우를 담아 2012년 쇼핑몰을 오픈했다. 커튼과 침구, 쿠션 등은 물론 모니터 가리개나 키보드 가리개처럼 독특한 아이디어를 더한 다채로운 패브릭 아이템을 판매한다.
모던하게 꾸민 그의 집은 각종 패브릭 아이템이 공간에 생동감을 더한다. 거실과 침실 창에는 화이트 컬러 쪽커튼을 달아 심플하게 연출했고, 소파 위에는 옐로, 블루, 레드 등 컬러감 예쁜 쿠션을 여러 개 놓아 화사하게 꾸몄다. 모니터·키보드 가리개, 트롤리 가리개 등 아이디어 넘치는 패브릭 제품으로 지저분한 물건을 가리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한 것도 특징. 컵받침 역시 체크 등 감성적이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천으로 만들어 주방에 생기를 더했다.

박지현에게 배우는 패브릭 활용법
인테리어에서 패브릭의 역할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포인트다.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없는 경우 패브릭 스타일링을 통해 집 안을 색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다. 패브릭의 소재나 컬러,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집도 180도 달라진다. 시폰 원단은 하늘거리는 소재로 인해 청량감을 주고, 리넨 원단은 내추럴한 분위기를 내며, 모직이나 니트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요즘은 인테리어 전반에 다양한 스타일이 섞인 믹스매치가 강세다. 패브릭 역시 무지나 체크 같은 베이식 아이템과 비비드 컬러나 큼직한 패턴, 복고풍 프린트 제품을 믹스매치해 스타일링한다. 요즘 대세인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의 영향으로 리넨처럼 내추럴한 컬러와 패턴도 사랑받고 있다.



침구는 베갯잇이나 스프레드에 변화를~
침구는 패턴이 강하면 금방 싫증이 나고 다른 패브릭과 매치하기 어렵다. 면으로 만든 화이트 침구를 사용하면서 계절마다 베갯잇이나 스프레드를 교체하거나, 포인트 쿠션을 놓아 색다르게 연출한다. 스프레드는 맞추거나 구입하는 대신 니트 원단 숄을 걸쳐놓거나, 색감이 예쁜 이불이나 패턴이 강한 이불을 가로로 접어 걸쳐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컬러 매치로 더욱 아름답게~
흔하게 사용하는 패브릭 소품은 바로 쿠션. 아무리 예쁜 쿠션도 패턴이 강한 것들을 모아놓으면 정신없고 산만해 보인다. 무지 컬러 쿠션을 적절히 믹스하고, 한두 가지 다른 사이즈 쿠션을 놓아 연출한다. 단, 비슷한 컬러의 쿠션끼리 모아놓으면 밋밋하고 한 가지 톤으로만 보여 재미가 없다. 전체적인 베이스를 화이트로 하고 한두 가지 컬러를 넣는 식으로 연출하면 생동감 있어 보인다. 화이트에 블루 톤을 한두 가지 섞고, 블루 컬러 의자를 놓는 식. 좀 더 색감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보색 컬러를 이용한다. 옐로가 베이식 컬러일 때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면 싱그러운 느낌이, 바이올렛을 섞으면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 계절에 맞는 컬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봄에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나 파스텔 계열, 여름에는 청량감 있는 블루나 그린, 가을에는 오렌지나 브라운, 겨울에는 레드나 다크 그린 등이 잘 어울린다.

