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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뷰티 캠페인에 동참하기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생각하는 뷰티 리더 되는 법

기획ㆍ신연실 기자|사진ㆍ문형일 기자

입력 2013.05.02 13:45:00

우리가 무심코 선택한 화장품 하나가 지구 반대편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을 먹일 수 있고, 사라지는 북극곰과 돌고래도 보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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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 보호와 윤리를 따르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가격과 품질에만 두지 않고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고려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품 제조 과정에서 환경을 해치거나 인권을 유린하고 잔인한 동물 실험을 하는 등 비윤리적 방법이 사용된다면 구매를 자제하고, 사회 공헌이나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윤리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뷰티 업계 역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사회적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세계 물 부족 국가 지원부터 제주 환경 보호까지
아베다는 1999년부터 지구의 달인 4월마다 대대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중 2010년부터 시작된 ‘Walk for Water’ 캠페인은 지구 반대편, 모로코ㆍ인도ㆍ칠레 등의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는 운동이다. 여인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걷는 행사로 걷기를 완주하는 참가자 1인당 1만2천원을 아베다에서 기부한다. 국내 브랜드 라네즈와 빌리프 역시 물 부족 국가를 위한 환경 운동을 벌이는 중. 2010년 시작된 라네즈 ‘워터풀 쉐어링 캠페인’은 세이브 더 칠드런과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식수 공급을 돕고 있다. 브랜드 대표 수분 제품인 ‘라네즈 워터뱅크 에센스’ ‘워터 슬리핑 팩_EX’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우물을 건설하고, 낙후된 우물 시설을 개보수해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유니세프와 함께 아시아 지역 학교의 수리 시설 개보수, 파이프 설치 등을 하는 위생 사업 ‘WASH 프로젝트’를 벌일 예정이다. 빌리프는 지난해부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온 세상 촉촉 캠페인’을 진행해 낙후된 마을을 아티스트들이 ‘촉촉’이라는 주제로 아름답게 꾸며주는 작업을 펼침과 동시에, 아프리카에 우물을 지어주는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망고나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희망을 전한다. ‘망고씨드, 홀리데이 에디션’ 등의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희망의 망고나무 캠페인’에 후원, 아프리카 지역에 망고나무를 심어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영양분을 섭취하고, 어른들은 희망의 농사를 짓는다. 다양한 식물 추출물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는 클라란스는 줄어들고 있는 식물성 재료의 개체를 대체할 다른 제품을 찾아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으로‘그린 팀’을 구성, 전 세계 식물학자들이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하며 식물 연구를 하도록 돕는다. 1993년부터는 알프스의 자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알프스 청정 지역을 일부 사들이는 ‘알프 액션’ 활동과 아마존 지역 동식물을 보호하는 국제 단체 ‘프로나투라’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주를 살리기 위해 활동 중인 이니스프리는 2010년부터 ‘에코 손수건 캠페인’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 야생화를 복원하는 활동에 기부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이니스프리 직원들로 구성된 ‘그린 원정대’가 관광객이 많은 제주 올레길, 오름 등을 청소하는 ‘클린 제주 캠페인’을 벌이는 중. 지난해 5월에는 ‘곶자왈 공유화 재단’과 기부 협약을 체결해 개인에 의해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것을 막았다. 올해 2회를 맞는 프리메라의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 역시 아파하는 지구와 더불어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제인 구달의 환경 보호 단체 ‘뿌리와 새싹’에 기부하고 있다.

