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동아 로고

Food for my kids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겨울방학 편식 없애기 프로젝트

진행·조윤희 프리랜서 | 사진·현일수 기자

입력 2013.01.16 14:48:00

아이에게 채소를 먹이는 일은 쉽지 않다. 채소를 으깨고 다지고 숨기고 튀겨서 아이 입맛에 딱 맞는 간식을 만들었다.
채소 맛에 익숙해지면 편식도 싹 사라진다.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민아 엄마 김영빈의
채소 편식하는 아이 위한 고단수 조리법

으깨요
민아가 3~4세 되니 씹히는 질감만으로도 음식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알더라고요. 고구마나 감자, 단호박, 가지 같은 채소는 익으면 물러지기 때문에 부드럽게 으깨 퓌레 상태로 조리해요. 물론 처음에는 민아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식재료가 씹히지 않으니 잘 먹더라고요.

다져요
채소에 대한 거부감보다 씹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아요. 이런 아이들은 입 크기에 맞게 잘라주거나 잘게 다져주면 먹기에 불편하지 않아 잘 먹어요. 잘게 다져 모양을 내 만들면 씹는 게 어렵지 않아요.



치즈나 유제품 사용해요
아이들은 고소한 우유나 쫀득한 치즈를 참 좋아해요. 민아 역시 이런 식재료를 사용하면 자신이 싫어하는 채소가 들어 있어도 참고 먹으려 해요. 고소한 우유와 치즈의 풍미에 가려 채소 특유의 맛과 향이 덜 나기도 하고요.

밀가루 식재료 이용해요
채소를 넣고 보이지 않게 가리거나 감싸는 방법이에요. 밀가루 음식을 잘 먹는 것은 대부분 아이들의 공통점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두피, 춘권, 토르티야, 식빵 같은 밀가루 식재료에 채소를 보이지 않게 꽁꽁 싸서 주면 잘 먹어요. 이때 채소는 부드럽게 으깨거나 잘게 다져 식감을 달리해 조리하세요.

튀겨요
고소한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 음식은 아이들이 좋아하지요. 요즘은 비만 때문에 꺼리기도 하지만 질 좋은 지방이 성장과 두뇌 개발에 도움을 주므로 튀김 조리법을 제한할 필요는 없어요. 채소는 튀기면 바삭한 맛이 나 민아는 과자처럼 생각하더라고요. 씹는 재미가 있는 쫀득하게 말린 채소도 추천해요!

예쁜 모양틀로 찍어요
아이들은 모양이 예쁘거나 한입에 들어가는 핑거푸드를 좋아해요. 잘 먹지 않는 채소도 자신이 좋아하는 모양이나 캐릭터로 만들어주면 아주 맛있게 먹지요. 당근이나 감자 등을 모양틀로 찍은 후 요리에 넣어보세요.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중화풍 단호박치즈전병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밀가루 2½컵, 드라이이스트 1작은술, 체에 내린 삶은 단호박 5큰술, 미지근한 물 ½~1컵, 식용유 약간, 잘게 썬 슬라이스 치즈 2장, 송송 썬 쪽파 1컵
만들기
1 밀가루, 드라이이스트, 체에 내린 삶은 단호박을 볼에 담고, 미지근한 물을 넣어 고루 섞는다.
2 반죽을 70g씩 나눠 식용유를 약간 바른 도마에 놓고 식용유를 바른 방망이로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빚는다.
3 ②의 반죽에 잘게 썬 치즈와 송송 썬 쪽파를 솔솔 뿌린 뒤 길쭉하게 돌돌 만다.
4 길게 만 반죽을 다시 달팽이 모양으로 동글게 말아 고정한 뒤 식용유 두른 달군 팬에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친다.
TIPS 반죽은 호떡을 만들 때보다 물을 적게 잡아야 해요. 부칠 때 반죽이 고루 퍼지도록 뒤지개로 살짝 눌러주면 모양이 예뻐요. 단호박은 씨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자른 뒤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익을 때까지 찌세요. 한 김 식혔다 체에 내리면 쉽게 으깰 수 있어요.

콩봉봉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흰콩·콩가루 1컵씩, 설탕 ½컵, 물 2큰술, 식용유 약간
만들기
1 흰콩은 하룻밤 정도 불린다.
2 불린 콩은 바닥이 두꺼운 팬에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이때 콩의 수분이 거의 날아가도록 노릇하게 볶아야 시럽이 잘 입혀진다. 오븐이 있다면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분 정도 굽는다.
3 팬에 설탕을 넣고 물을 뿌린 뒤 불에 올려 시럽을 만들어 끓인다. 설탕이 녹는 동안 젓지 않아야 맑고 깨끗한 시럽이 된다.
4 설탕이 녹으면 볶은 콩을 넣고 하얀 결정이 생길 때까지 버무려 식용유를 바른 금속 팬에 쏟아 식힌다.
5 ④의 콩을 한 개씩 떼어 콩가루에 넣고 굴린다.

고구마콩가루쫀득이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호박고구마 3~4개, 콩가루 1컵
만들기
1 호박고구마는 냄비에 담고 물을 반 정도 잠기게 부어 부드럽게 삶는다.
2 삶은 고구마는 한 김 식혀 껍질을 벗겨 길쭉하고 도톰하게 썬다.
3 채반에 널어 2~3일 정도 꾸덕하게 말린 뒤 콩가루에 굴려 가루를 턴다.
4 콩가루 입힌 고구마는 랩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간식으로 먹는다.
TIPS 고구마쫀득이는 물이 많은 호박고구마나 물고구마를 사용해야 뻣뻣하지 않고 말랑하게 말릴 수 있어요.

