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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health care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주부의 적, ‘요즘 관절염’

기획·한여진 기자

2013. 03. 07

노년화로 인한 관절염보다 생활 질환으로 인한 관절염 발병이 높아지며 주부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주부 개그우먼 박미선이 최근 관절염을 극복하고 ‘요즘 관절염’ 멘토로 나섰다.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개그우먼 박미선의 요즘 관절염 극복기
방송인으로, 아내이자 엄마로 1인 다역을 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 박미선(44) 씨는 최근 관절염으로 고생했다.
“얼마 전 걸레질을 하는데 손목이 시큰거리더라고요. 일시적인 증상인 줄 알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지냈더니 점점 증상이 악화됐어요. 8~9시간 방송 녹화하는 내내 긴장한 채 오랜 시간 앉아 있어서인지 손목뿐 아니라 허리까지 통증이 생겼고요. 이제 40대 중반인데 설마 관절염일까 싶었죠. 그러던 중 뉴스를 보니 요즘 관절염은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더라고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처럼 관절이 닳아 관절염이 생기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고정된 자세로 반복하는 동작을 많이 하는 생활 습관으로 인해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해 생긴다고 해요.”
관절염은 초기에 관리해야 한다는 전문가 이야기를 듣고 박씨는 우선 손목 사용을 최대한 줄였다. 스트레칭과 운동 역시 꾸준히 했는데,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산책을 틈틈이 했다. 손목 관절에 좋은 스트레칭을 찾아 잠들기 전 20~30분 동안 했고 관절염 치료제도 빼놓지 않고 챙겼다. 특히 손목이나 무릎, 어깨가 아플 때는 소염 진통 패치제 케토톱을 사용했다. 파스 냄새가 나지 않고 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아 방송할 때도 붙이고 있을 수 있어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요즘 관절염, 예전과 어떻게 다를까?
과거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 노화 관련 질병이었지만, 요즘은 손목터널증후군처럼 습관으로 인한 생활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주부들이 관절염을 여전히 노인 질병으로 의식해 적극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관절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대표적 요즘 관절염 손목터널증후군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손목이 시큰거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는 20·30대가 늘고 있다. 박미선 씨도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으로 고생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조직이나 혈관, 신경이 손목 터널을 통해 팔에서 손으로 지나가는데, 같은 동작으로 손목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면 손목 터널이 붓는 것. 이 부종은 신경을 압박해 뻐근함과 통증, 시큰거리는 증상을 일으킨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특히 물건을 짜거나 문지르는 작업을 할 때 많이 생긴다. 빨래를 짜거나 걸레질을 매일 하는 주부들에게 손목터널증후군이 잘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있으면 손목을 과도하게 뻗거나 비트는 동작은 피한다.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동작을 유지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부목으로 손목을 고정한다. 꾸준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므로 틈틈이 가볍게 운동한다.

● Check Point
손목터널증후군에 도움 되는 스트레칭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1 손을 들어올린 후 손가락을 모두 일직선으로 붙인다. 고무 밴드를 다섯 손가락 끝 바깥으로 돌려 끼운 뒤 손가락을 각각 떨어뜨려 천천히 뻗었다 제자리에 놓는다. 이때 고무 밴드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 동작을 40회 반복한다.
2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는 팔목을 쭉 뻗는다. 이때 손바닥은 바깥을 향하도록 한다. 반대편 손으로 그 손을 잡고 천천히 손목을 위로 굽힌다. 동작을 10초 동안 유지하고 2~3초 쉬는 식으로 5회 반복한다.
3 손목터널증후군이 있는 팔목을 쭉 뻗어 손바닥이 가슴 쪽을 향하도록 내린 뒤 반대 손으로 잡고 천천히 손목을 아래로 굽힌다. 동작을 10초 동안 유지하고 2~3초 쉬는 식으로 5회 반복한다.
4 의자에 앉아 팔꿈치를 탁자에 올려 고정한다. 이때 손바닥은 위쪽으로 놓고 주먹을 쥔다. 주먹에 힘을 주고 손목을 천천히 위로 올린 뒤 다시 제자리로 내린다. 동작을 20회 반복한 뒤 손바닥을 아래로 해서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한다.
5 팔을 양쪽으로 바르게 놓고 일어선다. 양쪽 어깨를 귀 쪽으로 올린 뒤 1초 동안 유지한다. 견갑골이 닿도록 뒤로 붙이며 어깨를 뒤로 잡아당겨 1초간 유지한다. 어깨를 내리며 이완시킨다. 동작을 20회 반복한다.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 닥터’s Health tip
서울시 보라매병원 관절척추전문센터 한혁수 교수’ Advice

Q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손목이 조금 아픈데 관절염인가요?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나 심한 관절통증이 수반될 때만 관절염이라고 생각해 통증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관절염은 말그대로 관절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요즘 사람들의 경우 바쁜 가사, 사회, 여가생활로 인해 관절 사용이 많아져 관절의 피로도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때 염증과 함께 통증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손목이나 발목 등 특정 관절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긴다면, 진료를 받거나 관절염 치료제를 사용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관절염은 왜 초기 치료가 중요한가요?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0세를 훌쩍 넘었지만 관절은 한번 나빠지면 쉽게 좋아지기 어렵습니다. 결국 얼마나 관리를 잘해 건강한 관절을 오랫동안 유지하느냐가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관절의 일시적 통증만으로 여기고 별다른 치료 없이 계속 움직이거나 또는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면 관절부위 염증이 더욱 악화돼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올 수 있으며,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 통증에도 진료를 받으시거나 관절염 치료제로 염증을 제거해야 합니다.”

● 관절에 붙이는 소염 진통 패치제 ‘태평양제약 케토톱’

개그우먼 박미선의 관절염 극복記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 통증 치료제다. 열감과 냉감으로 진통을 완화하는 일반 파스와 달리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 부위와 근육 염증에 직접 작용해 관절 통증을 근본적으로 완화한다. 피부를 통해 약물이 필요한 부위에 정량 도달시키는 경피 흡수 제제 방식으로 환부에 일정 속도로 침투한다. 진통 효과는 물론 강력한 소염 효과로 관절통, 관절염 및 근육통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사진제공·문의·태평양제약(080-0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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