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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wannabe house

자연의 빛 가득한 패밀리 홈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기획·강현숙 기자 | 글·Deborah Louw | 스타일링·Julia Stadler | 사진·Micky Hoyle

입력 2013.05.07 09:58:00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도시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일명 ‘라이트 박스’라 불리는 사각형의 아름다운 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다란 창을 통해 집 안에 빛이 한가득 들어오는 이 집의 아이들은 그림 같은 창밖 풍경을 보며 감수성과 상상력을 무럭무럭 키운다.
자연의 빛 가득한 패밀리 홈


▲개빈과 테스 주베르의 집은 건축가 닐 프랭스와 마리 미들턴이 설계했다. 집이 자리한 작고 가파른 부지를 활용하면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이 한눈에 보이고 빛이 가득 들어오게 유리 패널을 설치했다. 네모반듯하게 지은 집의 외관은 미니멀하면서 탁 트인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자연의 빛 가득한 패밀리 홈


▲실내는 화이트 벽과 천장, 밝은 캐나다산 단풍나무 바닥재를 깔아 깔끔하게 연출했다. 소파와 테이블 등 가구 역시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 원목 소재 등을 선택했다.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 쿠션을 화이트 소파에 놓고 벽에 컬러감 강한 미술 작품을 걸어 포인트를 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자리한 개빈과 테스 주베르 부부의 집은 풍부한 빛이 가득하다. 부부는 건축가 닐 프랭스와 마리 미들턴에게 공간이 빛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를 부탁했고, 완공된 집은 부부의 바람대로 아름답게 실현됐다.
스트레스가 심한 금융권에서 일하는 남편 개빈은 넓게 펼쳐진 정돈된 공간에서 고요한 휴식을 취하길 원했다. 화이트와 밝은 원목으로 마무리한 미니멀한 분위기의 실내는 통창을 통해 따사로운 빛이 가득 들어오고,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세팅해 아름답게 꾸며졌다.
아내 테스는 하루 24시간 중 대부분을 활발한 두 어린 아들 카메론과 트리스탄과 함께 보내고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기 좋은 실용적인 환경을 원했다. 아이들이 낙서를 하거나 더럽혀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바닥, 아이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자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정리된 깔끔한 수납공간 등을 원했던 것.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드림 하우스
부부의 바람이 섞여 완공된 집은 테이블 산의 경사면에 높이 위치해 주변의 자연 풍광과 항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하에는 주차 공간과 문이 있고, 1층과 2층 창에는 모두 이동식 유리 패널을 설치했다. 곳곳에 목재 셔터를 달아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 썼다.
부부와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1층 테라스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수영 풀이 마련돼 있다. 특히 수영 풀은 투명 유리로 벽을 둘러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했다. 잔디 옆에는 미니멀한 느낌의 블랙 컬러 소파와 테이블을 놓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에 들어서면 주방, 거실, 놀이방, 다용도실 등이 자리한다. 특히 주방 옆에 놀이방이 있어 엄마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 놀이방에는 접이식 문을 설치해서 아이들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문을 닫아 독립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미니멀한 가구와 예술 작품으로 꾸민 침실이 있는데, 남아프리카 예술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심플한 화이트 욕조와 라탄 소재 탁자로 꾸민 욕실 역시 커다란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이 집의 또 다른 보물이다.

자연의 빛 가득한 패밀리 홈


1 화이트 컬러 가구로 깔끔하면서 모던하게 꾸민 주방. 테스와 아들 카메론은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2 주방 옆에 붙어 있는 놀이방은 창의력을 키워주는 매트, 컬러풀한 의자와 테이블, 장난감 등으로 꾸몄다. 한쪽 벽에 손잡이가 없는 심플한 서랍장을 놓아 자잘한 물건을 수납한다.
3 아이 침실은 귀여운 프린트 이불과 쿠션, 컬러풀한 매트와 장난감을 놓아 앙증맞게 꾸몄다.

“우리가 바란 건 넓은 공간과 빛이 있고, 가족이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경관이 트여 있으며 모든 방에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집을 바랐지요. 이런 바람이 모두 실현된 우리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테라스예요. 이른 아침과 더운 여름날 저녁에 커피 한잔 즐기며 테라스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근사한 기분이 든답니다.”

자연의 빛 가득한 패밀리 홈


▲대형 원목 테이블과 화이트 의자로 모던하고 심플하게 꾸민 다이닝룸. 벽에 블루와 레드가 섞인 독특한 예술 작품을 걸어 포인트를 줬다.

자연의 빛 가득한 패밀리 홈


4 빛이 한가득 들어오는 부부 침실. 밝은 캐나다산 단풍나무 바닥재가 따사로운 느낌을 더한다. 침대 헤드 위와 벽에 미술 작품을 걸어 예술적인 정취가 느껴진다.
5 욕실은 주변의 산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곳에 위치해 목욕하면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6 테라스 공간에 잔디를 깔고 작은 수영 풀을 만들어 아이들이 수영을 하거나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수영 풀은 유리로 벽을 둘러 아이들이 놀다 다치지 않게 신경 썼다.
7 아이 방에도 발코니와 작은 화장실을 만들었다.

번역·구희재 인턴기자

여성동아 2013년 5월 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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