동물 실험 결사 반대!
전 세계에서 식품 및 화장품 개발을 위한 실험에 사용되고 있는 동물은 5억 마리 정도라고 한다. 동물 실험 과정에서 동물에게 유독 증기를 마시게 하거나 뱃속 새끼를 유산시킨 후 자궁을 해부하기도 하고, 마스카라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지 알아보기 위해 동물에게 직접 먹여보는 등의 실험이 행해져 온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동물 실험의 대부분이 과학적 관행 때문에 이뤄지고 있는 불필요한 실험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동물 보호 운동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기업들도 인식이 변화해 동물 실험 대신 컴퓨터 가상 실험, 시험관 실험 등 제품 안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대체 실험법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러쉬, 버츠비, 멜비타, 비욘드, 더바디샵, 세븐드롭스, 유세린, 트릴로지, 아로마티카 등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인다. 전 제품에 동물 실험 반대 인증 마크 ‘리핑 버니(Leaping bunny)’가 프린트돼 있는 멜비타가 대표적. 동물 실험 반대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원료만 취급한다는 인증 라벨 ‘FAT(Fighting Animal Testing)’를 부착하는 러쉬는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 실험을 근절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 ‘크루얼티 프리(Be Cluelty-Free)’에도 동참하고 있다. 비욘드 등의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LG생활건강은 ‘에코뷰티랩’이라는 연구소를 신설해 토끼나 쥐같은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대신 면역 세포를 배양해 평가하는 면역 세포 배양법, 피부 세포를 배양해 세포 독성을 평가하는 세포 독소 평가법 등으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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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동물 실험 반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멸종 위기의 동물 보호까지 힘써 보다 큰 의미의 동물 보호를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있다. 비욘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분홍돌고래, 래서판다, 하늘다람쥐 등을 보호하기 위해 동물 보호 프로그램 ‘세이브 어스 펀드(Save Us Fund)’를 만들었다. ‘Save Us’아이콘이 부착된 비욘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위기에 처한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금으로 사용하는 것. 샹테카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산호초, 돌고래, 야생 호랑이, 코끼리 보호와 해양 보존을 위해 힘쓰는 환경 단체 BLOOM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매년 샥스핀수프를 만들기 위해 죽어가는 7천3백만 마리의 상어를 돕는 취지로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프로 한 팔레트도 출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에뛰드하우스의 멸종 위기 동물 지킴이 ‘미씽유 캠페인’ 역시 마찬가지. 하프물범, 페어리 펭귄, 판다 등의 희귀 동물과 도심의 조명이 밝아 사냥을 할 수 없어 개체수가 주는 수리부엉이·애완용으로 사냥당해 희귀종이 된 앵무새 카카포·서식지가 줄어 사라져가는 파랑새 가면올빼미 등의 희귀 새, 전자파로 인해 사라져가는 꿀벌을 지키기 위해 ‘미씽유 컬렉션’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위원회를 통해 각국 동물보호협회에 기부하고 있다. 라프레리는 ‘라프레리 어워드’를 통해 선출된 바다표범 보호 프로젝트·마다가스카르 생태계 보호 프로젝트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활동 지원금을 수여했으며, 트릴로지는 대표 제품 ‘유기농 로즈힙 오일’을 구매하면 멸종 위기에 처한 보르네오 오랑우탄 보호기금으로 일부 기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서다
쓰레기로 인한 이산화탄소는 환경오염의 주범!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낮아진다. 사과주스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재생산한 쇼핑백을 사용하는 록시땅과 하와이 해변가 및 해양에서 건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용기를 사용하는 메소드, 버려지는 제주 감귤피와 바다로 밀려오는 해조류, 음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녹차잎을 재활용해 만든 종이를 제품 패키지에 활용하는 이니스프리 등은 천연 용지를 만들기 위해 베어지는 수만 그루의 나무를 살리고 있다. 오리진스 역시 화장품 공병 수거와 더불어 2007년부터 나무 심기 캠페인 ‘플랜트 어 트리(Plant A Tree)’를 시행,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키엘 또한 2009년부터 정품 공병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수량에 따라 여행용 샘플 또는 제품을 증정한다. 러쉬는 최소한의 쓰레기 배출을 위해 제품 자체를 고체 제품으로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브랜드. 옥수수 전분과 식용색소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 완충재 ‘콘보이’를 사용하며, 불가피하게 액체 형태의 제품을 만들어야 할 경우 재활용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100% 재활용된 플라스틱 용기로 만들어진 ‘블랙 팟’의 라벨을 제거한 후 5개를 모아 매장으로 가져오면 베스트셀러인 프레쉬 마스크 1종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
닥터브로너스 또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에 제품을 담아 판매하고 바 타입 비누를 포장하는 종이 패키지 역시 재생지에 콩기름 잉크로 인쇄해 사용하며 매년 수익금의 20~60%를 환경 단체에 기부한다. 달팡 제품 패키지에도 ’FSC’ 마크가 붙어 있다. 1993년 25개국 환경 보호 단체, 목재 거래업자가 모여 설립한 산림관리협의회(FSC)가 부여하는 것으로, 친환경적으로 개발되고 보호된 삼림 내에서 생산된 재활용 종이를 100% 사용한 제품에만 부착할 수 있는 ‘윤리적 포장’ 대표 마크다. 가능한 모든 제품에 리필 상품이 있는 오르비스는 박스 대신 친환경 비닐 포장으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인다. 아스타리프트는 최근 리필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로 제품을 리뉴얼했다. 이를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을 70%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착한 뷰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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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라란스 블루 오키드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알프 액션, 프로나투라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 살리기에 힘쓰고 있는 클라란스의 베스트 셀러 제품. 30ml 6만2천원.
2 더페이스샵 망고씨드 실크 보습 페이셜 버터 아프리카 지역의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사막화를 막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50ml 2만2천9백원.
3 12 에뛰드 하우스 미씽유3 핸드크림&립밤 사라져가고 있는 희귀 새를 모티프로 디자인 한 미씽유 시즌3 핸드크림과 새알을 모티프로 한 립밤. 핸드크림 30g, 립밤 10g 각각 5천5백원.
4 멜비타 아르간 뷰티 오일 동물 실험 반대 인증 마크가 붙어 있는 멜비타의 대표 제품. 50ml 4만8천원.
5 샹테카이 세이브 더 샤크 팔레트 상어 지느러미에서 영감을 받은 섀도 팔레트로 판매 금액의 5%를 해양 보호 단체 BLOOM에 기부한다. 13g 12만9천원.
6 오리진스 진징 에너지 크림 나무 심기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오리진스의 안티에이징 제품. 푸석한 피부에 촉촉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50ml 3만9천원대.

7 11 비욘드 립스틱을 부탁해&피토 아쿠아 컬래버레이션 대용량 크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진 립스틱과 동물 일러스트를 제품 용기에 그려넣은 수분 크림. 립스틱 4.2g 1만2천원, 크림 110ml 5만9천원.
8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제인 구달의 환경 보호 단체 ‘뿌리와 새싹’에 기부한다. 100ml 5만5천원대.
9 메소드 핸드워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저자극 손 세정제. 354ml 7천8백원.
10 라프레리 어드밴스드 마린 바이올로지 토닉 핵심 성분인 해조 추출물은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양식해 사용해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지 않는다. 150ml 12만7천원.

제품 협찬ㆍ클라란스(080-542-9052) 더페이스샵(080-050-3300) 에뛰드하우스(080-022-2285) 멜비타(02-544-2505) 샹테카이(02-517-0960) 오리진스(02-3440-2783) 비욘드 메소드(080-023-7007) 프리메라(080-023-5454) 라프레리(080-511-6626)

여성동아 2013년 5월 5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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