인터넷 제품 구입은 신중하게~
패브릭은 소재나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인터넷에서 구입할 경우 모니터나 사진에 따라 느낌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구입한다. 예를 들어 노란색의 경우 진한 노랑, 연한 노랑, 그린빛 노랑, 주홍빛 노랑 등 채도나 컬러감이 다양하므로 상세한 제품 코멘트와 스타일링 컷을 꼼꼼하게 살핀다. 상세 사이즈도 반드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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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던한 느낌의 소파에는 화이트, 옐로, 블루, 레드, 블랙 등 다양한 컬러의 쿠션을 믹스매치해 세련되게 연출했다.
2 달앤스타일의 박지현 실장.
3 거실 한켠에는 원목 의자와 미니 테이블을 놓아 감성적인 코지 코너로 연출했다.
4 자잘한 주방 소품을 정리한 원목 트롤리에는 리넨 천으로 가리개를 만들어 지저분한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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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부 침실은 오렌지 컬러 베갯잇과 펄감이 있는 오렌지, 그레이 컬러가 섞인 스프레드를 놓아 생동감 있게 꾸몄다. 레이스 패턴과 화이트 쪽커튼 4개를 창에 달아 포인트를 줬다.
2 여름철 음료수를 낼 때는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 패브릭 컵받침을 믹스해 사용한다.
3 달앤스타일에서 판매하는 앞치마로 허리 부분에 단추가 달려 있어 행주 등 작은 패브릭을 걸 수 있어 편하다.
4 먼지 타기 쉽고 지저분해 보이는 모니터와 키보드는 체크 패턴의 경쾌한 느낌을 주는 가리개로 덮어둔다.
5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심플하게 꾸민 미니 다이닝룸. 벽 사이즈에 꼭 맞게 수납장 겸 의자를 짜 넣은 뒤 앉기 편하도록 오렌지 컬러 패브릭으로 방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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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침실 한쪽 벽에는 다크 그린 컬러로 페인팅한 원목을 붙여 장식한 뒤 앤티크 책상을 놓았다. 블랙 프레임 액자를 일렬로 조르르 놓고 책상 위에는 빈티지 스탠드와 화분을 세팅해 밋밋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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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테리어 소품 전문가 정인지의 집
* 집에 매치된 선풍기·시계·스탠드·조명·액자 등의 인테리어 소품과 쿠션, 침구, 슬리퍼, 냄비, 그릇, 머그 등은 모두 제시홈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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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정인지(36) 실장은 작년 10월 경기도 분당에 홈스타일링 토털 숍 ‘제시홈’(031-711-5826)을 오픈했다. 일본 현지에서 직접 바잉한 실용적인 일본 주방용품과 내추럴한 생활용품, 핸드메이드 패브릭 소품류를 판매하며, 가구와 커튼, 침장도 제작해준다.
그의 집은 심플한 디자인 가구와 실용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소품이 어우러진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꾸몄다. 거실 창가 밑에는 대형 원목 책상과 벤치를 놓고 집 모양 원목 수납함과 화분대로 장식해 목가적인 분위기를 냈다. 원목 소파 위에는 베이지 톤 쿠션을 여러 개 놓아 따뜻하게 연출했다.
부부 침실 한쪽 벽은 다크 그린 컬러로 페인팅한 원목을 붙여 장식한 뒤 앤티크 고재 책상을 놓고 액자와 스탠드, 발매트 등을 세팅해 포인트를 줬다. 아이 방에는 원목 책상에 레드와 그린 컬러가 가미된 의자를 놓고 레드 컬러 CD 플레이어와 인형을 세팅해 발랄한 분위기가 나도록 신경 썼다. 주방은 컬렉션한 법랑 냄비와 밀크팬, 화분, 그릇, 접시 등을 놓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정인지에게 배우는 소품 활용법
인테리어 소품은 패션에서 액세서리 같은 존재다. 트렌드와 취향을 반영해 고른 소품 하나가 집 안 분위기를 바꾸기도 하고, 집에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가구를 교체하는 것에 비해 간단하고 비용 부담도 적어 유행에 따라, 계절에 따라 옷을 바꿔 입듯 쉽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 소품은 심플하고 실용적인 북유럽 디자인의 패브릭 포스터, 식기류다.

트렌디하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주목
프로방스, 일본풍의 내추럴·빈티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불리는 북유럽 스타일 등 인테리어 트렌드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이때마다 트렌드에 맞춰 소품을 세트나 새것으로 바꿔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릴 것. 기존에 갖고 있던 소품과 집 안 인테리어를 고려해 트렌디하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른다. 원래 있던 소품을 리폼하거나 DIY한 뒤 새로 구입한 소품과 믹스매치하면 개성과 스토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다.

소품으로 벽 꾸미기
좋아하는 선반, 사진, 포스터 등 다양한 오브제와 고리를 활용해 밋밋한 벽을 입체적으로 변신시켜보자. 벽에 적당한 간격으로 고리를 건 뒤 다양한 오브제를 여러 개 걸면 벽면에 공간감이 생긴다. 오브제를 간격을 맞춰 줄지어 붙이면 깔끔하고, 자유롭게 붙이면 리듬감과 경쾌한 느낌이 더해진다. 선반을 활용하면 물건을 예쁘게 수납할 수 있다.

소품은 적재적소에 배치
아무리 예쁜 소품도 쓰임새에 따라 놓일 곳이 있다. 모양이 예쁘다고 법랑 냄비와 밀크팬을 거실 테이블에 놓으면 공간과 따로 노는 식. 소품은 전시하는 것이 아닌, 쓰임새를 고려해 적재적소에 놓아야 인테리어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할 것!