멸치채소튀김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감자 ½개, 당근 개, 양파·청피망 ¼개씩, 잔멸치 4큰술, 밀가루 약간, 반죽(밀가루·녹말가루 5큰술씩, 달걀흰자 1개 분량, 얼음물 ¼컵),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감자, 당근, 양파, 피망은 사방 1cm 크기로 얄팍하게 썬다.
2 잔멸치는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바삭하게 굽는다.
3 잘게 썬 채소와 잔멸치를 섞어 밀가루를 살살 뿌려 버무린 뒤 분량의 반죽옷에 넣어 섞는다.
4 170℃로 달군 기름에 ③을 한입 크기로 떼어 노릇하게 튀긴 뒤 기름기를 뺀다.
TIPS 잔멸치는 짭잘한 맛이 나므로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요. 잔멸치와 채소를 밀가루에 살살 버무린 뒤 반죽옷에 넣으면 옷이 고르게 잘 입혀져요.

연근두부채소핫바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연근 ½개, 당근 개, 양파·청피망 ¼개씩, 두부 ⅓모, 녹말가루·밀가루 3큰술씩, 달걀흰자 1개 분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깍뚝 썬다.
2 당근과 양파, 청피망은 잘게 썬다.
3 두부는 으깨 수분을 제거한다.
4 푸드 프로세서나 믹서에 연근, 당근, 양파, 청피망, 두부를 넣고 곱게 간다.
5 ④에 녹말가루와 밀가루, 달걀흰자를 넣고 섞어 반죽한 뒤 손에 식용유를 바르고 반죽을 떼어 모양을 만든 뒤 꼬치에 끼운다.
6 160℃로 달군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 후 기름기를 제거한다.
TIPS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많이 넣으면 핫바가 질겨지므로 약간 촉촉하게 반죽하는 것이 좋아요. 반죽이 손에 잘 달라붙으므로 기름을 살짝 발라 모양을 만드세요.

단호박무스 올린 누룽지카나페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누룽지 1장, 식용유·설탕 약간씩, 단호박무스(삶아 체에 내린 단호박 5큰술, 거품 낸 생크림 3큰술, 잘게 썬 건포도 1큰술)
만들기
1 누룽지는 한입 크기로 부숴 170℃로 달군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 뒤 기름기를 제거한다.
2 단호박무스 재료를 한데 담고 고루 섞는다. 단호박무스를 짜주머니에 넣는다.
3 튀긴 누룽지에 설탕을 솔솔 뿌리고 단호박무스를 짜서 올린다.
TIPS 단호박무스를 만들 때 생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넣고 섞어도 맛있어요.


당근연근칩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당근·연근 1개씩,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만들기
1 당근과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얄팍하게 썬다.
2 당근과 연근은 채반에 널어 2~3일 정도 꾸덕하게 말린다.
3 160℃로 달군 기름에 당근과 연근을 노릇하게 튀겨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약간 뿌린다.
TIPS 채소를 말린 뒤 튀기면 기름 흡수량이 줄고 바삭한 채소칩을 만들 수 있어요.

가지도우피자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가지 2개, 미트토마토소스(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 다진 쇠고기 50g,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토마토 페이스트 3큰술, 다진 토마토 4큰술), 모차렐라치즈 1컵
만들기
1 가지는 얇게 썰어 마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가지를 미리 구워야 피자를 만들 때 수분이 나오지 않는다.
2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쇠고기와 양파, 마늘을 볶아 익힌다.
3 쇠고기에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달달 볶은 뒤 다진 토마토를 넣고 한소끔 끓여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4 타르트 틀에 가지를 여러 겹 겹쳐 올리고 미트토마토소스를 바른 뒤 모차렐라치즈를 올린다.
5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0분 정도 굽는다.

채소밥크로켓

아이가 먼저 찾는 채소 간식


준비재료
감자 1개, 현미밥 ½공기, 다진 채소(브로콜리·시금치·당근·양파 등) ½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반죽옷(밀가루·빵가루 ½컵씩, 달걀 1개),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감자는 삶아 껍질을 벗기고 부드럽게 으깬다.
2 으깬 감자에 현미밥과 다진 채소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춰 크로켓 반죽을 한다.
3 반죽을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뒤 밀가루, 달걀 푼 물,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힌다.
4 170℃ 기름에 넣고 노릇하게 튀긴 뒤 기름기를 뺀다.
TIPS 감자 대신 고구마나 단호박을 넣어도 맛있고,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다진 쇠고기를 볶아 넣으세요.

요리·스타일링·김영빈(수랏간)

여성동아 2013년 1월 589호
Food 목록보기 좋아요

Print Edition

How to be a woman

생각하는 여자가 읽는 매거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번호목차이번 호 구입하기

독자알림

더보기

Follow up on SNS

여성동아 에디터가 핫뉴스, 최신 트렌드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해 드립니다.

  • 여성동아 페이스북
  •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 여성동아 유튜브
  • 여성동아 네이버포스트
  • 여성동아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