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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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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아이 위한 책

PART 5 지혜 쑥~ 재미 쑥~

글 | 김명희 김유림 기자

2012. 06. 08

네가 해 줘, 캣봇
IT의 발전으로 나날이 ‘스마트’해지는 세상.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버려진 기계들은 환경 오염이라는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고양이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로봇 ‘캣봇’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기계에만 의존하는 편리한 삶이 사람과 자연 모두를 병들게 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고양이들은 캣봇 덕분에 싱싱한 물고기를 마음껏 먹지만, 캐봇에 의존한 나머지 갈수록 나태해지고 곳곳에 쌓인 쓰레기는 땅과 바다를 오염시킨다. 결국 고양이들은 캐봇 때문에 가족과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나게 된다. 조금은 귀찮고 불편해도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몫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책. 강혜숙 글·그림, 푸른숲주니어, 1만1천원

아이와의 기싸움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도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다. 똑같이 보타이를 잘못 맸다고 지적을 해도 한 아이는 수긍하고 고쳐 매는 반면, 다른 아이는 “엄마는 도대체 내게 왜 이러느냐”며 대들기도 한다. 저자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아이의 기질과 처한 상황, 속마음을 정확히 읽어낸 후 이에 맞춰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이의 기질을 파악해 감정을 코칭하고,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세세한 대화법과 연령별, 상황별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메리 커신카 지음, 안진희 옮김, 북라이프, 1만5천원

10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 한마디
부모의 따뜻한 혹은 냉정한 말 한마디가 때로는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대화법을 알고 있다면, 양육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다. 학원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공부하고 문제 행동을 바로잡게 만드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오쓰카 타카시 지음, 박정애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1만2천원

킁킁이가 간다! 2
그림책. 산과 들, 물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킁킁이와 탓쥐 아저씨가 다양한 야생 동물들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야생 동물들의 몸 길이, 몸무게, 생김새, 발자국, 똥, 짝짓기 등 흥미로운 생태 정보를 알려준다. 산과 숲이 파괴돼 야생 동물의 쉼터가 자리를 잃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야생 동물에 대해 실감 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만화와 그림책 형식으로 돼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다. 최현명 지음, 유보원 그림, 보리, 1만3천원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베이징 사범대 교육학과 출신의 저자는 아이를 믿지 않거나 자신을 지나치게 믿는 것이 자녀 교육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한다. 아이를 강하게 통제하고 밀어붙이는 중국계 미국인 에이미 추아 교수의 ‘타이거 마더’식 양육법과는 대조적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1권 공부 편에서는 학습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태도를 바로잡아주며 사고와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담고 있으며, 2권 인성 편에서는 아이의 용기를 북돋우고 독립심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스토리 3.0, 각 1만3천원



공교육 천국 네덜란드
“한국 아이들은 왜 사교육을 받느냐?” 저자가 네덜란드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에는 학원·과외라는 단어가 아예 없으며, 사교육비 때문에 걱정하는 학부모도 없다. 그럼에도 부모와 아이 그 누구도 미래를 불안해하거나 염려하지 않는다. 절대적으로 신뢰받는 학교 교육이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와 함께 공교육 강국으로 손꼽히는 네덜란드의 교육 문화를 소개하며, 우리의 교육 시스템과 가치관을 되돌아보게 한다. 정현숙 지음, 한울, 1만7천원

부모&아이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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