1 은은한 스카이블루 컬러의 침구를 놓고 아이보리 컬러 크로셰를 스프레드로 활용해 내추럴하게 연출한 부부 침실. 선풍기와 벽시계가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다.
2 주방에는 스카이블루 컬러 철제 수납장을 놓고 위에 선반을 두 개 단 뒤 일본 등지에서 수집한 포트병과 컵 등 소품을 놓아 장식 효과를 냈다.
3 제시홈의 주인장 정인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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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꾸민 아이 방. 스카이블루 컬러로 페인팅한 벽에는 화이트 선반을 달아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정리했다. 원목 책상과 빈티지한 레드 컬러 CD 플레이어가 잘 어우러진다.
2 원목 소재 가구로 내추럴하게 연출한 거실. 창가 옆에는 대형 원목 테이블과 벤치를 놓아 온 가족이 한데 모여 공부를 하거나 식사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3 아기자기한 팬과 냄비, 소품으로 꾸민 주방. 벽을 장식한 커트러리 벽걸이가 앙증맞아 보인다.
4 식탁 위에 매트를 깐 뒤 자주 사용하는 그릇과 컵을 세팅해놓으면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다.
5 베란다로 통하는 문에는 조화 리스를 달고 바구니에 화분을 놓아 장식했다.

#3. 가구 전문가 손봉기의 집
* 거실 소파를 제외한 가구는 모두 매스티지데코 제품이다.

가구 브랜드 매스티지데코(www.mastideco.co.kr)를 자회사로 둔 손봉기 사장.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사는 그의 집은 마치 가구전문점의 쇼룸처럼 심플하면서 멋스럽게 꾸며져 있다. 지은 지 2년 된 아파트이고, 화이트 벽과 원목 바닥재 등 기본 인테리어도 괜찮은 편이라 이사 당시 별다른 리모델링은 하지 않았다. 집의 기본 구조에 어울리도록 공간마다 깔끔하되 에지 있는 디자인의 화이트와 원목 소재 가구를 세팅해 실용적으로 꾸몄다. 대리석 벽과 원목 바닥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거실에는 심플한 화이트 장식장과 AV 캐비닛을 놓아 깔끔한 분위기를 냈다. 주방에는 네 가족이 편하게 이야기 나누며 식사할 수 있도록 커다란 사이즈의 원목 식탁과 의자를 두었다. 딸과 아들 방에는 장식장 겸용 수납장을 곳곳에 두어 장난감과 모자, 화장품 등을 보기 좋게 정리했다.

손봉기에게 배우는 가구 활용법
손 사장은 가구는 인테리어의 완결판이자 인테리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최근 가구 트렌드는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실용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첫 번째로 인테리어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하나는 미니멀리즘으로 심플하고 단순화된 소재와 라인, 컬러가 들어간 가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향을 고려해 가구 선택
특정한 스타일이 유행한다고 무턱대고 가구를 구입하면 실패 확률 200%다. 가구는 집과 어울리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중요한 건 가족의 취향과 집 안 상태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 것과 더불어 집 안 컬러 배색이 어떤지 체크하고 그에 어울리는 가구를 구입한다.

가구와 적절한 소품을 함께 매치
어떤 가구든 적당한 소품과 함께 매치해야 인테리어 효과가 배가된다. 최근 유행하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가구는 빈티지한 소품과 어우러졌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소파에 놓는 쿠션이나 침구 등 패브릭을 교체해 가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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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기 사장과 부인 김정은 씨가 거실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손 대표는 앞으로 매스티지데코를 가구뿐 아니라 패브릭과 소품까지 함께 판매하는 토털 홈패션 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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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질감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거실 벽에는 심플한 화이트 수납장과 AV 캐비닛을 놓아 미니멀하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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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관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긴 복도에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장식장을 놓고 가족사진과 장식병 등 아기자기한 소품을 정리했다.
2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 커다란 원목 식탁을 놓아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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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덴마크 가구의 독특한 디자인에 내추럴한 감성을 더한 모더니카 시리즈로 꾸민 딸 방. 화이트와 원목이 어우러져 따스한 분위기가 난다.
2 원목과 무늬목 고유의 내추럴한 질감이 느껴지는 북유럽 스타일의 레트로 시리즈로 꾸민 아들 방. 독특한 디자인의 책상이 북유럽 서재 같은 느낌을 준다.
3 딸 방 한쪽 코너에는 원목과 화이트가 어우러진 장식장을 놓고 취미로 수집하는 건담을 장식했다.
4 매스티지데코의 인기 상품인 마카롱 시리즈. 티슈케이스, 휴지통, 수납함, 청소기 보관함, 캡슐커피 보관함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여성동아 2013년 7월 5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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