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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두피·탈모 케어 센터 닥터스 박갑도 대표

착한 프랜차이즈로 승부

기획·강현숙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13.05.30 17:12:00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웠던 두피·탈모 케어를 이제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두피·탈모 케어 센터 닥터스가 그곳으로 직접 개발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자극 없이 두피를 건강하게 만든다.
2012년 가맹점을 모집한 이래 2년도 안돼 72호점을 오픈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박갑도 대표를 만났다.
친환경 두피·탈모 케어 센터 닥터스 박갑도 대표


현대그룹에서 10년간 근무하며 잘나가는 마케터로 일하던 박갑도 대표(46)는 고(故) 정주영 회장 같은 기업인을 꿈꾸며 회사를 그만두고 제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 상황 변화로 인해 제조업을 접고 공무원으로 일했던 그는 2009년 공직 생활을 청산하고 국제뷰티산업연구원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며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여성을 위한 건강한 일자리를 고민하고 뷰티 산업에 대해 연구하면서 당시 포화 상태였던 헤어·보디·스킨·네일 케어 대신 두피·탈모 케어 시장으로 눈을 돌려, 2010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2년간 임상실험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2012년 닥터스 가맹점을 모집했다. 이후 닥터스는 가맹주와 고객을 모두 생각하는 친환경 두피·탈모 케어 센터로 소문나며 현재 72호점을 오픈했다.

Q 2012년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이래 72호점을 오픈하는 등 닥터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닥터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기존 두피 케어 센터는 노블레스 중심의 시장이었다. 두피 케어라는 것이 일반화되지 않아 개인 룸에, 실내 인테리어도 럭셔리하게 꾸미는 등 고급화 전략을 펼쳤다. 이로 인해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고, 투자한 만큼 수익을 내기 위해 가격 거품이 심해지면서 고객이 부담해야 할 가격이 올라갔다. 닥터스는 이런 시장 상황과 차별되는 대중화 전략을 추구했다. 대부분 역세권 1층에 마련된 닥터스 매장은 평균 39.6㎡(12평)로 규모가 작아 초기 투자비용이 1억~1억5천만원 내외다. 적은 투자 비용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어져 기본이 되는 샴푸코스가 5천원부터 시작해 비용 부담 없이 두피·탈모 케어를 받을 수 있다. 노블레스 두피·탈모 케어 시장의 경우 50대가 주고객이라면, 닥터스는 20~30대 젊은 층이 즐겨 찾는다. 닥터스가 추구하는 전략 중 하나는 가맹주들이 많은 수익을 내도록 하는 것이다. 가맹점이 부담하는 로열티도 월 1백만원 정액제를 유지하고 있다.
Q 닥터스를 방문하면 어떤 케어를 받을 수 있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족이 행복한 기업, 선량한 친환경 정책’이라는 기업 이념에서 알 수 있듯이 닥터스는 자연주의 친환경 시스템을 통해 두피·탈모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두피 트러블과 탈모 등의 원인이 심각한 환경오염과 인스턴트식품 섭취로 인한 면역력 저하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해결책을 고민하다 공기 좋은 시골로 이사 가는 등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아토피 치료법에서 답을 찾았다.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제품과 시스템을 이용해 두피·탈모 케어를 하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두피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지루성, 건성·염증, 민감성, 비듬, 가는 모발 등 타입별로 제품이 있어 두피 상태에 맞는 맞춤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친환경적인 케어는 약물 치료나 모발 이식에 비해 효과는 더디게 나타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닥터스의 기본 케어 원리는 ‘토양(두피)을 건강하게 만들자’다. 먼저 두피진단 기계를 토대로 두피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두피 문제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활용한 케어를 한다. 두피 관리와 함께 파라핀 손 관리, 아로마 향기 테라피, 다리 공기압 마사지, 승모근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종이 제거되도록 돕는다. 스케일링 코스, 친환경 면역 강화 코스, ECO 어린이·청소년 성장 코스, DETOX 독소 제거 코스, 지루성 모낭염 집중관리 코스 등이 있으며 두피에 남아 있는 독소와 화학 성분을 제거하는 독소 제거 코스가 특히 인기다.

친환경 두피·탈모 케어 센터 닥터스 박갑도 대표




Q 닥터스의 모태가 된 국제뷰티산업연구원은 여성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여성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
아이 학교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는데, 학교에서 활동하는 학부모들이 대부분 여성이라 많은 의견을 듣게 됐다. 특히 힘들게 살아가는 모자가정,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연구기관을 차렸고 닥터스 설립에까지 이르렀다.
Q 여성을 위한 닥터스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나?
여성의 건강 문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오는 경우가 많다. 탈모 역시 마찬가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자궁 관리용 제품 ‘궁모’를 탈모 케어에 이용하고 있다. 궁모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제품으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효과가 있어 탈모 케어와 함께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말레이시아 공주도 사용할 만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궁모의 효능에 반한 공주는 말레이시아에 지사가 생기면 회사 고문을 맡겠다고 약속했다.

친환경 두피·탈모 케어 센터 닥터스 박갑도 대표


Q 창업에 관심이 많은 예비 창업주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요즘 창업 등 사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창업 선배로서 하고 싶은 조언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 실패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사업은 100% 성공이 없다.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면 업종 전환이나 변화를 줄 때 부담이 적다. 처음부터 과도하게 욕심 내며 큰 비용을 투자해 창업하면 실패할 확률도 높고 실패했을 때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기도 힘들다. 가급적이면 소액 투자로 수익성 높은 일을 찾는다. 닥터스는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투자 비용이 높지 않고 직원을 2명 정도만 고용하면 돼 큰 부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닥터스를 시작하며 세운 계획은 올해까지 3백호점을 오픈하는 것이다. 비슷한 시장 상황에서 보면 10년차 기업이 40개, 5년 차 기업은 20개 남짓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2년도 채 안 돼 72호점을 오픈한 것은 성공적이라 생각한다. 올해까지 국내에 집중해 직영점 및 가맹점 수를 늘려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의 안전성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는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제품 수출 계약을 완료했고 미국, 일본, 중국과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1 닥터스는 직접 개발한 친환경 제품과 시스템을 통해 근본적인 두피, 탈모 케어를 해준다.
2 4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게 꾸민 닥터스 매장 실내.
3 대부분 역세권 1층에 마련된 닥터스 매장은 39.6㎡로 규모가 작아 초기 투자 비용이 1억~1억5천만원 내외다.

문의·닥터스(1599-5875 www.doctors.pe.kr)

여성동아 2013년 6월 5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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